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세이] 사랑 #1 - 삶의 벡터가 만난 순간


[생각/에세이] 사랑 #1 - 삶의 벡터가 만난 순간

어떻게 우리의 만남을 설명할 수 있을까? 나는 신파극을 좋아하진 않지만 운명적 사랑은 믿어 어쩐지 낭만적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잖아 우리의 만남은 각자 그려가던 삶의 벡터가 만난 순간이야 처음에는 두 직선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언젠가는 한 점에서 만날 운명이었어 너와 나의 '우연한' 인생의 축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거지 의미 없는 조각에 지나지 않던 인생의 파편들이 이제야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되었어 그런 게 바로 운명이 아닐까 우연의 조각들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운명 평행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는 무수히 많다고 해 그 무한한 우주 중 하나에서 너와 내가 만나 의식을 공유하고 있어 참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경이로운 지 몰라 지금부터 우리는 단 하나의 벡터만을 그릴거야 너의 숨결과 작은 한마디는 나에겐 큰 울림이 될거고, 이제 너의 슬픔은 곧 나의 슬픔이야 너는 내 우주이고 나는 너의 우주가 된거지 지고지난했던 '각자'의 서사는 눈부신 '우리'들의 이야기를 위한 운명적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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