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여름, 류현재 장편소설, 마음서재


네번째여름, 류현재 장편소설, 마음서재

정표세의 아들 정만선 고봉주의 딸 고해심 하용범의 딸 하덕자 하용범과 고해심의 아들 하영석 그리고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정만선의 딸 정해심 자, 이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가 어지럽다. 그러니까 정만선은 사실 하용범의 아들이고 하영석도 하용범의 아들. 그리고 문어무덤이란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문어무덤이 어떻게 생겼나 찾아봤지만 특별히 없었다. 만선이 고해심을 위해 지은 시에는 '그 여자, 내 무덤' 이란 문장이 있는데 무덤이라는것은 끝을 말하는거니 해심이 나의 끝이란 뜻 아닐까 고해심은 모든것을 다 잊은 만선에게 당시의 문어무덤에 대해 뭘 말해주려했던걸까 무엇때문에 파킨슨병 환자가 그렇게까지 매달려서 말하려했던걸까 둘의 추억과 사랑, 그 모든게 담긴 문어무덤을 떠올려 눈빛에 생기라도 돌게하려고? 아니면 ... 문어무덤에 있는 그 사람들을 찾아보라고? 아니면... 알고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진실을 본인입으로 말하려고? 고해심이 동정호에 불을 지를 때 발가벗고 나온 과부인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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