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antino2024의 등록된 링크

 andantino2024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17건입니다.

덕수궁 전시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내부링크]

관람 장소 :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관람 기간 : ~2024년 2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수, 토요일 야간 개장 21:00까지 / 덕수궁 정문 입장 마감 20시) 관람료 : 2,000원 (야간 개장 수, 토요일 무료)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진짜가 주는 카타르시스 어느 분야에서든 '원천'이 주는 아름다움을 마주할 때면, 내 안의 근본적인 영역이 정화됨을 느끼곤 한다.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이 그렇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대표적 예술가인 장욱진(1990년 작고)은 '서양화가'이자 '모더니스트'로 소개된다. 다만, 세상이 정한 카테고리로 그의 예술 세계를 분류하는 것은 맞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장욱진의 예술 세계는 모든 이가 막연하게나마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지만, 실증으로 표현하기

<문도 멘도 일러스트 전시>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내부링크]

관람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관람 기간 : ~2024년 2월 12일까지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관람료 : 윈터 프로모션 9,900원 (네이버 예약)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18-8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도시를 사랑하는 자유로움 눈, 비 내리는 월요일이란 핑계로 일정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찾아간 그라운드시소 서촌. 보통 월요일에는 휴관하는 전시가 많은 편인데, 그라운드시소 서촌은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워서 좋다. 서브컬처 맥락의 팝아트(popular art)를 좋아하는 성향인지라, 일러스트 전시는 볼 때마다 즐겁고 재밌다. 특히 겨울의 눈, 비 오는 월요일 오후의 전시 관람은 한산하며 따듯해서 더 좋다. ^^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이력은 특이하다. 스페인 태생인 그는 유럽 대도시에서 20여 년간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현재 도쿄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

<앨리스 인투 더 뉴월드> 그라운드시소 명동 [내부링크]

관람 장소 : 그라운드시소 명동 관람 기간 : ~ 오픈런 (롯데 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정기 휴점일 연동) 관람 시간 : 11:00 ~ 20:00 (입장 마감 19:00) 회차별 상영 50분(인터미션 10분 포함) 관람료 : 15,000원 그라운드시소 명동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73 에비뉴엘 9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이색적인 미디어아트 작년에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모네 인사이드', '알폰스 무하:더 골든 에이지' 미디어아트 전시를 재밌게 본 터라, 이번에 진행하는 '앨리스:인투 더 뉴월드'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모네, 알폰스 무하 전시는 거장의 일대기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면, 이번 '앨리스 인투 더 뉴 월드'는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미디어아트 창작 콘텐츠라 볼 수 있다. 이번에도 스토리가 담긴 새롭고 이색적인 미디어아트 전시였다. 특히 프레임의 틀을 깨고, 벽과 바닥까지 확장시킨 구성 방식과

<위대한 개츠비 전시> K현대미술관 [내부링크]

관람 장소 : K현대미술관 관람 기간 : ~2024년 6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입장료 : 성인 20,000원 K현대미술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07 K현대미술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새로운 스토리텔링 스테디셀러 '위대한 개츠비' 소설은(1925년 출판)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구현되었고, 어찌 보면 소설보다 영화, 연극 등 다른 장르의 개츠비 콘텐츠들이 더 익숙한 느낌마저 든다. 지인과의 대화중에 최근에 미국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IP로 하는 콘텐츠들이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현대예술' 전시 주제가 소설 위대한 개츠비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 전시 문화 특성상 개별 작품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기에 전체 주제에 관한 스토리 전개

조금은 느리게~ Andantino~ [내부링크]

나는 언제나 미숙해서 내 인생은 의도치않게 뭐든지 조금 느리다. 아니... 그냥 느리다. 그래서 조금 느린채로 살아보려한다. 천천히 조금씩 느리게 내린 커피가 맛있듯이~ 조금 느리게 나를 기록해보기로 한다.

