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키우는 세입자는 힘들어요.


애완동물 키우는 세입자는 힘들어요.

중개일기 키우던 강아지를 버린 세입자. 작년 이 맘때의 이야기다. 어떤 사람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투룸월세를 문의 했다. 약속시간을 잡고 몇 개의 매물을 보여줬다. 당장은 마음에 드는 매물이 없었는지 아직 이사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다른거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이런 손님이 조금 까다로운데 이사 기간이 오래 남은 사람들은 엄청 잰다. 어차피 이사기간도 많이 남았고 내가 본 매물보다 좋은 매물이 나올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버릴까? 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손님에게 다시 연락을 안하거나 포기하는 걸 손님을 버린다. 라고 표현한다.) 근데 거의 2~3일에 한번씩 연락이 오는 바람에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짬짬히 몇개의 매물을 계속 보여주면서 한달정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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