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래피즈의 폭우


그랜드래피즈의 폭우

트로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폭우를 만났다. 사실 우리는 운전도 서투르고 그래서 비가 많이 오면 밖으로 잘 나가지 않아 몰랐는데, 트로이에서 돌아오는 길이 몇 시간이나 되다 보니까 비를 뚫고 집으로 가야만 했다.

참고로 차에 기름이 다 떨어져서 코스트코에서 기름을 넣었는데, 대충 우리 위치가 그랜드래피즈보다 디트로이트에 가까울 정도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거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아내에게 부탁하여 동영상을 찍었다.

아무래도 핸드폰으로 찍은 거라 크게 체감이 안 될 수도 있는데, 비가 꽤나 많이 왔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와이퍼를 가장 빠른 속도로 돌렸는데도 창을 닦자마자 와이퍼를 한 게 소용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바로 창문을 때리는 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나마 첫 번째 영상은 좀 나은 편이다.

동영상으로 찍어놓은 건 없는데, 저렇게 가다가 중간에 순환로(?)에 들어갔다가 바닥이 미끄러워서 차가 뒤집힐 뻔했다.

너무 깜짝 놀라서 나도 ...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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