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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비저블 라이프 (스포 주의) [내부링크]

영화 <인비저블 라이프>는"여성이라는 이유로 이용당하고, 멸시받고, 차별당하는 상황들을 모은 종합세트" 같은 영화였다.포털 사이트에서도 9점이 넘는 평점을 받아서 선택했다.감독과 출연진 - 감독 : 카림 아나우즈(Karim Ainouz) - 주연 : 줄리아 스토클러(Julia Stockler), 캐롤 두아르테(Carol Duarte)줄거리1950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구스망 집안의 두딸인 에우리디스와 귀다는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아버지의 엄격함에 지친 언니 귀다는 항해사와 사랑에 빠져 몰래 그리스로 달아난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여동생 에우리디스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한다. 알고보니 항해사가 엄청난 바람둥이에 아.......

[소소한 일상] 장수풍뎅이 사육 시작 [내부링크]

아들이 책에서 본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암수 한 쌍과 사육세트를 주문했다.시골 출신이긴 하지만 장수풍뎅이는 볼 일이 드물어서호기심이 많이 생겼다.택배를 받자마자 바로 풀어서장수풍뎅이들의 컨디션 확인!둘 다 지쳐보였지만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것 같았다.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니,톱밥은 파고들어가 숨거나, 알을 낳기 좋도록두툼하게 (10 이상) 깔아주는 게 좋다고 한다.톱밥의 수분 유지를 위해 간간히 분무기로물도 뿌려줘야 한다.또한 놀이목을 적당히 배열하여뒤집혔다가 영영 못 돌아올 일을 방지해야 한다고도 한다.("뒤집사死"라는 표현을 쓰던데, 너무 신박하다)장수풍뎅이들은 작은 통에 각각.......

[소소한 일상] 장수풍뎅이 사육 2일차 (feat. 왜 먹지를 못하니) [내부링크]

에이스(수컷)는 나를 닮았다.잘 먹고 잘 잔다.엘리(암컷)는 톱밥 속에 (누워)있다.아내도 누워있길 좋아한다.절묘하게 우리 부부를 닮은 듯 하다. 그런데 암컷이 너무 걱정됐다.먹지도 않고 계속 숨어만 있는 거 아닌지,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떡할지...걱정인형이 내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아침에 마음 먹고 톱밥을 살살 뒤적거리며엘리를 찾아냈다.살포시 꺼내서 놀이목 위에 두고젤리를 가까지 대줘봤다.하지만 시큰둥이다.톱밥을 찾아 파고 들려는 듯놀이목에서 내려오려는 자세만 잡았다.왜 먹지를 못하니몇차례 더 젤리를 요리조리 대줬지만마치 손사레치듯톱밥 찾는 시늉만 했다.결국 다시 보금자리로 돌려보내주고.......

[살아가며] 간만의 나홀로 산책 [내부링크]

태풍이 지나가고 상쾌한 날씨가 찾아왔다.(각종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더위를 워낙 심하게 타서여름에는 햇볕 받으며 움직이는 걸 싫어한다.하지만 오늘 아침 공기는제법 서늘하고 끈적거리지도않았다.하늘색깔도 푸르고 구름도 뭉개뭉개한 것이이런 날 걸어두지 않으면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기분이 밀려왔다.(새로운 태풍이 또 올라오고 있다는데)햇볕은 여전히 강했지만바람이 시원해서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물론 걷기 시작한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등에 땀방울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아, 양초 같은 몸이여... (조금만 더우면 땀 ㅠㅠ))한강을 바라보며꼭 한강이 보이는 집에서 살겠노라 다짐하고는 ㅋㅋㅋ적.......

[공지] 회사생활이 막막한 초보 신입사원을 위한 조언과 팁들 [내부링크]

전자책 안내 : Lv.1 신입사원이 Lv.5 찍고 회사생활하는 방법 (알지북스) Lv.1 신입사원이 Lv.5 찍고 회사생활하는 방법 (크몽)막막한 회사생활주변에 물어봐도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은 답답한 대답 뿐.일도 잘하고, 인정도 받고 싶은데무작정 열심히 해봐도 이게 맞나 싶을 겁니다.저는 신입사원 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서회사생활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그 고생을 딛고 업무효율화를 이룬 덕에이젠 나름 인정받는 회사원이 됐습니다.지금은 최소 3개 부서에서 저를 데려가고 싶어합니다.(그쪽 부서들이 인사팀을 통해 공식요청도 했고요.)회사에서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일을 어떻게 배우고 처리해야 할지,무.......