Adieu 2023~ [내부링크]

2024년 1월의 어느날~ 2023년을 회상하다. 작년에 가봤던 전시회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나마 억지로 사진을 찍었던 전시는 기억이 난다. 핸드폰으로라도.... 앞으로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야겠다~ 욕심부리지 말고 쉬운 것부터 하자!

한강 클리셰 [내부링크]

서울을 벗어나는 못하는 이유 중 하나.... 언젠가는 강원도 가야지~

빛의 본질 [내부링크]

객체를 바라볼 때, 흑백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다채롭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흑백의 논리가 편하다. 그렇다고 간결하게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예술적 재능도 꽝인듯~

미야자키 하야오의 클라이맥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내부링크]

논문 관련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들을 다시 보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서 클라이맥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대중성을 무시한 일방적 작가/작품주의에 탄식했던 나로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한 과거 작품들을 보면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의 발자취와 미학을 다시 곱씹어 보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필모그래피 내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던 주인공인 소녀와 조력자인 소년, 아치형 문을 통한 다른 세계와의 연결, 공간의 수직적/수평적 성격화, 캐릭터를 통한 메타포 등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만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구현하였다. 20여년 전에 제작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주는 영감과 울림은 시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카타르시스로 가득하다. 인생을 거시적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이에게 '전성기'는 존재하는 듯하다. 거장

홀로 있음의 투박함~ [내부링크]

바다보다는 산이 좋고, 산속에 숲보다는 오롯이 홀로 있는 나무에게 눈길이 간다. 홀로 있는 나무를 바라보자면, 극복하기 어려운 나의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사진으로 담게 된다. 우월한 독보임보다는 투박하기에 홀로 있는 존재들의 아름다움이 좋다~

<미구엘 슈발리에 전시> 디지털뷰티 시즌2 [내부링크]

관람 장소 : 아라아트센터 관람 기간 : ~2024년 2월 12일까지 (매월 세 번째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입장료 : 성인 20,000원 아라아트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9길 26 아라아트센터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24년 2월 12일까지) <미구엘 슈발리에 전시> 디지털뷰티 시즌2를 관람했다. 요새 SNS에서 핫한 미디어아트나 실감콘텐츠의 클래식이자 원류인 미구엘 슈발리에는 1959년생이다.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난 그가 디지털 등 미래지향적 방법으로 본인이 고찰한 주제를 구현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물론, 실제처럼 보이는 경외심 가득한 존재들이 내 머리 위 천장에서 날아다니는 요새의 한국적 힙함은 아니지만, 작가주의에 빠지기 쉬운 난해할 수 있는 주제들을 미구엘 슈발리에는 관객으로부터 직관적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낸다. 점, 선, 면을 통한 프랙털 한 기하학적

<제임스 터렐 전시> 원주 뮤지엄산, 나오시마섬 지추미술관 [내부링크]

관람 장소 : 뮤지엄산 관람 시간 :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대인 38,000원 (야외가든+종이미술관+제임스터렐관 / 약 2시간 소요) 뮤지엄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산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원주 <뮤지엄산> 직관적 사색의 유희 나에게 있어 제임스 터렐은 전시라는 유희에 빠지게 한 직접적인 인물이다. 물론 뮤지엄산, 지추 박물관 등을 건축한 안도 다다오라는 시대의 아이콘에 이끌린 것이 발단이 되었지만 말이다. 극의와 극의는 통하듯, 분야는 달라도 이 둘이 추구하고 사색했던 함의가 담긴 작품들은 심플하면서도 본질에 다가가는 비슷한 '결'의 미학적 울림을 준다. 또한 상호텍스트 관점에서 본다면,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한 안도 다다오와 심리학과 수학을 공부한(석사 과정으로 미술 전공) 제임스 터렐이기에 전공 논리에 함몰된 일부 예술 전공자들과는 다르게, 향유자들에게 더 진리 탐구에 대한 직관적인 설득이 가능

다큐멘터리 영화 <뱅크시> [내부링크]

