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차 / 면직일기 2


7월 1주 차 / 면직일기 2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에게 이 분을 소개해 주었다. 운명의 데스티니와 강력한 동질감이 느껴져서 38살 백수 아저씨(*유튜버 본인피셜)의 영상을 연달아 보았다. 작년에 군무원을 의원면직을 하고, 공무원 시험도 보고(*탈락하셨다고 함), 택배나 건설 현장 아르바이트도 가끔 하고 있는 현실 아저씨의 일상과 생각들을 보며 느끼는 바가 많다. 현재 나의 심경으로는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느니 차라리 양파밭에서 일당 받고 일하는 것이 행복할 것 같지만.... 아저씨가 양파밭에 작업 프로세스를 알려주셔서 나의 환상이 깨졌다. (*나는 허리가 좋지 못하다.) 그리고 다른 영상에서는 등산을 하며 퇴사 후 깨달은 점을 담담히 풀어주셨는데 매우 공감이 되었다. 그렇다, 회사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내 삶을 행복할 수 있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라도 해야 한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퇴사 후에도 행복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번 주에도 부부 공무원은 잠들기 전에 서로 자기가 먼저 그만 둘...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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