[소소한 일상] 장수풍뎅이 사육 4일차 [내부링크]

에이스(수컷)는 한동안 과식을 했다 생각했는지톱밥 속으로 들어가서 잠을 많이 잔다.여간해서는 밖에 잘 나오지 않는다.(흠... 유부남 따라하기인 건가...)엘리(암컷)는 지난 늦은밤부터슬슬 밖으로 나와서 밥을 먹기 시작한다.마치 둘이 임무교대라도 한 듯,행태가 맞바뀐 거 같았다.어떤 분의 블로그를 보니암컷은 산란을 준비할 때먹이 섭취량이 늘어난다고 한다.혹시나 싶어서 먹이를 더욱 열심히 챙겨주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커플이 나란히 외출하여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엘리를 잘 볼 수 없었던 아들은 신이 났다.사육장을 끌어안고서 장수풍뎅이 커플을 한참 들여다봤다.(사진 속 다리가 아들의 다리다.)엘리는 이후 하루 종.......

[영화 리뷰] 론 서바이버 (1영화 3느낌) [내부링크]

문득 전쟁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평점이 높은 작품으로 골라봤다.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라고 해서 눈길을 끈『론 서바이버』마크 월버그의 굵직한 연기가 기대됐다.영화의 시작은 네이비씰의 훈련장면으로 시작한다.정말 인간 체력과 정신력의 끝을 보여준다.왠만한 근성과 집념이 아니면제아무리 국대급 체력이라고 해도하루도 버티기 힘들 것이다. <줄거리>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네이비씰 대원 4명은탈레반 부사령관 '샤'를 체포하는'레드윙' 작전에 투입된다.적진침투를 앞두고 정찰을 하며 잠복중에양치기 일행에게 발각된다.통신상태가 좋지 않아서 본부의 의사결정을 확인하지 못한 채그들을 살려야할지.......

[소소한 일상] 장수풍뎅이 사육 5일차 [내부링크]

엘리는 어제부터 계속 먹는다.참 잘먹는다. 에이스는 아침에도 여전히 지하침대에서 자고있다.신기하게 둘은 대부분 떨어져지내는 것 같다.(사이가 안 좋아진 걸까...)하나가 나오면 다른 하나가 들어가고,다른 하나가 나오면 나왔던 애가 들어가는 패턴이다. 저녁이 되자 다시 임무교대 시간이었는지에이스는 밖으로 나오고엘리는 톱밥 속으로 사라졌다.엘리는 과식이 원인인지 혹은 알이 뱃속에 생기는건지배가 제법 커졌다.겉날개와 배 사이에 흰 부분이 보일 정도로 부푼 것 같다.혹시 알을 낳으려나 간간히 확인하며곤충젤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계속 채워주고 있다.https://blog.naver.com/dowooja/222082162089https://blo.......

[책 리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著) _(feat. 책 읽다가 무릎 치면서 웃어본 사람 손!) [내부링크]

몇 해 전부터 몇몇 작가들이 추천 도서로 올랐던『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었다.간단히 평을 하자면,(포스팅 제목에도 썼지만)무릎 치면서 웃을 정도로 웃긴 상황들을 보여주는재밌는 소설이라는 점,(유럽 중심이지만)세계의 현대사를 굵직하게 짚어주는소설이라는 점이다. 제목이 워낙 특이해서'100세 노인'이라는 표현은다른 사람을 희화화 또는 간접적으로 빗댄 표현일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작가는 주인공만큼이나 정직한 사람이었다.(아마도 작가의 성향이 주인공에게 반영됐을 것이다.)소설이 시작하자마자 100세 할아버지가창문을 통해 양로원을 탈출한다.(초반부터 당황스러웠다. 돌직구 제목이다. 헐)주.......

