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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방이 먹자골목] 신당 컨셉 이색 칵테일바 '주신당' (신당동 핫플) [내부링크]

전역자에 잠깐 나왔던 거 보고 컨셉 제대로다 생각했던 칵테일 바 주신당 酒信堂 마침 근처 잠실에도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 가봤습니다 ↓↓유튜브[전역자] 신당동편 (주신당은 17분 32초 부터!) 주신당 매일 17:00~4:00 남녀 화장실 구분 주신당 잠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2길 15 지상1층 주신당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잠실 <주신당> 외관 주신당은 이미 신당동에서 유명한 핫플인데요. 신당 컨셉으로 십이지신 칵테일이 대표 메뉴입니다! 잠실 주신당은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 먹자골목에 위치해있는데요 잠실역 10번 출구 OR 몽촌토성역 3번 출구에서 오시면 됩니다. 문이 독특해서 가시면 순간 어디로 들어가야 하나 당황스러우실 수 있어요ㅋㅋ 내부는 몽환적인 느낌의 조명과 식물들로 숲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었고, 벽에는 십이지신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부가 꽤 어두워 분위기는 좋지만 사진은 잘 안 나오겠다 했는데 이게 웬걸!? 사진 왕 이쁘게 나옴.. 핫플

[혜화/대학로/종로] 조용하게 칵테일 : 오늘도 한잔 [내부링크]

오늘은 연극을 보러 혜화에 갔다가 <오늘도 한잔> 이라는 술집에 갔다. 아기자기한 선인장들 대왕 곰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일부러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았다ㅋㅋㅋ 주문을 하면 솜사탕이랑 보드카인가.. 무슨 술을 한잔 주신다ㅋㅋㅋ 맛있게 먹었는데.. 무슨 술이었지.. 우리가 주문한 레몬레몬레몬이랑 흑당에그녹-! 메뉴판을 보고있으니까 사장님이 오셔서 메뉴 설명을 좀 해주셨는데 흑당에그녹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다고 하셨다. 원래 커스터드 크림을 좋아하는데 뭔가 칵테일에 들어간다니 상상도 안되고 이상할 것 같았지만 도전! 근데 완전 맛있었다 막 엄청 달지도 않은데 달달하면서 아무튼 c 가지버섯치즈 나초딥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메뉴 설명에 찍어먹는 피자라고 되어있더니 진짜 그냥 칩앤 살사가 아니고 요리같은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은데 안주도 전체 9900원이고 칵테일도 저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시다.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메뉴 설명도 잘해주시고! 메

[성남/남위례역]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던 카페 '마일드 무무' [내부링크]

저번 주말에 위례역사 수변공원에 놀러 갔는데요! 날이 좋아서 바람 쐬러 간 건데 뜻밖에 마음에 쏙 드는 카페를 찾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어요. 마일드무무 매일 10:00 - 22:00 단체 이용 가능,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공용 (깨끗) 마일드무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3길 37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마일드무무는 '소품샵+카페'인 공간으로 자체 캐릭터가 있어 관련 굿즈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일드무무 인스타에 들어가니 오리 캐릭터 아리의 일상툰이 있더라고요 한두 컷이라 짧은데 귀여워요 마일드무무(@mildmumu.officia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894명, 팔로잉 1명, 게시물 117개 - 마일드무무(@mildmumu.official)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완구 용품들은 방 한 칸 정도 크기로 따로 공간이 있는데요. 엄청 넓진 않지만 구석구석

[답십리역]두 번째 방문한 제주 돔베 고기 맛집 '오소록' [내부링크]

국밥쟁이 오빠가 성시경 먹을텐데를 보다가 꽂혀서 유튜브 업로드 일주일 후인가 바로 찾아갔던 오소록. 수육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 방문할 때는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요 먹어보니 진짜 美味 세상 야들야들 쫀덕한 처음 맛보는 식감의 수육에 당면 순대만 좋아했던 저에게 새로운 맛의 지평을 알려준 막창 순대.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다다음날 계속 생각났어요. 그러다 지난주 수요일! 외근 나갔다가 왕십리에서 일찍 퇴근하게 돼서 이때다 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ㅋㅋㅋ 오소록 화~일 11:30~21:00 (월 휴무,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주차 불가 오소록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로3길 1-2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첫 방문 때는 성시경 유튜브 업로드 직후라 그런지 평일에 브레이크 타임인 4시에 왔는데도 앞에 두 팀이 이미 웨이팅 중이었고 그 이후로 웨이팅이 계속 늘어나서 6시인가? 재료 소진으로 대기 작성마저 마감됐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는 그 정도로

[답십리역] 블루 리본 서베이 선정 카페 '커피 나인' 본점 [내부링크]

이전에 포스팅한 답십리 오소록을 갔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카페가 있는데요. 지나가는데 블루리본 스티커가 네 개나 붙어있는 걸 보고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더라고요 커피 나인 매일 8:30 - 21:00 남녀 화장실 구분 커피나인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로3길 12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커피 나인은 2012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김진구'님이 운영하는 카페로 매일 직접 로스팅 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조금 찾아보니 김진구 님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세계대회에서 6위 입상한 경력도 있는 커피 고수셨어요. 카페에 상장이랑 인증서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전 사실 맛집보다 맛카페에 더 진심인 편이에요. 뭔가 이렇게 커피에 대해 조예가 깊은 분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가면, 긴 세월 동안 노력하고 연구하셔서 얻은 결실을 단돈 5-6천 원에 맛보는 느낌이랄까? 기분이 조크든요ㅋㅋㅋ 카페 내부는 검정 검정으로 깔끔하고 넓었어요. 좌석이 많아서 단체로 와도 괜찮을 거 같아요.

