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가을 산책


칼빈의 가을 산책

1. 칼빈의 가을 분위기를 즐기며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요즘 계속 내리던 비도 그치기 시작해서 조금 산책을 다녀와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나왔는데, 생각보다도 더 단풍을 많이 볼 수 있었다. 2. 미국은 언제나 그렇듯 사진을 찍으면 하늘이 잘 나온다.

아무래도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렇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대충 찍어도 잘 나오니 사진을 잘 찍는 나에게는 축복 받은 환경이기는 했다. 아무튼 칼빈도 나름 산책을 하기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것이 요즘 새삼 들기 시작했다.

물론 싱가포르의 보타닉가든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3. 이제는 가을도 많이 지나서 단풍도 많이 진 느낌이기는 했다.

하트 모양의 나뭇잎이 잔뜩 붙어 있는 아래의 나무를 보자.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 4.

칼빈에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며 걷고 있는데, 사실 미국의 가을 분위기는 이런 단풍보다는 호박이기는 했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부터 시작해서 식빵도 호박으로 만들기도 하고, 호박 파이나 호박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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