[먹으며] 1리터 커피 (feat. 카페인 이야기) [내부링크]

얼죽아는 아니지만나는 99.9%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무척 좋아한다.거기다 식탐 성향 때문인지 큰 커피를 좋아한다.(시간여유가 있을 땐 스벅에서도 벤티사이즈를 주문한다.)요즘 회사들은 원두커피를 내려서 마시는 곳도 많은데우리 회사는 마른 수건을 짜는 상황이라서카누로 만족해야 한다.회사에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거의 full이었던 시절하루에 커피 4~5잔을 마시면서 살았다.출근해서 한잔, 오전 일과중 한두잔 추가, 밥먹고 한잔, 오후에 또 한잔이게 하루에 커피를 마시는 패턴이었다. 주말에 커피를 덜 마시면 머리가 아플 때도 있었다.카페인 중독이었을지도 모르겠다.당시엔 저녁 나절에 커피를 마셔도 자는 데 크게 문제가.......

[책 리뷰] 글쓰기의 전략 (정희모, 이재성 著) [내부링크]

글을 제대로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읽은 책이다.대학에서 학생들을 오래 가르치신 교수님이셔서 그런지글쓰기의 정석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맨 처음 챕터 제목이 이렇다.글쓰기는 노동이다.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글을 쓰신 교수님이이렇게 제목을 정할 정도라니역시 글쓰는 일은 큰 힘이 드는 일이구나 싶었다.더 강한 표현도 있었다.'글을 못 써 벽에 머리를 찧고 싶은 심정'이 말을 한 이는故 장영희 교수라고 한다.끝판왕 고수가 힘들다고 하는 것과왕초보 쪼렙이 힘들다고 하는 건바위와 깃털만큼이나 무게가 차이날 것이다.그럼에도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안달인나에게 큰 희망이 됐다.(내 이웃님들은 글들.......

[책 리뷰]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이승민 著) [내부링크]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등SNS 매체가 발달하면서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자연스레 나도 관심이 많아졌는데어떻게 하면 고객의 관심과 방문과 클릭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원리가 궁금했다.경영학 전공이긴 하지만나는 재무나 회계처럼 딱딱 떨어지는 분야를 선호했다.(인생에 마주치는 문제들이 정해진 답이 있다고 착각했던 시절이다.사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런 착각 속에 살고있었다.)요즘은 정말 마케팅의 시대인 것 같다.드라마에 한 컷만 물건이 비춰져도바로 실시간검색어에 오르고, 매출은 폭등한다.좋은 물건이 잘 팔리는 건 당연한 거고,잘 알려지고 욕구를 자극하는 물건이 잘 팔리는 시대다.......

[영화 리뷰]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내부링크]

극장에 마지막으로 간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이래도 코로나 저래도 코로나.코로나가 생활을 바꿔버린 것 같다.그 덕분에 신작 영화는 잘 보지 못한다. 유료라서;;;IPTV에서 매번 검색해서 적당한 (무료)영화들을 찾지만리뷰를 검증하지 않으면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아내의 취향과 내 취향을 번갈아가면서 영화를 택하는데이번에는 내 차례였다.SF나 스릴러를 워낙 좋아하는데스릴러는 아내가 무서워해서 잘 보지 않고SF 중에 최근 관람이 많았던 영화를 선택했다.제목은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공간과 우주의 중의적 단어를 이용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주인공이 화성에서 태어났다는 시놉시스도 끌렸다. 주인공.......

[책 리뷰] 『The Having』 (이서윤, 홍주연 著) [내부링크]

아내의 추천으로 제목으로만 듣던 『The Having』을 읽었다.베스트셀러 목록에 보이는 책이라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그런데 내가 책을 빌리는 곳에서는 예약이 차있어서 빌릴 수 없었다.(공간적, 경제적 이유로 책을 사는 건 충분히 숙고하고 산다. 이미 책꽂이가 만원이다.)그러던 차에 아내가 빌려와서 다 읽자마자 낼름 받아서 읽기 시작했다.작가가 기자 출신인 데다 글을 워낙 맛깔 나게 써서굉장히 술술 읽혔다.작가처럼 글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좋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내 문장은 너무 주저리주저리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말수는 없는 편인데 문장으로는 하고픈 말이 많은 것일까...)책의 초반부.......

