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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인문학적 의미 (ft. 로블록스) [내부링크]

메타버스를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라는 이분법적으로 생각을 하게되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간의 수직적인 계층이 성립된다. 현실 세계는 중요한 어떤것이 되고, 가상세계는 현실이 아닌 것들에 속하게 된다. 메타라는 단어는 초월이라는 의미의 접두사이다.메타버스는 현실과의 이분법이 아니라, 다양한 유니버스들의 상위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메타인지라는 단어가 유행을 했는데, 이는 자기의 생각을 인지하는 생각위의 생각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메타버스를 이해할때 메타버스 아래에 현실이 있고 나머지 유사 현실인 유니버스1, 유니버스2, 유니버스3 가 존재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생망'이라는 표현이 유행이다. 이.......

샤오펑 2분기 실적 분석 (ft. 3분기 실적 예상) [내부링크]

11월 23일 샤오펑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실적을 먼저 분석해 보겠다. 우선 매출은 원화로 약6600억원,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7.8%로 저조한 편이다. 샤오펑은 저가 라인의 전기차를 주로 생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 라인을 생산하는 니오(약18%) 대비해서 자동차부문 이익률은 저조하다. 그래도 전년대비 총이익 부문에서 흑자로 돌아선점이 고무적이다. 아직 추가적인 양산을 위한 공장 증설, 연구 개발등의 지출이 많기 때문에, 영업이익상은 적자이다. 2분기 약 2600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목해야 할부분은 10월의 판매량(샤오펑-10,412대)이다. 경쟁사인 니오는 10월에 반도체 공급난의 영향으로 10월 판매량(니.......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도시 건설의 의미 [내부링크]

엘살바도르는 현대판 봉이김선달 국가다. 아무런 사회적 기반이 없는 국가에서, 시대의 흐름을 이용한 대동강 물을 팔아서 돈을 벌고 있다. 본디 엘살바도르는 남미의 극빈국이다. 국민들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직격탄을 맞았고, 국가의 부를 창출할 기간산업이 전무했다. 상황이 이러니 대부분의 국민들은 외국에서 외노자로 일을했고, 그렇게 번 돈마저도 국내로 송금할 때 송금수수료로 상당부분 갈취당하고 있었다.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이 처음 엘살바도르에 가져다 준 선물은 국제송금수수료를 없애주었다. 두번째는 IT금융 서비스 기반이 없는 나라에, 비트코인 지갑으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줬다. 세번째는 비트코인을 자.......

메타버스 시대에서 NFT의 역할 [내부링크]

흔히 메타버스라고 하면 가상현실만 떠올릴 수도 있는데, 꼭 그런것은 아니다. 메타버스 시대는 현실 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 하기도 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메타버스의 계층구조를 다시한번 살펴보자.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다양한 유니버스와의 이분법적 개념이 아닌, 다양한 유니버스를 아우르는 상위개념이라고 설명했었다. 여기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우리는 유니버스 1에서 획득한 NFT를 유니버스 2와 현실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활용될 것이다. 그렇게 블록체인 기술(NFT)은 다양한 유니버스간의 장벽을 허무는 디지털 기술의 기반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가상현실을 빼고 모두 현실속의 유니버스를 메타버스에 대.......

스타링크가 온다. [내부링크]

테슬라 주주들 사이에서 12월 9일이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소액 주주들을 깊이 생각해주는 일론이기에, 대형 이벤트가 있기 전에는 트위터에서 힌트를 주곤 했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트위터의 힌트는 아래 부아c님 정리글을 참조 하면 된다. 무슨일이 일어날까에 대해서는 주식 분할, 합병,일론의 주식판매 종료 등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필자는 스타링크 합병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일론머스크는 스페이스 X와 스타링크의 IPO 시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현금흐름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왜냐하면 테슬라 초기에 충분히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던 시절, 숏셀러들의 공격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상장 폐지까.......

폭등하는 터키 리라 환율을 바라보며... [내부링크]

언뜻보면 잡코인의 차트 같지만, 믿기지 않게도 이것은 한나라의 환율 차트이다. 올초 7.44이던 터키 환율이 58%가량 폭등했다. 문제는 7.44도 8년전에 비하면 3배가까이 폭등한 수치라는 것이다. 그렇다 터키 경제는 망했다. 이미 망한줄 알았는데, 끝을 모르고 추락중이다. 외교실패의 이유도 있지만, 잘못된 통화정책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환율이 폭등하고 자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금리를 인상해서 외환의 유출을 막는것이 경제학의 기본원리다. 하지만 에르도안은 금리를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진다는 본인만의 경제논리를 창조했다. 이에 금리를 인상하려는 중앙은행 총재를 네번이나 해임하고, 최근에는 결국 금리를 인하하는.......