배린이의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 사용 후기 (DPI 설정) [내부링크]

4년 전인가 언니를 따라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접한 뒤 내 인생은 크게 바뀌었다ㅋㅋ 게임이라고는 한 적도 본 적도 없었는데 매일 저녁 모바일 배그를 하고, 자기 전엔 아프리카 tv로 배그 방송을 보고 3년 동안 모바일 배그만 하다가 결혼하고 내 컴퓨터가 생기면서 PC 배그를 해봤는데 이건 또 완전 신세계.. 모바일 배그에서는 쌉고인물 6학년이었다가 갑자기 피씨에서 배린이가 돼버리니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래도.. 초1 정도는 되는 거 같다ㅋㅋㅋㅋ 아무튼 배틀그라운드 더 잘하고 싶어서 산 새 마우스! 로지텍 G304 두둥. 무선, AA 건전지 색상 : 블랙/ 화이트/ 민트/ 블루/ 퍼플 HERO 센서 탑재 고성능 광학 센서로 마우스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LIGHTSPEED 기술 탑재 로지텍 자체 개발 무선 기술로 반응 속도가 느린 블루투스에 비해 연결 안정성이 높고, 유선과 같은 보고율 1ms의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사실 아직 마우스 내리면서 쏘는게 어려워서

[국비 지원 인강] 패스트 캠퍼스 :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만들기 [내부링크]

스티커, 다꾸, 아기자기 인형들을 좋아해서 내 캐릭터를 만들고 굿즈를 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꽤 예전부터 했었는데 이번에 이모티콘 만들기 강의를 결제하며 작은 첫걸음을 떼봤다. 아직은 내가 이 강의를 듣고 뭘 할 수 있을지 막막하면서 뭔가 전혀 상상이 안되지만 취업하고 매일 집-회사-게임 반복하다가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거 같아 설레고 살아나는 느낌이다. 요즘 교환학생 때 슬쩍하다가 방치해 둔 블로그도 다시 하고 강의도 듣고 하다 보니 뿌듯하고 기분 좋고 울적하거나 삶이 좀 무기력 할 때는 뭔가 배워보는 거 참 좋은 거 같다!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시작하는 캐릭터 산업의 모든 것 : 기획부터 제작까지 패스트 캠퍼스 강남학원 수강료 : 390,000원 (내일배움카드 90% 지원 자기부담금 39,000원) 수강 기간 : 개강 일로부터 5주 (영상 러닝타임 : 약 25시간) 사용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별도 제공 X) 1. 프로크리에이트 5.2 (아이패드 필요) 2. Adobe

[송리단길/잠실] 기념일에 가기 좋은 '미호 오마카세' 세 번째 방문 후기 [내부링크]

세 번째 방문하는 '미호 오마카세' 제가 가 본 오마카세 중에서는 여기가 1등이에요. 디너 1인 69,000원인 가성비 오마카세로 유명한데요. 주류 포함하면 8만 원 정도, 이 정도 가격대의 오마카세 찾으려면 또 많거든요. 그런데 미호는 비슷한 가격대 오마카세에 비해 확실히 음식 퀄리티가 좋아요. 숙성 회가 차원이 다르게 쫀득하고 고소하게 맛있고 무엇보다 초밥이.. 보통 초밥은 회가 메인이라 밥 반 떼고 먹고 그러잖아요. 미호는 밥알도 메인이에요 밥이 너무 맛있고 그 밥이랑 회의 합이 최고예요. 전 천천히 코스로 먹는 거 안 좋아해서 오마카세를 좋아하지 않는데요 한 번 갔다가 초밥 맛을 못 잊어서 두 번 더 간 거예요c 미호 오마카세 화~일 17:30 - 22:00 (월요일 휴무) 예약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디너 1인 69,000원 (1인 1주류 주문 필수) 미호 스시오마카세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2길 56 동우빌딩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미호 오마카세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2 중국 스타벅스 카드 만들기 / 메뉴 공부 [내부링크]

나는 한국에서 카페를 자주 가는 편인데 웨이팡에는 카페가 정말 없다. 테이크 아웃 가능한 밀크티 카페는 꽤 있지만 앉아있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갈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뿐! 사실 처음에는 스타벅스가 너무 비싸서 절대 안 가야지 했다. 기숙사에서 밀크티랑 커피 타서 공부해야지~하고 밀크티도 사고ㅋㅋㅋㅋ 심지어 같은 방 동생은 펄도 샀다ㅋㅋㅋㅋ 그런데 기숙사에서 공부하면 룸메이트들이랑 자꾸 이야기하고 놀게 되길래 요즘은 다른 데서 조금 아끼고 그냥 스타벅스 가야지 하고 꽤나 자주 간다ㅎㅎㅎ 하루는 스타벅스에 갔더니, 날 기억하시는지 직원분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중국이 다 그런 건지, 웨이팡만 그런 건지, 내가 가는 곳들만 그런 건지 웨이팡 스타벅스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시다. 한국인인 걸 알고 음료에 안녕?이라고 적어주신 분도 있었다ㅋㅋㅋ 한 번은 직원분이 자주 오니까 스타 벅스 카드를 만들라고 추천을 해주셨다. 한국의 적립, 충전식 스타벅스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3 아침에는후오샤오 火烧 ! [내부링크]

