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을까 아닐까] 복호두


[맛있을까 아닐까] 복호두

오늘 점심부터 계속 눈이 거꾸로 오기 시작하더니 퇴근을 하려고 하니까 우산을 쓰기 머쓱할 정도의 평행한 각도에서 눈바람이 치고 있었다. 밥맛을 잃고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던 중 회사에서 호두과자를 하사하셔서 오늘 당장 먹어야 맛있을 거 같다는 직감에 눈바람을 뚫고 가져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회사에서 주는 간식이 대부분 (내가 아직 못 먹어본) 인기 맛집들이 많아서 아주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호두과자를 들고 다니는 손이 핵 시려서 아침에 가방에서 걸리적거려 마침 딱 두고 나왔던 장갑이 생각났지만, 먹겠다는 집념으로 집까지 가져온 아이템 복 호 두 (회돈회산) 저 이모티콘부터 너무 귀엽 늘어난 손잡이가 손이 무척 시려웠다는 것을 입증! ㅜ ESTD ..? 호두의 MBTI 일까...? 나와 3개나 맞는다는 게 우린 잘 맞을 거라는 생각에 벌써 군침이 든다. 내가 멍청한 걸까,,,?ㅠ 아니!! ESTD는 참고로 established의 약자로 2020년에 설립된 복호두 라는 뜻...! (...


#가끔씩 #든다 #맛있는거줄때 #애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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