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뻘글 28


오늘의 뻘글 28

회사에서 PC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것은 처음인 것 같다. 신입주제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회사 리모델링을 하는 바람에 구석진 자리에 들어올 수 있었고,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환경 탓에 딱히 눈에 띄지도 않는다. 나름 키보드도 저소음이라 티도 안난다. (물론 일하는 것도 티가 안난다.) 내가 일하는 업계는 배 몰고 다니는 선주님들의 영향을 받고 선주님들은 물고기와 날씨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겨울에는 일이 비교적 적다. 나는 5월 입사라 그걸 이번에야 겨우 느꼈다. 뻘글을 쓰는건 다른 것도 아니고 과거에 썼던 글을 봐서인데, 결국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는 뭐가 되었든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었다. 그리고 남의 블로그 구경하는 것을 취미 삼아야 한다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저 블로그는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 디자인은 어떤지, 컨텐츠의 질은 어떤지, 나는 할수 있을지, 아 몇달 안하더니 안오시네 하는 그런 느낌 그리고 여유로울때 가끔 비공개글에다가 오늘 포스팅 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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