내가 요즘 푹 빠져서 등교할 때 아침으로 자주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바로 ‘火烧’! 겉보기에는 호떡 같은데 맛은 만두랑 비슷한 음식이다! 만두랑 비슷하지만 좀 다른,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한국에 가면 엄청 생각날 거 같다ㅜㅜ 아파트 정문에 있어서 학교 가는 길에 사 먹기 딱 좋다. 심지어 가격도 대부분 2元(약 400원)으로 엄청 싸다는 거~ 荠菜火烧 냉이 [jìcài huǒshāo] 鸡柳火烧 치킨텐더 [jīliǔ huǒshāo] 肉火烧 고기 [ròu huǒshāo] 刀切精肉火烧 자른 고기 [dāoqiè jīngròu huǒshāo] 青椒火烧 피망 [qīngjiāo huǒshāo] 菠菜火烧 시금치 [bōcài huǒshāo] 茄子火烧 가지 [qiézi huǒshāo] 韭菜火烧 부추 [jiǔcài huǒshāo] 红豆火烧 팥 [hóngdòu huǒshāo] 海带火烧 다시마 [hǎidài huǒshāo] 芹菜火烧 미나리 [qíncài huǒshāo] 莲藕火烧 연근 [liánǒu huǒ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4웨이팡 대학교 기숙사 [내부링크]

웨이팡 대학교가 그리 유명한 학교도 아니고,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오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를 보시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웨이팡 대학교 기숙사에 대해 질문을 하셔서 오늘은 기숙사에 대해 좀 알려드리려 한다! 기숙사 위치 :维大花园 专家公寓 维大花园 북문! 학교 바로 맞은 편에 있다. 维大花园 지도, 북문에서 한 십분 정도 걸으면 우리 기숙사 중국인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 내의 기숙사에서 거주하지만 교환학생은 학교 남문 맞은편의 维大花园에 기숙사가 있다. 维大花园은 일반 주민분들과 몇몇 학교 교수님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이다. 그중 专家公寓라는 한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우리의 숙소다! 우리가 수업 듣는 교실까지 걸어서 15분 정도로 꽤 가깝다. 처음에 기숙사 관리 선생님 사무실에 가서 보증금과 기숙사 금액을 지불하고 열쇠를 받는데 그냥 보증금 내는 순서대로 영수증 써주고 열쇠 주는 식이라서, 같이 도착한 같은 학교 친구들끼리 같은 방이 되었다! 우리 학교는 기숙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5 랑피(凉皮)를 먹어보았다! [내부링크]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셨다! 이 분은 3년 전에 웨이팡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하셨다며, 维达花园 정문에서 파는 凉皮라는 음식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다! 凉皮는 저번에 포스팅한 火烧 가게 바로 옆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凉皮가 어떤 음식인지 알아보지 않고 일단 바로 주문을 해보았다! 주문을 하니까 아주머니가 고추기름과 마늘을 얼마나 넣을지 물어보셨다. 나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微辣로 주문을 부탁드렸는데 매운맛이 전혀 안 났다. 다음에는 그냥 맵게 주문해도 괜찮을 거 같다. 凉皮는 넓은 녹말 면, 땅콩 소스, 고추기름, 오이, 마늘 등이 들어간다. 랑피랑 후오샤오의 궁합은 최고! 나는 원래 면 요리를 좋아하는 데 그중에도 당면같이 쫄깃쫄깃한 면을 제일 좋아한다. 근데 凉皮면.. 완전 쫄깃쫄깃해서 너무 맛있었다. 심지어 한 그릇에 6元(약 1100원)!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맛있고 싸고 배도 불렀다!! 뭔가 양이 적다고 느껴졌었는데 먹고 나니 배가 부른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6 단옷날에는 쫑쯔(粽子)! [내부링크]

저번 주 단오라서 학교 수업을 하루 쉬었다! 중국에서는 단오에 粽子 쫑쯔라는 음식을 먹는다고 한다. 粽子 쫑쯔는 대나무 잎에 찹쌀과 내용물을 넣고 실로 묶은 음식이다. 사실 처음에 그림만 보고는 삼각김밥 같은 거인 줄 알았다ㅋㅋㅋ 내용물은 대추, 밤, 닭고기 등으로 다양하다. 마트에 가면 냉동 쫑쯔를 많이 판매하는데 나는 무난하게 닭고기 쫑쯔로 사봤다. 쫑쯔는 만두처럼 끓는 물에 넣어 데워서 먹으면 된다. 같은 방 언니랑 동생이랑 같이 쫑쯔를 먹었는데... 셋 다 입맛에 안 맞아서 거의 전부 버렸다ㅎㅎㅎㅎ 딱히 엄청 이상한 맛은 아니고, 찹쌀 밥 안에 닭고기가 있는 건데 셋 다 찹쌀을 안 좋아해서 맛이 없었다. 닭고기 쬐끔! 그리고 닭고기가 너무 조금 들어있고 거의 밥뿐이라 그냥 찹쌀 밥 먹는 느낌이었다. 대추나 밤이 든 쫑쯔를 먹으면 딱 약밥 같을 것 같다. 맛은 그저 그랬는데 쫑쯔를 먹으니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아~~쥬 좋았다!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7 중국 친구랑 마지막 밥! [내부링크]