비트코인 숏물량 증가 [내부링크]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움직임을 바라볼 때, 유의미하게 보는 지표가 있다. 바로 비트코인 숏 물량이다. 의도적인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비트코인의 숏물량이 증가했었다. 며칠전까지 700대를 유지하던 숏물량이 스멀스멀 증가하더니 현재 3000개를 넘었다.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숏물량은 감소할 것이다. 지난 6월 중국 채굴기 운영중단으로 해시레이트가 급락했을 때도, 숏물량이 10000개가 넘게 증가했었다. 특히 테더의 발행사인 Bitfinex의 숏 증가가 비트코인의 하락장을 주도했다. 이번에도 비트피넥스쪽 숏물량이 증가하고 있다(평소 비트피넥스의 롱숏 비율은 96/4). 현재의 하락은 또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에 따른, 위.......

카르마와 종부세 [내부링크]

나의 인생을 관통하는 세계관을 묻는다면 '카르마'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선업을 쌓으면 복으로 돌아오고, 악업을 쌓으면 화로 돌아온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되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의 태풍이 되기도 한다.' 카르마에 대한 확고한 인생관을 정립한것은, 대학시절이다. 대학시절 온갖 다양한 인간관계를 겪으며, 카르마의 중요성을 깨닳았다. 이시기 부터는 단순히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이나 기부등으로 실질적인 선업을 쌓기 위한 노력을 했던것 같다. 그리고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종부세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나는 종부세 대상자가 아니지만, 현재의.......

Jefferies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 $1,400(from $950) [내부링크]

월스트리트 기관들의 시각이 변하기 시작했다. 제퍼리스는 매출기준으로 전세계 7위에 랭크된 공신력있는 투자 은행(Investment bank)이다. 리포트 제목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관념적인 위협에서 실체가 있는 위협으로 !'(From Conceptual to Tangible Threat) 그동안 테슬라의 파괴력을 상상속의 일이라고 치부했다면,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는 말이다. Jefferies에서 작성한 이 문장은 꼭 한번 같이 읽어 보고 싶다(필자 직접 번역). Auto domination? 자동차 시장 지배력? We have long resisted the idea Tesla could sell 20m units by 2030 given the industry's size, strategic importance and poilitical su.......

테슬라 AI 전쟁 [내부링크]

1. 효율성 -> 위 두장의 사진은 라이다 방식과 테슬라의 카메라 방식의 물리적 효율성 차이를 암시한다. 2. Real World AI 의 형상 ->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기계다. 인간의 지능을 모방했다면, 학습 및 실행 방식도 인간의 방식을 모방해야 할것이다. 인간은 운전할 때, 눈으로 본 정보를, 해석하면서 운전을 한다.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운전을 하는 방식은, 인간을 모방한 AI와는 거리감이 있다. 일론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에서 수집 가능한 레이더 데이터 조차, 기존 카메라 데이터에 노이즈가 되어, 서로 충돌할 것을 우려하여 제거했다.그리고 현재는 카메라 데이터만으로 학습하고 있다. 레이더를 제.......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내부링크]

주가가 연일 상승세일때나, 떨어지는 지금이나 Tesla라는 기업의 가치는 달라진 것이 없다. 달라진 것은 오직 흔들리는 대중들의 마음이다. 당신이 투자 하는 대상은 Tesla라는 기업의 가치이지, 시시각각 변하는 대중들의 마음이 아니다. 이럴때마다 오래된 투자 격언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자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 남들이 공포심을 가질때, 욕심을 부리자. 투자는 외로운 싸움이다.

메타버스? [내부링크]

NC소프트가 상한가를 갔다. 상승 이유는 NFT관련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최근 주력인 리니지의 부진으로 주가 흐름이 안좋았던, NC였던 터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NFT는 가상세계에서 '인간의 창작물'에 대한 독점적인 재산권을 보장해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메타버스 세계의 경제와 관련이 깊다. 인간이 가상세계를 탐닉하는 이유는 가상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리니지에서 집행검이 비싼이유는 집행검으로 그세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NFT는 인간 고유의 창작활동에 경제적인 가치를 부여해주는 기술이다. '경제적인 가치'는 곧 '인정'을 의미한다.......

