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 동하와 함께 살아가는 것


2021년 9월 19일                         동하와 함께 살아가는 것

2주만이야 오빠c 오빠는 어느 곳에서 추석을 보낼까. 어느 곳이든 오빠가 있는 곳엔 코로나가 없을테니 자유롭고 시원한 가을바람 쐬며 평화로웠음 좋겠다. 멈춘 시간에 서 있지말고 좋은 여행 많이 다니길. 이틀전 하늘이 그렇게 예쁘더니. 역시 어제도 오빠처럼 예쁘고 환한 하늘. 가을가을한 꽃다발 인기가 많은 당신이니 꽃다발은 숱하게 받아왔겠지만 나에겐 당신과 나의 시간을 기록하고 추억하는 하나의 흔적이라는 것... 당신을 향한 마음을 주기적으로 두고 가지 않으면 내가 탈이 나니까c 어제 서현역에서 늘 가던 꽃집을 가는데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어. 꼭 방에서는 울지도 않으면서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은 왜이리 울적하곤 하는지 기쁘면서도 슬픈, 환할수록 아픈. 핸드폰을 바꾸고. 선명한 화질로 오빠공간 담아 오고서, 2주전에 가져다 놓은 액자도 한 번 봤다. 역시 오빠방에 있으니 더 예쁜 사진. 있잖아 오빠 요즘은 바빠지니까. 내 방 안이 아닌 밖에서 있는 시간이 위주가 되니.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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