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을 - 나뭇잎 마을


미국의 가을 - 나뭇잎 마을

1. 미국의 가을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정확하게 따지면 겨울인 듯하다.

폭설이 벌써 두 번이나 왔기 때문이다. 덕분에 집 앞에서 썰매도 탔는데 가을이라고 하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가을이라고 부른 이유는 오늘의 주제가 바로 나뭇잎이기 때문이다. 깜짝 놀랐는데, 미국의 가을에 자동차를 타고 지나다니면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희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량의 나뭇잎이 도로가를 점령하고 있다. 2. 이 정도면 나뭇잎 마을이 아닌가 싶다.

온 사방에 나뭇잎이 가득하다. 지난 겨울, 눈을 한쪽에 모아둔 것이 내 키를 넘긴 걸 본 적이 있지만, 나뭇잎도 이렇게 한쪽에 모아두다니.

(물론 나뭇잎이 내 키를 넘길 정도로 모여 있진 않았다.) 생각해보면 겨울에는 도로의 눈을 인도 위에 쌓아서, 걸어다닐 때 진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인도가 사라졌던 경험은 아직도 아찔하다. 어쩔 수 없이 다리를 건널 때에는 구글 지도가 알려준대로(?)

차도 위를 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가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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