일론머스크의 절세 전략 [내부링크]

일론머스크의 주식 매도로 한주간 시장이 뜨거웠다. 이번 한주간 약속한 물량의 37.4% 정도를 매도했다. 이런 추세면, 일론머스크의 물량을 시장에서 소화시킬것으로 예상되는 다다음주까지는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Paper loss가 발생해서 스트레스가 생길수도 있지만, 자금이 있다면 추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것이다. 처음에 일론의 매도 사유를 부유세를 위한 자금 마련으로 예상했지만, 실상은 일론머스크의 스톡옵션 취득을 위한 세금 마련을 위한 매도로 보여진다. 일론이 2012년에 받은 2200만주의 스톡옵션은, 내년 8월까지 행사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내년 8월에 행사하면 주가가.......

이더리움에 대한 단상 [내부링크]

메타버스에 대한 논의가 여전히 뜨겁다. 메타버스는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메타버스는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AI에 의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지구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다. 필자의 소설이지만, 전지구적으로 인류를 이끄는 계층이 있다면, 인류를 메타버스 세계로 몰아 넣고, 지구 환경을 존속시키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인류가 진정한 의미에서 메타버스 세계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디지털화된 자본주의가 꽃피워야 한다. 즉 생산활동이 일어나고,이를 화폐를 통해 사고 파는 거래가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디지털 세계에 주최자가 있다.......

일론 머스크와 버니 샌더스의 정치 [내부링크]

버니 샌더스가 트위터에서 또다시 부유세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는 (일론머스크와 같은 초)부자들이 세금을 내도록 요구해야한다! 이상(Period)!' 미국 민주당의 대선레이스까지 참여했던, 버니 샌더스로서는 충분히 할 법한 발언이다. 대중들은 으레 부자들에게 추가적인 세금을 걷는 문제에 관대하다. 이유는 첫번째로 자기와 관계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으면 나중에 본인들에게 떨어지는 몫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왠지 모르게 통쾌하다. 그동안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배가 아팠는데, 세금을 거둔다고 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버니 샌.......

루시드 3분기 실적 분석 [내부링크]

시장이 루시드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다. 오늘도 프리장에서 7% 가까이 상승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72B(약 86조원)이다. 지난주에 첫차량 인도를 시작한 회사의 시총이 86조원이기 때문에, 시장은 미래에 루시드가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것으로 기대하는 듯하다. 루시드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아직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하지 않았기 때문에(4분기 실적부터는 차량 판매에 대한 매출이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루시드의 수익 창출 능력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현재 재무상태와 프로젝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실적을 예상해 볼 수 는 있다. 우선 3분기 매출은 약 $232,000(약 2억 8천만원)이고, 매출은 배터리 계약 관련이라고 한.......

니오 3분기 실적 분석 [내부링크]

니오는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회사다. 중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BYD에 이어 2위 업체이지만, BYD는 하이브리드까지 같이 생산하기에, 순수 전기차 업체는 아니다. 순수 전기차 업체로서는 중국내에서 니오가 독보적이다. 2021년 11월 현재 주가의 흐름은 좋지 못하다. 이유는 공급위기를 극적으로 극복한 테슬라와는 다르게, 반도체 공급난의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고있다.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9월까지의 판매량은 상승세인데, 10월에 크게 줄어들었다. 수요의 문제라기 보다는 공급이슈라는게 Nio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중국내 전기차 수요는 폭발할 것이기 때문에 수요측의 걱정은 하지 않는다. Nio역시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생산량을 얼.......

테슬라 AI War - 일타강사 김준성 [내부링크]

말이 필요없다. 김준성은 최고다. 테슬라 주주라면 꼭 봐야 하는 영상. 두번, 세번 돌려봐야 하는 영상이다. 그의 테슬라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고, AI같은 공학적인 분야에 대한 분석도 전문적이다. 자동차 시장 판세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도 허를 찌른다. <AI부분 핵심만 요약> 19년 4월은 테슬라의 역사에서 중요한 시점이다. 이 시기에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13%대이던 사고율을 2%대로 낮췄다. 자율주행에서 레벨 3,4,5를 나누는 프레임은 말장난이다. 결국 누가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사고율을 낮추는지가 AI War의 본질이다. 현대, 기아차의 외국인 지분율은 공교롭게도 이시기부터 떨어지기.......

테슬라가 시작된 이유 (ft. 누가 전기차를 죽였는가?) [내부링크]

Pranay Pathole :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테슬라가 시작된 이유는 많은 내연차 회사들이 그들의 전기차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정부의 보조금을 얻거나,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회사가 아니다. 테슬라의 시작이 전기차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기 때문이다. Elon Musk : 테슬라를 시작할 당시에, 전기차 보조금은 없었다(또한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휘발유 가격이 무척 저렴했다, 그래서 전기차를 만드는 일이 극도로 어려웠다. 내 추측으로는 우리가 성공할 확률은 10% 미만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0%라고 생각했다. 당시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역사는 거대한 무덤속에 있었다.......