이제 곧 한국에 돌아간닷! 그래서 요즘 중국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마지막 인사를 하는 중이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춘신을 만났다! 춘신한테는 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중국 친구들 중에서도 유독 고마운 친구다. 원래는 춘신이 우리 기숙사에 와서 저녁으로 훠궈를 해준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밖에서 사 먹기로 했다. 뭘 먹을까 구경을 하다가 꼬치집이 있길래 들어갔다. 근데 우리가 생각했던 구워 먹는 꼬치가 아니라 훠궈처럼 육수에 익혀 먹는 꼬치였다. 완전 새로워-!! 한 쪽에 여러 종류의 꼬치가 진열되어있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지고 와서 육수에 넣으면 된다! 참기름 캔이 너무 귀여웠다! 소스 역시 원하는 대로 만들면 된다. 참기름이 캔으로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ㅋㅋㅋㅋ 보글보글 꼬치가 익어가는 중! 이건 춘신이 맛있다면서 추천해준 红糖糍粑라는 음식이다. 맛은 좀 더 쫄깃한 꽈배기 같았다. 사실 찹쌀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저 그랬다ㅎㅎ 춘신이 오골계 乌骨鸡 고기도 주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8 중국 후샹아이(护上阿姨) 메뉴! [내부링크]

이제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기념으로 중국에 있는 동안 내 행복이 되어주었던 후샹아이 메뉴판에 대해 올려보기로! 중국에는 커피를 파는 카페는 거의 없고 테이크아웃 가능한 밀크티 카페가 아주 많다. 코코, 후샹아이, 티앤라라 등 여러 가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후샹아이가 가장 좋았다. 후샹아이의 토란떡(芋圆)이랑, 뿌레이(布蕾)가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ㅎㅎ 후샹아이 메뉴판 血糯米奶茶 찹쌀 밀크티 처음에 밀크티에 찹쌀이 들어있다고 해서 어떤 맛일까 상상이 안됐다. 근데 먹어보니 너무 잘 어울렸다. 찹쌀 식감이 식혜 안의 밥 같을 줄 알았는데 더 씹는 맛이 있었다. 아침 못 먹고 나온 날 먹으면 든든할 거 같다. 血糯米红豆奶茶 찹쌀 팥 밀크티 찹쌀 밀크티도 맛있었는데 거기에 팥이 들어있어서 더 달달하고 맛있다. 霸气五谷奶茶 오곡 밀크티 霸气全家福 稞麦奶茶 보리 밀크티 经典奶茶 (波波,红豆,椰果,仙草,布丁) 일반 밀크티 (펄, 팥, 코코넛, 선초 젤리, 푸딩 중 하나 선택) 코코넛은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4 상하이행 비행기 고장 [내부링크]

중국에 와서 당황스러운 일이 꽤나 있었지만ㅜㅜㅜ 그중에 가장 당황스럽고 힘들었던 일은 비행기 고장이었다! 같은 방 친구들과 같이 상하이 여행을 가기로 하고 여행 계획도 다 세우고 호텔, 디즈니랜드 전부 예매해뒀는데ㅜㅜ 심지어 공항에 가기 전에 연락을 받은 것도 아니고 짐 다 싸고, 택시 타고, 공항에 내렸는데 공항 직원분이 비행기가 고장 나서 오늘 갈 수 없다고 했다ㅜㅜ 우리뿐 아니라 다른 중국인 분들도 다들 당황하셔서 컴플레인 하고 난리였다ㅜㅜ 그런데 공항 직원분들은 계속 다른 비행기는 없고 빠르게 웨이팡에서 칭다오로 기차를 타고 가서, 칭다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아니면 내일 저녁 비행기를 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ㅜㅜ 그런데 칭다오 공항 비행기는 웨이팡 공항 비행기 가격보다 너무 비쌌고, 다음 날 비행기를 타고 가면 일정이 변경되어서 호텔이랑 디즈니랜드 어차피 다 환불받고 다시 예약을 해야 했다ㅜㅜ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항에서는 항공사에서 3일 후에 어떤 기준으로 환불을 해줄지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5 중국에서 염색하기!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득 염색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때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염색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염색약을 사서 집에서 셀프 염색을 두 번 해봤는데, 두 번 다 갈색으로 해서 별로 티도 안 났다ㅜㅜ 밝은 색으로 염색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면 대부분 탈색을 해야 해서, 머릿결 상하는 것도 싫었고, 너무 비싸기도 했고, 잘 안 어울릴 거 같아서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국이라 한국보다 염색 가격도 훨씬 싸고, 중국이라 볼 사람도 같은 방 친구들 밖에 없으니 한번 해 보즈아! 하는 마음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ㅋㅋㅋ 평소 살면서 한 번쯤은 핑크 머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서 당장 중국인 친구에게 미용실 추천을 받아 염색을 하러 갔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다른 분 머리하시는 거 기다리는 동안, 炒酸奶 (철판 요거트 아이스크림)를 사다 주시며 먹으면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炒酸奶 :호상 요거트에 과일, 견과류 등을 섞어 차가운 냉각판에 올려 고체화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6 중국에서 배우는 피아노 [내부링크]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을 꽤나 오래 다녔는데,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고 오랫동안 피아노를 안 쳤다. 그러다 요즘 너무너무 피아노를 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피아노 학원을 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 중국어 쓸 일도 조금이나마 많아지고, 한국보다는 저렴하니까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그래서 집 주변 피아노 학원에 상담을 갔는데 가격도 괜찮고 선생님도 좋은 분 같아서 일주일에 두 번 월, 금 2시에 학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수업은 45분 동안 진행되고, 선생님이 수업 마치고 나가시면 혼자 하고 싶은 만큼 연습을 하다가 자유롭게 가면 된다. 오랜만에 피아노를 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설레고 즐거웠다. 나는 나름 오래 피아노를 배웠기에, 쉬운 곡 정도는 바로 연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ㅎㅎㅎ 그런데.. 막상 피아노 치려니, 악보 보는 법도 다 까먹어서 계이름도, 음표도 읽을 수가 없었다ㅋㅋ 선생님이 기본적인 악보 읽는 법부터 알려주시고 아주 쉬운 악보로,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7 万达广场 가는 길에 [내부링크]