[먹으며] 흑석동 Alps(알프스)_흑리단길 맛집 [내부링크]

맛있는 음식은 땡기는데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때, 배는 고픈데 멀리 가기는 싫고 시간은 애매할 때, 집에 가서 주문하기도 귀찮을 때, 집 주변 음식점 중에 괜찮은 데 있음 참 좋겠다 싶죠.이 날이 딱 그랬어요.모처럼 아내와 데이트할 짬이 나서 저녁을 먹으려는데시간은 애매하고 갈 곳이 떠오르질 않더군요.그러던 중 찾은 곳이에요.지나다니며 간판만 봤는데 평이 괜찮다고 하더군요.6시쯤 들어갔는데 저희가 첫손님이었습니다.(5분 뒤쯤에 한 팀이 바로 들어왔습니다. 아내가 가는 집은 식당이건, 옷가게건 사람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요. 복덩이인가 봅니다.)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저희가 주문한 메뉴는태국식 돼지고기 덮밥과.......

[경제] 수익과 비용 그리고 이익 [내부링크]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수익과 이익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그리고 비용에 대한 개념도빈약한 경우를 제법 많이 본다.사업을 하건, 직장인이건수익과 비용 개념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할까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수익 - 비용 = 이익이다. 각각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예시] 카페를 운영하는 콩사장콩사장은 야심 차게 카페를 차리고 장사를 시작했다.비록 김치찌개 한번 제 손으로 끓여본 적 없지만커피만큼은 맛있게 내릴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콩사장은 가게를 연 첫날, 커피 100잔을 팔아서 기분이 좋다.금액으로는 40만 원이다.콩사장은 매일 40만 원씩 벌면 일.......

[영화 리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내부링크]

주말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는아이가 잠들고 난 이후아내와 영화를 볼 때다.이번에 선택을 받은 영화는 대만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다.예전에 『나의 소녀시대』의 풋풋한 스토리를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서(평소 로맨스를 즐겨보지는 않지만)기대가 됐다. [줄거리]남자주인공 커징텅과 4명의 친구들은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 션자이를 좋아한다.커징텅과 친구들은 각기뚜 렷한 개성들을 가진문제아 & 개구쟁이들이다.커징텅은 어느날 수업시간에 말썽을 부리다가션자이의 특별감시를 받게 된다.커징텅은 차마 내색은 하지 않지만션자이의 관심과 공부 도움 덕분에점점 사랑이 깊어진다.어느덧 시간이 흘러.......

[책 이야기] 1년에 1권 읽는 사람이 1년에 80권 읽기까지 [내부링크]

누구나 독서는 막연하게 하고 싶어한다.어린 시절부터 워낙 주입이 되어있어선지책은 많이 읽을수록 좋다는 건 알고 있다.하지만 시간이 없고, 바쁜 탓에늘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것 같다.나 역시 그랬으니까.매년 초면몸무게는 줄이고 독서량은 늘리는 게 꿈이지만 늘 맘대로 되지 않았다.(새해가 되면 Ctrl +c, v 시전)그러다가 제대로 책을 잡기 시작한 건,다름아닌 회사의 팀장 덕분(때문!?)이었다.본인이 똑똑하다고 나르시즘에 빠져서는직원들한테 엄청나게 아는 척 하고설교하기 일쑤였다.특히 나는 만만해보이는 외모 덕인지더욱 괴롭혔다.덕분에 마흔을 몇년 앞두고고혈압과 대상포진을 만났다.그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나.......

[운동] 복싱 3주차 [내부링크]

살면서 운동을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충분한 지속성이나 부하를 통한신체능력 증대, fitness, 스트레스 해소 등은거의 경험해보지 못했다.한때 버피테스트를 섞은 서킷트레이닝을 하거나매 주말 자전거를 타며 체중 감량도 시도했지만워낙 먹는 걸 좋아했던 탓에건강한 돼지가 될 뿐이었다.그러다가 최근 복싱을 시작했다.연로해지는 몸에 안 맞게 왠 복싱인지...나도 내 마음이 왜 그러나 싶었는데잠시 복싱을 했던 지인 두어명의 경험을옆에서 지켜보니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느낀 것 같다.그러다가 동네 복싱체육관을 찾아가 5분 상담 받고그대로 3개월 등록을 했다.나름 용기있게 카드를 내밀었다.복싱이 어떤 운동인지 모.......