허츠(Hertz)의 신의 한수 (ft. 트렌드 읽기의 중요성) [내부링크]

1. Hertz의 신의 한수. ->허츠가 100,000대의 테슬라 차량 매입을 발표했다(자사 보유차량 총 500,000대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허츠의 결정은, 테슬라보다는 허츠의 미래에 더 큰 편익을 안겨 줄것이다. 현재 테슬라의 실적은 수요보다는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테슬라는 이미 주문이 밀렸기 때문에, 추가 주문이 온다고 해서 실적이 극적으로 상승되지 않는다. 하지만 허츠의 실적은 현재 소비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우리는 제주도 렌트카 시장 상황을 분석하여, 허츠의 결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같은 시간 테슬라 모델 3를 렌트할 때와 볼트 EV를 렌트할때의 가격 차이다. 둘의 신차 가격은 1,000만원 정.......

테슬라의 배터리 전략 변경 [내부링크]

현대차는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 설립을 시작했다. 니켈 매장량 1위인 인도네시아는 원활한 배터리 수급을 확보하여,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앞서가고 싶은, 현대차의 염원이 담긴 전략이었다. 2020년까지만 해도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싸움에 달려있다는 내러티브가 시장에 만연했다.즉 배터리의 공급이 부족하고 전기차 원가의 반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터리 업체가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된다는 스토리였다. 특히 2차전지의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높은 미래가치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생태계의 파괴자는 배터리 업체가 아니라 테슬라였다. 배터리 데이.......

테슬라 보험의 파괴적 혁신 [내부링크]

테슬라 보험이 이달부터 텍사스에서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캘리포니아 출시 이후 첫 확장). 테슬라 보험의 확장은 기존 차량 보험업계의 중심부에 떨어질 핵탄두가 될것이다. 테슬라 보험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 보면 앞으로 빅데이터 및 AI가 어떻게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지 단면을 관찰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 보험시장의 상품 생산자는 보험 계리사다. 계리사는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계산하여, 보험 상품의 가격을 매긴다. 따라서 계리사의 역량에 따라 보험사의 영업이익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계리사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고, 보험회사의 초핵심인력이다. 하지만 고연봉의 계리사 상품 생산 조직과 거대한 영업 판매 조.......

테슬라와 감마스퀴즈 [내부링크]

이번주 월요일(10/25)부터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감마스퀴즈'도 한몫을 담당했다. 쉽게 이야기해 단기적인 수익실현을 원하는, 초단기 콜옵션(10/29 만기) 매수자들이 급격하게 많아져서, 마켓메이커가 헷지(주가가 급등할 경우, 콜옵션 매수자들에게 돈을 줘야 하기 때문에 손실폭 완화를 위한 보험으로)를 위해 급하게 실물주식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현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콜옵션은 본인이 매수하는 옵션의 프리미엄 가격보다 대략 20배정도의 레버리지로 현물 주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단기적으로 클 수 있다. 그리고 옵션만기가 되면 정산.......

테슬라의 미션 :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세상의 변화를 가속화하다 [내부링크]

유발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류의 역사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가치를 믿으면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총,균,쇠의 저자 다이아몬드는 인간은 공동의 이데올로기나 사상을 가지게 되는 순간 엄청나게 무서운 존재로 탈바꿈 한다고 말한다. 스페인은 잉카 문명을 정복할 당시 200명의 군사를 이끌고 8만명의 잉카인들을 학살했다. 이들 행동의 동기는 종교의 전파였다. 군인들은 전쟁에서 애국심이라는 가치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의 추상적인 신념에는 강력한 힘이있다. 테슬라가 다른 기업과 차별화 되는점은 시의성이 있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주주총회 행사때마다, .......

테슬라는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는가? [내부링크]

시장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서울 반포에 있는 '자이'아파트와 충북 충주에 있는 '자이'아파트는 겉으로 봤을 때는, 외관이 유사한 동일 브랜드 아파트다. 아파트를 건축하는데 사용된 건축 자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산가치는 10배이상 차이가 난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두자산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반포자이는 비쌌다. 그 '차이'를 본인의 힘으로 상상해낸 투자자는, 과감히 반포 자이를 매수했을 것이고, '차이'를 인정 못하고 비싸다고 생각한 사람은 전세를 살거나 했을 것이다. 테슬라와 폭.......