<뱅크시> 영화 포스터 https://serieson.naver.com/v2/movie/522759 뱅크시 - 네이버 시리즈온 강렬한 메시지를 분사하는 얼굴없는 예술가! 미켈란젤로를 제치고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1위! 온 세상의 벽을 칠하는 예술계의 안티히어로! 뱅크시에 대한 매우 흥미롭고 ... serieson.naver.com 가끔 '예술(?)'과 관련된 대화를 할 때면, '뱅크시 쪽 성향이시네요~'란 말을 자주 듣는다. 그처럼 과격한(?) 예술관은 아니지만, 아마도 작가주의 등에 지나치게 함몰된 콘텐츠에 대해선 크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 성향이 티가 나는 듯하다. 예술의 진정한 가치 다큐멘터리 영화 <뱅크시>를 보는 내내 묘한 통쾌함으로 즐거웠다. 그는 기득권 및 예술계가 가진 허세와 부조리함 등을 '예술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란 메세지로 조롱하고 조소한다. 예술계의 행태를 비꼬는 그의 메세지와 퍼포먼스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 할 수 있는 자가 몇이나 있을까? 누구에

<제이알 크로니클스> 전시와 다큐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내부링크]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영화 포스터 따뜻하고 위로되는 그들의 이야기~ '제이알 크로니클스'와 '아녜스 바르다'가 공동으로 감독하고 출연한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따뜻하다. 5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예술가는 서로를 존중하며 예술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공유한다. 길거리의 그래피티로 시작해, 사진을 매개로 공공 예술을 구현하는 제이알 크로니클스와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아녜스 바르다는 거추장스러운 나이, 세대, 형식 등을 초월한 티키타카를 영화 내내 보여준다. 그들이 추진하고 기획하는 프로젝트는 '재미있겠다~'로 시작된다. 그리고 거들먹거리지 않고, 유난스럽지 않게 잔잔히 예술의 단상을 하나씩 만들어 간다. 제이알 크로니클스 사진전 <롯데 뮤지엄> 거리의 낙서가 공공 예술이 되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8년 개봉)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서일까? 작년에 롯데 뮤지엄에서 제이알 크로니클스의 사진 전시(2023년 8월 마감)가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작가의 와인 콜라보 전시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내부링크]

SANTE! CIN CIN! CHEERS!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작가의 와인 콜라보레이션 전시(2024년 2월 14일까지)를 관람했다. SANTE, CIN CIN, CHEERS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건배를 의미한다고 한다. 우연찮게 만난 세련된 무료 전시회~ 잠실에서 식사 약속이 생기면, 비교적 한적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6층에 있는 롯데 갤러리 아트홀쪽에서 만나는 편이다. 예전부터 롯데갤러리는 무료 전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좋은 주제의 수준 높은 전시를 자주 선보였기에 이번에도 기대했고,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 <하태임> 작가의 작품 <최태훈> 작가의 작품 캐주얼하게 입장했지만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작가의 작품들은 한참을 나를 서 있게 만들었다. 와인이 가지는 함의를 각자의 방식으로 구현한 작품들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유희로 가득했다. X, Y, Z 축이 주는 설치 예술의 묘미~ 작품을 바라볼 때의 신묘함 외에도 직접 작품 안으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 [내부링크]

관람 장소 : 마이아트 뮤지엄 관람 기간 : ~2024년 3월 3일까지 관람 시간 : 10:00 ~ 19:40 (입장마감 19:00) 입장료 : 성인 18,000원 마이아트뮤지엄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글씨체 같은 일러스트의 매력 익숙한 그림체인듯하지만, 일리야 밀스타인만의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전시였다. 강박에 가까운 섬세함, 타성에서 벗어난 고찰 등 독학으로 이룩한 일리야 밀스타인의 스타일은 캐주얼하면서 따뜻했다. 이러한 독창적 매력이 담긴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그가 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하고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밀스타인은 많은 기업들과 협업해 예술 비즈니스로도 성공한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 기업들의 브랜드 로고를 그의 작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전시회 인터뷰 영상 속 일리야 밀스타인은 착하고 순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