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지긋지긋 하다고 떠난 연하남. 어떻게 되돌렸을까? | 레이커즈

재회는 사랑의 지도로 합니다. 누군가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에, 누군가는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은 완벽히 개별적인 취향입니다. 지안씨의 전 남자친구 역시 마찬가지. 지안씨와 저희는 살다보면 찾아오는 "졌다"의 순간들. "이건 내가 졌다. 너의 단점이 분명하지만, 장점이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니, 나는 너와 순순히 사랑에 빠지겠다."을 찾아야 했습니다. 상대방의 성장 발달력과 부모님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남자의 어머니도 아버지보다 연상 지안씨와 엮인 것은 반복적인 재현이였던 것입니다. 부모님 간에도 나이차가 있었지만, 상대방도 늦둥이. 상대방은 나이 있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남자였던 것입니다. 다만, 고압적이고 통제적인 아버지에게 짓눌리는 어머니가 안쓰러웠고, 그래도 늘 밝았던 어머니, 자신을 지지해주며 믿어주는 어머니를 사랑했습니다. 아빠 보다 작을 땐 아빠에게 복종했지만, 아버지보다 키가 더 자라면서 더는 복종하지 않던 그 남자였지요. 지안씨와의 관계와 비슷한 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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