부자들의 마인드 - 상상력 Part 2 [내부링크]

당신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당신이 운동선수라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것이다. 놀라운 점은 당신이 무거운 것을 드는 상상을 하는것 만으로도, 당신의 근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것 만으로, 당신의 몸이 반응한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잠들기 전에 감사함을 느껴보아라. 당신이 구체적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몸은 수만가지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켜, 몸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당신의 상상이 한편의 영화 처럼 사실적이라면, 당신의 뇌는 영화를 현실과 착각하여, 당신을 영화속으로 인도할 것이다.

테슬라 매수 '경쟁' [내부링크]

'경쟁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누구에게나 좋아 보이는 일은 경쟁자가 많은 법이다. 폼 나고 화려해 보이는 일과 직업에는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이미 포진해 있다. 그런 곳으로 가면 피말리는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 지저분하고 더럽고 위험한 일에는 경쟁자가 적을 수 밖에 없다. 테슬라가 처음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 시기는 다른 회사들이 아무도 전기차에 관심을 갖지 않을 때다. 지금에야 테슬라가 성공하고,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 모두가 이 분야에 뛰어들고 싶어하지만, 테슬라는 아무도 하지 않는, 가장 위험한 시기에 시작해서 현재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주식을 살때도, 사람들.......

당신의 데이터는 누가 가져갔는가? [내부링크]

시대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당신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시대의 변화를 느끼는가? 코로나로인해 좋든 싫든, AI의 발전속도는 가속화되었다.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GPU와 같은 하드웨어의 발전도 필요하지만, 사실 데이터가 가장 필요하다. 당신이 공부를 해야 지능이 올라가듯, AI도 데이터가 있어야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서 이제 어딜가나 QR코드를 찍는 일상이 당연해졌다. 당신이 선택한 모든 이동경로는 이제 데이터 센터로 보내져서, AI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아가고 있다. 당신의 취향과 선택의 총합은 한 인간을 대변하기에 충분하다. 시간이 지나서 데이터가 더 축적될 수록, AI는 당신의 모든 것을 이해할 것.......

현재 테슬라 주가는 고평가일까? [내부링크]

테슬라 주가가 실적대비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상대적 현황(절대적 비교가 아닌 상대적 비교임을 유념)을 참고해 볼 수 있는 보조지표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고맙게도 레이어드 님께서 트위터를 통해 자주 공유해주신다(선행 EPS는 예측값이기 때문에 그래프로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차트에 구현하기 위해 고가의 블룸버그 단말기를 이용해 생성한다고 하셨다). 좌측의 Y축은 선행 EPS : 즉 테슬라의 분기별 EPS(주당순이익)을 근거로 1년치의 순이익값을 예상해 본값이다. 당연하게도 테슬라의 실적이 매분기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녹색선은 꾸준히 우상향 할것이다. 녹색선을 관찰해보면, 7월과 10월에 급격하게 기울기가 올.......

테슬라 투자와 크라임퍼즐 [내부링크]

요즘 크라임퍼즐이라는 드라마가 핫하다. 경찰대 범죄심리학 엘리트 교수인 윤계상(한승민)은 여자친구인 고아성(유희)의 부친인 유홍민 시장을 직접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자백을하고 교도소로 들어간다. 그는 교도소에서 꼭 해야할 일이 있어보인다. 이 드라마의 백미는 용의자의 단어하나 미세한 표정하나 놓치지 않고, 추리를 하여 범죄의 확신을 얻어가는 윤계상의 압도적인 능력이다. 필자는 투자의 본질도 프로파일링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은 시장에 끊임없이 증거를 남긴다. 투자자는 기업이 시장에 던져주는 퍼즐조각들을 추리해서, 당신만의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퍼즐의 그림이 선명.......

일론 머스크 본인의 테슬라 주식 10% 판매 고려(ft. 미실현손익 세금) [내부링크]

일론머스크가 본인 지분의 10%정도(약24조원)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을 트위터에서 설문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테슬라 주식 매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일론머스크는 본인의 모든 재산을 주식으로 갖고있기에,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면 주식의 판매가 필연적이다. 필자의 생각은 일론머스크가 미실현 손익에 대한 세금이슈가 비단 부유층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문제를 일깨워주기 위해 이런 트윗을 한것으로 해석된다. 판매 고려 이유는 현재 미국 민주당에서 제안한 법안의 내용 때문이다. 법안은 양도해서 확정이익이 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한다. 머스크, 베조스, 빌게이츠, 워렌 버핏등의.......

