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자위하냐, 어리석은 것


바쁘다고 자위하냐, 어리석은 것

Photo by Robert Bye on Unsplash '바쁜 게 좋은 거지 뭐' '백수보다는 100배 나아' '인생은 짧아.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해.' '남들은 이미 다 한데. 나도 빨리해야 해' 아니다. 바쁜 건 나태한 것만도 못하다. 차라리 백수가 낫다. 정말로 지금 하고 있는 바쁜 행위가 인생을 더 나아지게 만들어 주는가? 지금,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리기 위해 '바쁘다'라는 핑계로 앞으로의 스케줄을 꽉꽉 채우며 자위한다. 참으로 어리석다. 그 어리석은 사람이 바로 나다. 나는 최근 들어서, '바쁘다'라는 도구로 자위나 하고 있다. 수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수많은 것들을 이루려 한다.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정작 진행되는 건 없다. '이거 끝내고 저거 끝내고 그다음에 이거 하자.' 이 생각이 문제다. 결국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는 단 한 발짝도 다가가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도 정말 바빴다.'라는 자위를 하...



원문링크 : 바쁘다고 자위하냐, 어리석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