오늘은 방 친구들과 고깃집에 가기로 약속한 날이다-! 谷德广场에서 피아노 수업을 듣고, 날씨가 유독 좋길래 고깃집이 있는 万达广场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분명 중국 지도에서 걸어서 40분이라고 했는데..ㅎㅎ 내가 걸음이 느린 건지 한 시간 반은 걸렸다ㅋㅋ 하지만 걸어간 덕에 RT 마트를 발견해서 살짝 구경을 했다. 근데, 와우 이때까지 갔던 중국의 그 어느 마트보다 훨씬 좋고 컸다. 시간이 없어서 살짝만 구경했는데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귀여운 노트부터 신라면, 짜왕, 한국 소주 맥주 그리고 과자들 한국 제품들도 아주 많았다. 다음에 꼭 제대로 구경 와야지! 빠르게 마트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휴대폰 용품 매장이 있길래 깨진 액정필름을 새로 바꾸고 싶어서, 가격을 여쭤봤다. 그런데 내가 원래 붙이고 있던 것과 같은 강화 액정 필름이 10元 이었다! 나는 한국에서 거의 이만 원 주고 산 건데..ㅎㅎ 그래서 아주 속 시원하게 깨끗한 필름으로 교체하고 기분 좋게 다시 걸어갔다.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8 중국에서 삼겹살을 먹다! [내부링크]

중국에 오니까 한국 음식들이 더 더 먹고 싶다ㅜㅜ 우리는 기숙사에서 요리를 많이 해 먹는 편이라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카레, 각종 반찬들 다 해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한국 음식이 그립고 좋다ㅎㅎㅎ 한 번 돼지고기를 사 와서 기숙사에서 구워 먹은 적이 있는데 진짜 꿀~맛이었지만 뒤처리가 너무 힘들었다ㅜㅜ 온 그릇이며 집에 기름기가 있었는데, 우리 기숙사 주방에는 따뜻한 물이 안 나와서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와 설거지를 하느라 너무 번거로웠다. 그런데! 같은 동에 사는 프랑스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연락이 와서 갔다가 정말 한국과 똑같은 삼겹살집을 발견했다!! 사이드로 시킨 잡채와 김치볶음밥도 한국과 똑같고 너무 맛있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아주아주 시원한 맥주와 콜라가 있다는 거! 중국 음식점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대부분 미지근한 음료를 줘서 너무 아쉬웠다. 시원한 음료 맞냐고 확인하고 주문해도, 막상 받으면 미지근했다ㅜㅜ 그런데 이 삼겹살집에서는 막 냉장고에서 꺼낸 듯한 아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9 중국에서 영화 보기! [내부링크]

오늘은 같이 사는 언니랑 중국인 친구랑, 어벤저스(复仇者联盟) 영화를 봤다!! 전에 한번 학교 안의 작은 영화관에서 캡틴 마블(惊奇队长)을 본 적이 있는데, 오늘은 谷德广场 안에 있는 큰 영화관에 갔다! 영화관이 커서 비싼 건지 아니면 전에 갔던 영화관이 학교 내 영화관이라 저렴했던 건지 캡틴 마블을 볼 때는 가격이 27元이었는데, 어벤저스는 51元이었다! 학교 내 영화관, 캡틴 마블 谷得广场 영화관, 어벤저스 그러고 보니 두 번 다 푸다오를 통해 알게 된 친구랑 봤다 마블 영화를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같이 사는 언니가 마블 팬이라서 두 번 다 마블 영화를 보게 되었다ㅋㅋㅋ 이전에 학교 내의 영화관에서 봤을 때는 매점도 저렴해서 팝콘 爆米花, 감자튀김 薯条 그리고 과일 주스 果汁를 사 먹었다. 그런데 중국인 친구가 오늘 간 영화관은 매점이 비싸다고, 아래 마트에서 먹을 걸 사가자고 해서 빵과 마실 걸 사서 들어갔다!c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빵을 사고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0 서점에서 중국 책 구경/ 중국 서브웨이 [내부링크]

주말이라 태화 (泰华) 거리 구경을 가기로 했다. 태화 거리는 우리 기숙사에서 택시로 15분 정도, 자전거로는 40분 정도 걸린다! 웨이팡은 택시 요금이 저렴해서 택시를 타도 20元 (약 3500원) 정도 밖에 안 나오지만 나는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주로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닌다. 중국은 거의 모든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차도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 울타리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태화를 가는 길은 대부분 울타리가 없는데 자전거 도로로 차가 다니기도 하고, 주차되어 있을 때도 많아서 자전거 탈 때 아직은 좀 무섭다ㅎㅎ 자전거 도로 태화 거리는 웨이팡대 주변에서 나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옷 가게나 화장품 가게도 많고, 길거리 음식도 많이 있다! 아주 작은 명동 같은 느낌..? 언니네 설빙이라고 빙수집도 있다ㅋㅋ 이 가게는 웨이팡 대학 후문에도 있는데, 메뉴도 한국 설빙이랑 거의 똑같다 처음 태화에 갔을 때는 길거리 음식 하나 먹고 H&M, MUJI, ZARA 등 매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1 중국 언니와 꼬치구이 ‘烧烤’ [내부링크]