마이클 세일러가 말하는 부의 비밀(Feat . Never sell the high quality asset) [내부링크]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비트코인을 약 7조원 가량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 그는 나스닥 상장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터지의 설립자이자 CEO이고, 유명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다. 그가 말하는 부의 비밀이 무엇인지 위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시간이 나시는 분은 영상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아래에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해보도록 하겠다. 1. 좋은 자산(악화되지 않는 자산)을 보유하라 ->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이 아주 좋은 입지에 위치하고, 평생 살고 싶은 만큼 좋다고 가정하자. 법정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고, 매년 당신의 집값은 10%이상씩 오르고 있다. 또한 대출 이율은 3%이다. 당신은 그 집을 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내부링크]

1. 메타인지 -> 쉬는날에는 주로 책을 보거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 학창 시절부터 느끼는 거지만,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축적하는 방법은 내가 아는 것을 남에게 설명해보는 것이다. 남에게 어떤 것을 설명하다 보면,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게된다. 이것이 '메타인지'다. 학습의 시작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를 인식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 '너 자신을 알라'에는 메타인지의 중요성이 담겨있다. 예를들어 당신의 어떤 부분에 대해 누군가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생각보다 당신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마이클 버리의 손실액을 추정해보자 [내부링크]

마이클 버리가 도망쳤다. 테슬라 하락베팅은 그저 '단타(trading)'일 뿐이었다는 변명을 남기고.. 과연 그저 '단타'였을까? 버리가 테슬라에 하락 베팅하기 전에 남긴 트위터이다. 테슬라 주가를 수플레에 비유하며, 일론머스크에게 지금 테슬라 주식 (그 높은 가격에)사줄 사람있으면 빨리 팔아라 라고 조언(?)의 형식으로 조롱 했다. 3월 31일 13F(헷지펀드의 포지션 공시자료) 공개 당시에 한화로 약 64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 풋옵션을 매수 했으며, 공개적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월 31일 두번째 공시를 했는데, 생각 만큼 테슬라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3월보다 오르자, 1300억원 규.......

안전마진을 얻기 위한 노력(feat. 홍춘욱 박사님) [내부링크]

필자가 실행하는 투자 스타일(필자는 테슬라 돈생걍사)은 아니지만, 이분의 인사이트에서 배울점이 있기 때문에 소개해 볼까한다. 홍춘욱 박사님의 매수 전략 1. 이번 코스피 하락장에서 삼성전자를 매수하셨다(현재 가격 고점대비 약 30%하락). 2. 현재 환율이 1200원에 육박하는데, 환율이 쌀때 미리 매수해 두셨기 때문에, 10%이상의 환차익을 보고 원화를 구입하셔서, 구매 자금으로 사용. ->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식이 실적과 무관하게, 고점 대비 30%가까이 빠진다면 매수기회다(특히 나스닥의 반도체 기술주들을 주목하자). 그런데 이분은 심지어 환차익으로 10%이상의 안전마진까지 확보한 후에 삼성전자를 매수하셨다. 이런분은 잃지.......

테슬라의 비밀병기 - New 기가프레스 [내부링크]

테슬라에서 12,000톤급 기가프레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차량의 상판과 하판을 한번에 찍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기존 모델 y에 적용되는 기가 프레스는 상판과 하판을 따로 주조했다면, 이제는 그것마저 통합하여 차량의 메인바디를 한피스로 찍는다. 테슬라의 혁신에 브레이크가 고장났다.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의 핵심역량은 제조(Manufacturing) 역량이라고 말했는데, 다시한번 증명했다. 현재 테슬라 차량이 누수나 단차로 비판 받는 분야는 조립(Assembly) 역량이다. 차량에 들어가는 수많은 피스를 하나로 붙여서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 기술이다. 내연차 회사들이 십수년을 이분야에서 생산하면서, 품질 완성도를 높여온 그.......

FOMO(Fear Of Missing Out)에 관하여... [내부링크]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상승장에서는 모두가 행복하다. 기업에 관해 공부를 하다보면, 연일 오르는 주가에 기업의 밝은 미래에 관해 확신이 생긴다. 그리고 그 감정이 찾아온다...Fear of missing out. FOMO는 직역하면 '나를 두고 떠날 것 같은 두려움'. 그 두려움에 어느새 급하게 매수 버튼을 누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지금은 아니다. 필자는 아직도 테슬라 주가가 현재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하락장이 찾아온다. 하락장이 찾아오는 이유도 FOMO 때문이다. 인간의 심리가 그렇다. 더 급하게 오를 수록, 더 비싸질 수록, 더 간절하게 사고싶다. 그래서 거품이 형성된다. 문제는 그때.......

