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필수 비상약 모음


벨기에 필수 비상약 모음

Intro 우리나라에는 자연주의 의사가 참 많지 않다. 외삼촌이 안과 의사인데, 레지던트일 때 선배 의사들이 신생아 눈 수술시키는 거 보고 기겁을 해서 자연주의 의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무슨 신생아가 눈 수술이나며,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에 대해 회의를 느꼈던 외삼촌은 돈을 좀 덜 벌더라도 양심적으로 하겠다며, 환자가 라식 수술 해달라고 해도 거절하곤 했었다. 안과의사인 자기도 안경 쓴다며 안경 쓰는 게 가장 덜 위험하다는 논리였다.

그 영향으로 우리 가족도 의사 덕(싸게 라식 한다는)을 못 보고 그냥 안경을 쓰게 되었다. 친척 중에 안과 의사만 세 명인데 라식이나 라섹 수술 물어볼 때마다 다들 "그거 왜함?"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못했었다. 게다가 의사들은 비타민 같은 것에 회의적이었다.

오히려 몸에 안 좋다는 거다. 몸에 부족할 때 먹으면 모를까, 아무 때나 먹으면 간이 무리가 간다거나 등등의 장광설을 듣곤 했는데..

똑같은 설명을 벨기에에 와서 똑같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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