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금요일에 회사동료가 왓챕으로 저녁에 메시지를 보냈다. 자기가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럼즈던에서 (리자이나 비치 근처에 있는 작은 타운) 허수아비축제가 열린다고 함께 가자고 했다. 그래서 어차피 나도 주말에 할 게 없었기 때문에 okay!를 외치고 토요일에 가기로 약속했다. 여기는 작은 타운들이 많은데, 그 타운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인지 종종 일년에 한번씩 타운에서 여러가지 행사들이 열린다.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일년에 한두번씩 큰 축제가 열려서 사람들이 많이 온다. 아무래도 소도시에 살다보니까 이런 축제가 열리면 관심이 많이 간다 ㅋㅋ 친구와 1시에 출발해서 1시 40분쯤 럼즈던에 도착했다. 가는 길 내내 자갈길이라서 친구가 "대체 sk주는 왜 도로 공사를 안하는거야?" 라며 툴툴거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한 럼즈던은 너무너무 귀여웠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인구수가 1800명 정도 되는 정말 작은 타운이다. 근데 곳곳에 있는 집들이 정말 예뻐서 둘다 차 안에서 ...
원문링크 : [캐나다일상] 럼즈던(lumsden)에서 열린 "scarecrow festival" (허수아비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