양극화의 역설 -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내부링크]

양극화는 세계적인 트렌드다. 과거 시골에 사는 학생은 동네 학원의 강의를 들어야 했고, 강남 대치동에 사는 학생은 좀더 실력있는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정보 기술 발전 이전에는 동네 학원의 강사와 대치동 학원 강사 사이의 소득 차이는 적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시골에 사는 학생도 대치동 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좀더 좋은 강의를 듣게된 학생들의 편익은 증가했지만, 동네 학원 선생님과 대치동 학원 강사 사이의 소득 격차는 극단적으로 벌어졌다. 특히IT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최대의 편익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선택을 하도록 진화했다. 결국 잘되는 곳이 계속 더 잘되고, 비싼 것이 계.......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내부링크]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또한번 위대한 일을 해낸 일론 머스크팀은 박수갈채를 받아야 한다. 가장 주목해 봐야할 지표는, 자동차 부문 순이익률(30.5%)과 영업이익률(14.6%)이다. 지난번 실적 예측글에서 모델 Y판매량 증가세에 힘입어 자동차 부문 수익률이 30%까지도 증가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chriticaz/222525437474), ) 반도체 처럼 Full automation이 가능한 첨단 산업이 아니고서야, 일반 제조업에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다. 하지만 테슬라 팀은 끝을 모르는 제조의 혁신으로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지금의 이익률도 강력한 상승 추세속에 있다는.......

부자들의 마인드 - 상상력 [내부링크]

인간의 정신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비유할 수 있는데, 당신이 의식할 수 있는 것은, 빙산의 일각 처럼 당신 마음의 극히 일부이며, 실제 당신의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무의식이다. 당신의 의식을 조종하는 열쇠는 언어다. 당신이 말하는 것들은 당신의 의식을 바꾸고,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의 무의식을 조종하는 열쇠는 이미지, 상상력이다. 당신은 부자가 되고 싶다. 그런데,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을 하여 의식만 바꾸는 것보다, 당신이 미래에 부자가 된 모습을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록, 당신 무의식은 그 방향으로 당신을 끌어 당길 것이다. 그렇게 당신의 무의식은 당신에.......

성장 기업 투자 [내부링크]

1. 성장 스토리 ->인간은 성장 스토리에 열광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만화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유망주로 시작한 주인공이 역경을 뚫고 강해지는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는 열광한다. 이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린시절 우리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디아블로, 리니지와 같은 게임은, 내가 키우는 캐릭터의 성장을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 2. 우리의 인생 ->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이 열심히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한단계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고, 건강 향상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한다 . 심지어 지금 이 블로그를 보고 있.......

테슬라 19주 추매 근거 [내부링크]

오늘 5시에 프리장 시작하자마자 테슬라 19주를 추가 매수했다. 올해 7월부터 조정다운 조정 없이 계속 상승세였다. 물론 이번 상승은 실적을 근거로 차근히 바닥을 다지면서 올랐기 때문에, 걱정없이 7월 부터 꾸준히 모아갔다. 하지만 3분기 실적 전후로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현재 시점의 매수는 살짝 부담스러운 감은 있었다. 하지만 오늘 과감하게 19주를 매수 했고, 매수 근거에 대해서 살펴보자. 1. 3분기 실적 ->3분기 실적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추매를 예고했었다. 30%의 자동차 부문 마진과 14%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테슬라의 효율성을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한 수치였다. 기관들에서도 명확한 EPS상승세를 확인했기 때문에, 일.......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헝다 사태 비교 분석 [내부링크]

많은 분들이 현재 헝다의 부채 위기를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비교하며 걱정한다. 글쓴이는 테슬라 장기 투자자로서 유동성 위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입장이지만, 리먼브라더스 위기와 헝다 사태가 본질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따져 보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리먼브라더스 위기의 본질을 찾아보고 헝다 사태와 어떤 다른 점이 있을지 비교 분석해 보자. 1. 부채 규모의 차이 (2008년 당시 660조 vs 2021년의 350조) ->우선 두기업의 부채 규모가 산술적으로 다르다. 더군다나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FED에서는 저금리+양적완화 등의 정책으로 통화량을 무제한 늘렸기 때문에, 그당시의 660조.......