오늘은 중국인 언니랑 같이 만나서 밥은 먹기로 했다! 사실 이 언니는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다가 만난 언니다ㅋㅋㅋㅋ 스타벅스에서 만나면 인사만 하다가 하루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우연히 우리 둘 다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비투비라는 걸 알고 급 친해졌다! 따로 약속을 잡고 만나는 건 처음이어서 설렜다. 원래 4시에 스타벅스에서 만나 바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우리가 가기로 했던 식당이 5시 반에 연다고 해서 스타벅스에서 이야기 좀 하다가 가기로! 스타벅스에 갔는데 언니 친구분이 따뜻한 카푸치노랑 디저트를 미리 시켜두셨다ㅜㅜ 완전 감동.. 오랜만의 달다구리라니!! 너무 행복했다. 언니랑 친구랑 한참 이야기하고 놀다가, 6시에 식당으로 갔다! 언니가 맛있는 꼬치구이 집이라고 데리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다ㅜㅜ 뭔가 꼬치는 간식 같고,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 부를 거 같았는데 꼬치를 상추에 싸고, 안에 마늘, 부추 등 야채를 넣어먹으니까 완전 맛있고 배도 불렀다 최고였다c 같이

[익선동] 맛집 남도분식/ 한옥 카페 감꽃당 [내부링크]

지난 주인가 드디어 비자 발급을 마치고 여권을 받았다! 이제 정말 중국 갈 준비 끝, 서울역까지 온 김에 익선동 맛 집으로 유명한 남도 분식을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떠서 익선동 거리를 걷다가 감꽃당이라는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다. 감꽃당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8 감꽃당은 익선동 골목 끝자락에 위치해있었는데 가게의 지붕이 일부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햇빛이 엄청 잘 들었다. 덕분에 가게 안을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감꽃당의 감나무 테이블도 많고, 식물들도 많고, 구석구석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따뜻한 봄에 야외카페에 온 기분이었다. 메뉴판 스콘이나 케이크도 여러 가지 종류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스콘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었는데 뭔가 스콘 맛 집 같았다ㅋㅋㅋ 내가 주문한 아이스 밀크티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놔두고 잠깐 다른 일하다가 마시니까 얼음이 녹아서 너무 밍밍했다ㅜㅜ 한 이십 분 만에 이

[강남] 국가대표 방탈출 카페 케이이스케이프 [내부링크]

한 삼 년 전에 방탈출 카페를 처음으로 가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 이후에 몇 번 더 다른 방탈출 카페에 가서 놀았는데, 처음 갔던 방탈출 카페에 비해 늘 실망스러운 퀄리티라서 인터넷을 엄청 뒤져서 내가 했던 방탈출 카페를 찾아냈다! 삼 년 전에 내가 했던 건 '키이스케이프'의 난쟁이의 장난이었다. 뭔가 백설 공주와 난쟁이 느낌이었다는 것 하나로 내가 했던 테마를 찾아내고 너무 좋아서 당장 다른 테마를 예약했는데, 드디어 드디어 방탈출을 하는 날이 왔다! 오늘 예매한 테마는 월야애담이다. 다른 방탈출 카페에 비해 키이스케이프가 좋은 점은 일단 깨끗하고 이뻐서이다. 어떤 곳은 너무 지저분해서 아무것도 만지고 싶지 않은데 키이스케이프는 깔끔할 뿐 아니라 아기자기 귀엽다. 그리고 나는 머리 써서 문제 푸는 걸 좋아하는데, 키이스케이프는 그냥 뒤저서 힌트를 찾아내기보다는 머리를 쓰는 문제들이 많아서 너무 재밌다. https://keyescape.co.kr/web/home.php#page2

[건대 입구] 맛집 조씨네 고기 국수/ 나니아 연대기 카페 아르무아 [내부링크]

방탈출을 하고 배고픔에 가득 차서 건대로 왔다. 미리 알아둔 건대입구 맛집 조씨네 고기 국수로 가는데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을 하면서 갔는데.. 따란~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웨이팅이 생겼다ㅎㅎ 조씨네고기국수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로3길 23 건대입구역에서 한 십오분 정도 걸은 것 같다.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시간을 잘 생각해서 가야할 것 같다. 마늘 고기 국수와 고기 국수 마늘 고기 국수와 비빔 고기 고기 국수라는 걸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야채도 많고 국물이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비빔 고기 양념이 정말 최고였다. 주방이 오픈되어있어서 요리하시는 모습이 다 보여 믿음직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다. 마늘 고기 국수랑 고기 국수가 뭐가 다를까 생각하면서 하나씩 주문했는데 둘 다 비슷한 맛이었다ㅎㅎ 마늘향이 좀 나는 것뿐 그런데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완전 대만족인 점심 식사였다. 국수라길래 당연히 면이

[한남동/이태원/한강진역] 일본 가정식 카레 맛집 라운드어바웃/ 현대카드 스토리지 [내부링크]

