서산휴게소


서산휴게소

1. 6월 5일, 오랜만에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만이 아니라 졸음 쉼터도 지나가다 볼 수 있었는데, 분명 예전에는 갓길에 그냥 차 세우고 잤던 거 같은데 이제 거기에 화장실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무언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서산휴게소.

오랜만에 들른 휴게소다 보니 휴게소에서 뭔가를 좀 먹고 가기로 했다. 2. 휴게소는 꽤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요새 휴게소들이 다들 이렇게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거 같다. 90년대에만 해도 휴게소 화장실은 어쩔 수 없어서 가는 곳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화장실도 다 깨끗하고 참 오고 싶게 만든 거 같았다. 3. 휴게소에서 커피와 마약핫도그를 먹었다.

마약핫도그는 뭔지 잘 몰랐는데, 옛날에 아주 유명했던 모양이다. 맛이나 양에 비해 너무 비싼 게 아닌가 싶지만 휴게소니까 이해하고 넘어갔다.

마약핫도그는 종이 봉투에 넣어서 주는데, 옆에 가위가 있어서 반으로 잘라먹을 수 있었다. (잘게 잘라서 봉투에 넣어주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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