주식투자의 본질에 대하여(feat. 장기투자의 필요성) [내부링크]

1.자본가란 무엇일까 ->주식 투자란 주식의 매수 행위를 통해서 자본가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자본가 라고 하면, 건물주, 재벌 등 거창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특정 회사의 주식을 일부분 소유했다면, 나 또한 특정회사의 수익에 대한(주식수 만큼의) 권리를 가진 자본가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이처럼 자기 자산이 부족해도, 자본시장을 통해 부족한 자산을 조달하여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즉 자본시장에 투자하여 주식을 매수한 자본가에게는 비즈니스 운영에 기여한만큼 그 수익에 대한 권리가 부여된다. 2. 편의점 사업을 예로 들어보자 ->이해를 돕기위해 내가 편의점 운영을 처음 시작한다고 예를 들어보.......

1920년대 포드와 2020년대 테슬라의 평행이론 [내부링크]

1920년대 포드와 2020년대 테슬라의 행보를 살펴보면, 100년의 시차를 두고 있지만,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명제를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1. 1920년대의 포드 ->당시 운송수단은 마차와 내연기관차가 경쟁을 하던 시대이다. 내연기관차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대량생산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중은 자동차의 이용을 꿈꿀 수가 없었다.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염원하던, 헨리 포드는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발명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이동식 조립라인' 컨베이어 벨트이다. 컨베이어 벨트로 제조 단가를 혁신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한 포드는 모델 T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다. 1913년에 3만 7000대.......

네덜란드는 어떻게 18세기에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을까? [내부링크]

필자는 대학시절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학교에서 네덜란드어와 경제학을 전공했다. 네덜란드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18세기 대항해 시대이다.당시 네덜란드는 세계 초강대국으로 전세계의 부가 흘러들어왔고, 문화적으로는 렘브란트, 베르미어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이 이시기에 활약했으며, 군사적으로도 영국을 누르며 바다를 지배했다. 필자는 네덜란드가 어떻게 당시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었는지 항상 의문이었다. 인구도 적고, 당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장사만 잘하던 네덜란드가 어떻게 영국, 프랑스, 스페인등의 강대국을 누르고 바다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 당시에 풀지 못했던 질문은, 시.......

테슬라 3분기 인도량의 의미(feat. 3분기 실적 예상) [내부링크]

테슬라의 분기별 인도량 예상치는 트위터에서 Troyteslike님이 발표 이전에, 매우 높은 적중률의 예상치를 제공해 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미 결말을 스포당한 영화처럼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는 그런 트로이 님의 예상치를 한번더 뛰어넘어 감동을 주었다. '241,300'대 달성. 유럽에서 미친듯이 점유율을 높여가는 3분기를 보며, 어느정도 Bullish한 상황을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수치인건 틀림 없다. 먼저 이수치가 왜 감동적인지 부터 따져보자. 1.글로벌 공급망 이슈 -> 현재 모든 자동차 회사들을 떨게 만드는 반도체 부족 문제와, 코로나 상황에 따른 국지적인 이슈로 전세계의 제조 업체들.......

환율(원/달러)은 왜 오를까? [내부링크]

2021년 10월 현재 환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환율이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우선 국내외를 둘러싼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다. 중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 경제는, 헝다 사태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연일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축소되고, 현금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좀더 근본적인 부분에서 환율 문제를 생각해보자. 미국에서도 연일 역대급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 보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더 가파르다는 것이다. 한국의 M1과 M2의 현상황.......

ESG와 미중 패권 전쟁 [내부링크]

미중 갈등의 역사 ->시진핑 이전의 집권자인 후진타오의 대미 정책은 '도광양회'라는 말로 대표할 수 있다. 빛을 감추고 어둠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삼국지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이다. 이때까지의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도 괜찮았고,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2013년 시진핑의 집권부터 중국은 더이상 빛을 감추지 않고,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대국굴기, 중국몽을 이야기하며, 주변국들을 압박하기 시작하고(사드 보복에 의한 한한령도 이시기에 일어났다), 미국과 공개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한다. 2010년 이전까지의 미국은 핵심자원인 석유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정치.......

비트코인에 대한 단상 [내부링크]

비트코인 투자가 어려운 이유 ->비트코인은 특정한 실체가 있는 물질에 대한 투자가 아니다. 예를들어 주식투자는 기업이라는 실체가 있고, 기업이 장사를 잘해서 실적이 잘나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명확한 믿음이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컴퓨터화된 통화 시스템(Computerized Monetary System)에 대한 투자다. 그래서 물질이라기 보다는 비물질 즉 특정 관념, 철학에 대한 투자이다. 철학, 관념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가치에 대한 절대적인 신념과 믿음이 없다면, 장기투자가 어렵다. 눈에 보이는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시스템과의 비교 ->이해를 돕기위해, 비트코인을 자본주의 시스템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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