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대에 오른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었다. 하~~

얼마나 좋았겠는가? 서점에 갔는데, 내 책이 소설 신간란 한 가운데 떡 하니.. 버티고 있어 준다면.. 마치 이젠 탄탄대로를 걸어갈 듯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실시간 재고현황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하루 종일 여러 번 조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숫자가 거의 줄어들지를 않는다... 많은 고민을 또 하기 시작한다. "가격이 소설치고는 좀 저렴하지 않아.. 끝까지 가격을 더 낮췄어야 하는건데..., 비싸서 안사나? 너무 얇은 책이라서 안사나? 아니면 소설 읽는 사람은 주식투자 무리하게 잘 안하나?" 등등 재테크나 자기계발에 속했을 때의 가격을 산정하였는데 막판에 겉표지에 소설이라고 써있으니, 소설이라고 서점에서 말해서 결국 소설로 왔는데, 소설책은 사실 좀 저렴한 책이 많다. 대부분 텍스트만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런 책에 비하면 사실 무명작가 책치고는 좀 .... 다행히 인쇄비가 들지 않는 e-book은 내 뜻대로 하게 해주었다. 확 낮춰 버렸다.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