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훗날 이 글을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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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라임이는 집안 물건이 다 자기 것임을 주장하고, 온갖 일에 참견하며 자기가 하겠다고 떼를 쓴다. 머릿속에 딱 세 개의 명령어 - '나', '내꺼', '내가 할 일' 만 입력된 로봇 같다. 물론 귀엽다. 고사리 손을 쪼물락 거리며 귤을 깐다던지 물을 직접 마시겠다며 컵을 쫍쫍 거릴 때, 쓰레기 마저 자기가 버리겠다며 뒤뚱거리며 휴지통으로 갈 땐(이건 편하다) 웃음이 절로 난다. 문제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세상이 무너진 듯 울어 버린다는 것. 20개월 갓 넘은 아기에게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을 때가 있다. 바지에 밥풀이 붙어 있길래 떼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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