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 - 오늘은 아닙니다


매버릭 - 오늘은 아닙니다

드디어 돌아왔다 탑건. 36년만에! 드디어 기다리던 후속편이 돌아왔다. 아니, 사실은 기다린적이 있었는지 이젠 기억조차 나지 않는 때다. 추억의 한쪽 구석을 채우고 있던 작품이 후속편으로 다시 등장한다고 했을 때, 나는 문득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이 떠올랐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시대에 맞게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려 하진 않을까. 그래서 그 빌어먹을놈의 스타워즈 시퀄3부작 마냥 때깔좋은 망작의 길로 가버리진 않을까. 36년의 갭이 느껴지는 포스터. 과연 내용도 그러할 것인가. 물론 과거의 것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모습이 나쁜건 아니다. 하지만 그건 과거를 존중할 때의 이야기지, 과거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저 과거를 부정해버리면 그로부터 대체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놀랍게도 탑건 매버릭은 예상외의 선택을 했다.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다시 보여주려 한거다. 물론 훨씬 멋지게 포장해서. 전작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36년전 등장인물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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