한남동에서 미혜를 만나기로 한 날, 뭐 먹지 찾아보다가 라운드 어바웃 이라는 식당을 알게 되었다. 원래 카레도 좋아하는데 8cm 넓이의 생면으로 만든 우동을 보고 신기해서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네이버에 가게 소개 글이 너무 마음에 든 것도 한몫했다. 라운드 어바웃 소개 글 라운드어바웃 한남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9-4 한강진 역 1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직진하다 보면 라운드 어바웃 건물이 보인다. 건물의 외관이나 내부 모두 너무 깔끔하고 예뻤다. 식물이 많아서 향긋한 풀 냄새도 같이 나는 게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이 이런 식으로 테이블에 놓여있었는데 처음 보는 메뉴판 스타일이라 새로웠다. 카레가 종류가 꽤 다양했다- 우리는 추천 신메뉴인 쉬림프 반반 카레(16000원)로 결정! 이게 바로 8cm 넓이의 생면이다! 온우동(8cm)/ 생면(8cm)/ 건면(4cm)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생면을 주문하면 간장소스랑 참깨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면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1 유심 구매&요금 내는 법 [내부링크]

나는 중국에 오기 전에 미리 3일 치 로밍을 해왔다. 당연히 모두가 로밍을 해올 거라 생각했는데, 같이 온 친구 중에 나 빼고 아무도 안 해왔다ㅋㅋ 모두들 중국에 도착하면 바로 유심을 사려고 생각하고 로밍을 해오지 않았다는데 중국 지도도 봐야 하고, 모르는 단어 사전으로 검색도 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로밍을 해가는 걸 추천한다! 심지어 우리는 첫날 통신사에 가는 길을 거의 한 시간을 헤매다가, 짐 풀고 청소하고 생필품 사고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통신사에 가는 걸 포기했다ㅠㅠ그래서 그 다음날에야 유심을 살 수 있었다ㅜㅜ 다음 날 우리 방 위층에 사는 모로코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중국이동 (中国移动) 통신사에 가서 유심을 구매했다. 유심을 사려면 여권과 돈 그리고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우리만 오래 걸린 거 일 수도 있지만ㅎㅎ 우리가 간 곳은 사람이 많아서 우리 차례가 오기만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또 여권과 꼼꼼히 비교해보고, 직접 우리 사진도 촬영해서 유심을 개통하는 데에도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2 시간표와 수업 [내부링크]

중국에 오면서 가장 궁금하고 걱정이 됐던 건 학교 수업이었다. 교실은 어떻게 분반이 되고, 어떤 수업을 받을까?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 건가? 웨이팡 대학교는 수강신청과 레벨테스트 없이, 그냥 시간표가 짜여 나왔다. 유학생들끼리 수업을 받는 거라 과제도 거의 없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다. 처음에는 레벨테스트가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다들 교환학생을 올 때, 각자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뽑힌 거라 그런지 실력이 비슷했다 중국어 수업은 阅读 / 听力 / 口语 / 综合 총 네 가지로 전부 오전 수업이고, 사용하는 교재는 영어와 중국어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중국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들어보니까 교수님들이 천천히 말씀해주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서예, 태극권 그리고 문화 수업이 있는데 오후 수업은 각자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우리 학교는 대부분 한 수업당 3학점을 주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수업도 한 수업 당 3학점으로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 #3 辅导(푸다오) 구하기! [내부링크]

중국에 와서 일주일 동안 기숙사 청소하고, 은행 가서 카드 만들고, 당장 필요한 장도 보고, 유심도 새로 사고 너무너무 바빴다ㅜㅜ 그 이후 좀 여유가 생겨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중국에 왔지만 한국 친구들과 같이 방을 쓰고, 수업을 들어서 막상 중국인 친구를 만날 일도 중국어를 쓸 일도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같은 방 친구들과 함께 푸다오를 구하는 종이를 만들어 붙이기로 했다! 辅导 : (학습을) 도우며 지도하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가격을 지불하고,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받는, 정말 과외 형식의 푸다오를 구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 만나서 놀고,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회화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친구를 구하듯이 푸다오 종이를 만들었다! 되게 열심히 만들고 꾸민 건데, 지금 보니까 엉망ㅋㅋ [ 우리는 한국인이고, 중국 친구를 사귀고 싶다. 만약 네가 원한다면 우리가 한국어를 알려 줄 수도 있다. ] 라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제2

[신림/대학동]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베어문(BEAR MOON) [내부링크]

오늘 신림 대학동에 있는 '베어문' 이라는 카페에 갔다. 조용하면서 분위기도 좋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휘낭시에, 마들렌, 까눌레 등 여러 가지 베이커리를 판매했는데 그래서 베어문이라는 카페 이름이, 한 입 베어 물었다 이런 뜻도 같이 있는 것 같아 괜히 더 마음에 들었다. 들어가 보니 책을 읽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조용히 책 읽고 대화하기에 좋은 분위기였다. 베어문 서울특별시 관악구 호암로22길 29 OPEN 10:00 CLOSE 22:00 전체적으로 카페가 너무 깔끔했고, 직원분이 정말 너어어어어무 친절하셨다. 주문받을 때부터 음료 주실 때, 화장실 안내해주실 때 그리고 나갈 때까지!! 자주자주 가야지 그리고 화장실이 외부에 있었는데 멀지도 않고,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가격도 전체적으로 저렴했고 아메리카노, 밀크 카카오 그리고 말차까눌레를 주문했는데 다 맛있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맛 은근 아메리카노 맛있는 카페가 많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가

