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 내 인생의 첫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 내 인생의 첫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감독 짐 쉐리단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엠마 톰슨 개봉 1994. 04. 02. 1995년쯤, 아마도 중학생 시절이었을 거다. 짐 쉐리던 감독 다니엘 데이루이스 콤비의 영화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이. 시답잖은 만화들이나 즐겨보며 (만화 자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영화의 존재 따위는 안중에도 없던 때, 이 작품은 처음으로 내가 영화라는 매체에 눈을 뜨게 해 준 작품이었다. 1975년 아일랜드에 살던 제리콘론의 실화를 바탕으로 본 영화는 만들어졌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불꽃연기. 배우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첫 영화. 1970년대 영국과 아일랜드사이의 정치적 말썽을 훌륭한 소스로 사용하면서, 그 안에서 억울하게 휩쓸려버린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과 화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멋들어지면서도 오버하지 않으며 풀어낸 명작이었다. 미친듯한 연기 거장들의 쇼. 비슷한 느낌의 영화인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블러디 선데이'에 비해서 조금 더 드라마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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