[책 리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著 [내부링크]

작년이었던가, 네이버 책ㆍ문화 섹션을 보다가우연히 책 제목을 봤다.다른 걸 찾던 중 지나가며 본 제목이라서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지만당시, '성적소수자 이야긴가...' 하는 생각을 잠시 스치듯 했었다.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책을 읽고 느낀 결론은,전통적인 가족 즉 결혼으로 구성되는 가족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1인 가구나 책에 소개된 것 같은 비혼 가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거다.저자들의 취향이 비혼 생활 패턴에 맞기도 했지만내용을 보니 삶 자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요약 내용]저자인 김하나와 황선우는각각 전직 카피라이터와 매거진 에디터 출신이다.둘은 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

[책 리뷰]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著 (스압 있음) [내부링크]

<독후감 파일이 필요하시면 클릭하세요>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분량만 놓고 본다면사실 석사 논문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그럼에도 책을 읽는 내내머리를 갸우뚱거리며 쥐어짜야했다.유럽의 역사와 인물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고,라틴이어나 이탈리아어의 특징일지 모르지만문장이 꼬여있다.(이를테면, '이를 옳다고 주장할 수 있는 자는 감히 말하건데 하늘 아래 한 명도 있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식이다.)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가 춘추전국 시대 같던 때에5개 주요 도시국가 중 피렌체에서 태어났다.어릴 때부터 영특했던 그는 가난한 집안 태생임에도공직에 진출하여 빠르게 양명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살 빼기] 간헐적 소식 & 단식 [내부링크]

한때는 살을 빼서 탄탄한 몸으로수영장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중년을 넘어서도 30대보다 잘 관리된 몸으로잡지 표지를 장식했던 어느 CEO처럼멋지게 살아보고 싶다는 상상도 했었다.하지만 나이가 들어보니살기 위해 몸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fit한 몸보다는 지금 입는 옷들을못 입게 되는 상황을 피해야겠다는 생각,멋진 체형보다는성인병이 심해지지 않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것들이 내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복싱을 시작한 이래일주일에 5일씩은 가고 있지만아직 몸에 현격한 변화는 오지 않고 있다.벨트 한 칸 줄인 걸로 현재는 작은 만족을 한다.대시 추가적으로 중간중간 식사를 거르거나올리브유를 섞은 샐러드를 먹.......

[책 리뷰] 『눈보라 체이스』 - 히가시노 게이고 [내부링크]

무죄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 '여신'을 찾아라!무더운 여름날, 설원이 펼쳐진 소설을 읽었다.최근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에 빠지면서 특유의 추리 스타일과 캐릭터 설정에 매력을 느꼈다.(언젠가는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특별히 내가 덕후 기질이 있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꽂히는 작가가 있으면 그의 작품들을 죽 찾아읽는 경우가 있다.대학 시절 이외수 작가나, 무라카미 하루키나, 몇해 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랬다.요즘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을 하나하나 도장깨기하듯 읽는 중이다.그의 소설들 중 이번에 손에 잡힌 건, 『눈보라 체이스』다. 대략 줄거리는,스노보드를 즐기는 대학생 와.......

덕평 공룡 수목원 방문기 (feat.5살 아들과) [내부링크]

덕평 공룡 수목원 방문기코로나 때문에 문 밖에 나가는 게 망설여지는 요즘답답해하는 아들과 아내를 데리고어딜 갈까 고르다가 이천 덕평 공룡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아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말썽을 부리거나 엄빠를 괴롭히죠.ㅠㅠ (요녀석!!)대안을 찾아보다가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덕평 공룡 수목원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 많은 곳은 가기가 꺼려지더라고요.후기도 살펴보니 대체로 나쁘지 않고드라이브 겸해서 다녀오면 좋겠다 싶어서 결정했습니다.네이버 예매를 통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10~20% 할인이 되는데,당일사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요.저희 집에서는 대략 한시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