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떵이기록] +797 "엄마, 미안해요" - 아이를 키우며 배우는 것들


[떵이기록] +797 "엄마, 미안해요" - 아이를 키우며 배우는 것들

01 워킹맘으로 지내면서 오전은 내가 단축근무를 하며 등원준비와 오전 떵이 케어를 전담하고 있고, 저녁엔 남편이 저녁밥, 설거지, 씻기기, 재우기를 해준다. (고마워 남편 ㅜㅜㅜ) 02 남편이 가끔 저녁에 일정이 있는 날이면 내가 저녁 육아를 담당하는데.. 이 날은 평소에 밥을 잘 먹는 아기인 떵이가 계속 돌아.다니며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밥을 끼적거리며 먹어도 배고플까 싶어 쫓아다니며 계속 먹여주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나도 한계가 왔다. "떵이, 밥 안 먹을거야? 엄마 그럼 싹 치울거야" 떵이는 이미 내가 하는 말은 전혀 듣지 않았고 한쪽 귀로 나가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 상황이었다. 03 오은영 쌤이 부모가 뱉은 말은 지켜야 한다는 말도 생각이 났지만 더 이상 밥 그릇을 붙잡고 있어봤자 더 먹을 것 같지 않았기에 과감히 밥상을 치웠다. 그러고 나서 떵이는 먹지도 않던 밥상을 치웠다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우는 모습에 약해져서 원하는대로 해주면 앞으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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