[익선동] 익선동 술집 '반주' [내부링크]

오늘 익선동에 갔다가 만난 '반주' 지나가다가 좋아보여서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막걸리, 와인, 맑은 술, 소주 그리고 맥주 주류 종류도 정말 많았고, 안주 종류도 다양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석화랑 김치삼겹살 두가지 요리를 시켰는데 석화는 토핑을 3가지 종류로 올려서 이쁘게 주셔서 정말 멋진 요리를 먹는 것 같았고 맛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김치 삼겹살도 고기, 김치 그리고 수박 동치미까지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또 마음에 드는 건! 처음 막걸리를 주문해서 마시고, 그 다음 우포의 맑은 아침이라는 술을 주문했는데 두가지 술 모두 잔이 너무 이뻤다는 점이다. 예쁜 잔에 술을 마시고,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을 먹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개인적인 총평 맛 서비스 -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요리를 가져다 주시며 설명도 같이 친절하게 해주셨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였고, 주문을 할 때 손을 들고 직원분

[경복궁] 플라워 카페 '꾸까'(KUKKA) [내부링크]

중국은행에서 유학생 카드를 만들고, 친구랑 종로 거리를 걸어 다니다가 플라워 카페 '꾸까'에 들어갔다. 처음에 카페 이름이 쿠카인 줄 알고, 국화를 의미하는 건가 했는데 '꾸까'였다ㅋㅋㅋ 꾸까 광화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 2층 10시 오픈, 10시 마감이다. 외관, 계단, 카페 내부 그리고 화장실까지 다 예쁜 카페였고 들어가자마자 꽃향기가 가득한 게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테이블마다 꽃병이 하나씩 놓여있었고, 창가 자리, 단체 테이블 그리고 하이 테이블 등으로 다양한 자리가 있었다. 나랑 서정이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의 높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해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좀 눈이 부시었다. 메뉴판 사진 런치 타임이라 할인을 해주는 것 같았다. 마카롱이랑 브라우니,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마카롱 하나 먹어볼까 했는데 친구가 이가 나쁘다고 해서 패스! 플라워 카페답게 식물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꽃, 화분, 드라이플라워 그리고 부케 등등 음료

교환학생 준비 #1 비자 신청, 중국은행 카드 만들기 [내부링크]

이제 출국이 3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중국 대학교에서 입학허가서가 오지 않아서 불안해하다가, 드디어 입학허가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학교로 갔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비자를 신청하고 중국은행 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서울에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가 남산 스퀘어점 서울스퀘어점 두 곳이 있는데 듣기로 남산 스퀘어점이 비교적 사람이 적다고 해서 그곳으로 갈까 하다가 어차피 아침 일찍 갈 예정이라 별 상관없을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서울스퀘어점으로 갔다.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서울스퀘어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 서울스퀘어점 접수시간은 9시부터 15시까지이다. 서울역 9번 출구로 가면 서울스퀘어 안으로 통하는 길이 연결되어있다. 그곳으로 들어가서 앞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해, 오른쪽을 보면 비자 신청센터 전용 엘리베이터 표시가 있는데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가면 된다. 아침 8시 30분에 도착했더니 1분이 기다리고

[삼청동/안국역/경복궁]마음을 담아내면/와인바 로마네꽁띠 [내부링크]

중국 출국 전,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조금 늦은 신년회를 하려 만났다. 친구 한 명이 삼청동에 가고 싶은 식당이 있다고 해서 '마음을 담아내면'이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마음을담아내면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79 안국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날이 추워서 더 길게 느껴졌다ㅜㅜㅜ 안에서 해맑게 브이 하는 지나ㅋㅋㅋ 식당이 한옥 느낌이라 아늑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테이블도 넓었고 가장 좋았던 건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가 따로 있는 거였다! 겨울에는 롱패딩 때문에 어디를 들어가도 둘 곳이 없는데 행거가 따로 있어서 너무 편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다. 8가지 요리가 있는데, 스테이크가 두 종류이고, 명란 아보카도 덮밥이나 닭 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는 겹치는 느낌이라 실제로 시키려니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ㅜㅜ 게다가 우리는 4명이라.. 새우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간장 새우 장을 제외하니 정말 몇 가지

[신림/대학동] 발루토(Valuto) 카페 [내부링크]

오늘 아침 일찍 신림 녹두거리에 있는 발루토 카페에 책을 읽으러 갔다. 발루토 2층 발루토 3층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 싶어서 갔는데 이야기 하고 노느라 100쪽 밖에 읽지 못했다ㅜㅜ 발루토에는 두번째로 가본 건데, 늘 친절하시고 음료도 맛있다. 이번에는 친구 어머니 선물로 드리려고 드립백 커피도 구매해보았다. 귀여운 발루토만의 디자인에, 여러가지 원두의 드립백이 있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7개 고르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박스에 넣어 주신다! 발루토 카페 드립백 7개, 10000원 나는 자몽 블랙티를 마시고 남자친구는 자몽에이드를 마셨는데 음료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초코 쿠기와 말차 갸또 쇼콜라 책을 읽다가 배고파져서 케이크와 쿠키를 먹었따! 말차 갸또 쇼콜라가 제일 유명한 것 같아 주문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고 쿠키도 바삭바삭 초코가 진해서 맛있었다. 나는 녹차가 들어간 음식은 너무 달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말차 갸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