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로봇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400년 역사의 불교 사원을 방문하는 이들은 평화로운 석조 정원을 한가로이 거닐고, 조용하게 차 한잔 마시고, 범상치 않은 승려 '민다르'로부터 부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민다르는 로봇 승려다. 그는 평화로운 얼굴과 나이나 성별을 가늠할 수 없는 중성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 머리와 상체를 덮고 있는 진짜 같은 피부 너머로 노출된 튜브와 기계가 드러나 있어 마치 미완성된 공업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민다르는 '심경(Heart Sutra)'이라는 난해한 불교 경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철학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어디서 로봇 승려를 만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일본 교토의 아름다운 고다이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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