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동화] 없어졌어


[어른동화] 없어졌어

재생 시간 : 1분 19초 어른을 위한 동화, ‘없어졌어’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왼쪽 귀에서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오른쪽 귀에서는 삐-소리가 나고 어지러웠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어지러움은 없어졌지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신경도 안 썼던 발자국소리, 문 여는 소리, 불 켜는 소리, 타이핑치는 소리,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 등 다 작게 들리니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오늘 시간이 더 흘러서, 내일 자고 일어났는데도, 모레도, 그 모레도 계속 계속 잘 들리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리를 잃을 수도 있겠구나. 있고 없음이 그리 멀지 않구나. 소리를 조금 잃은 제가 제일 먼저 한 말, “어? 없어졌다.”를 시작으로 이번 동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경험을 통해 비로소 그대를 알게 된 사회복지사 류현의 네 번째 동화 ‘없어졌어’입니다. @new.h16_hovi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492명, 팔로잉 15명,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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