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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소설_사랑의 열병 마이 폴리스맨 [내부링크]

퀴어소설 오늘의 책 _ 마이 폴리스맨 마이 폴리스맨 저자 베선 로버츠 출판 엘리 발매 2022.10.04. 겉모습이란, 기만적일 수 있지 본문 중에서 저자 : 베선로버츠 옮김 : 민은영 1950년대 영국, 어떤 사랑은 자체만으로 죄가 되었던 시대. 경찰관 톰, 학예사 패트릭은 불가능한 사랑을 감행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의 오빠인 톰을 짝사랑한 매리언, 남다른 성적지향을 애써 부인하며 살아온 톰, 교양과 경륜을 갖춘 따뜻한 남자 패트릭. 마이 폴리스맨 감독 마이클 그랜디지 출연 미등록 개봉 미개봉 『마이 폴리스맨』은 해리 스타일스(톰), 에마 코린(매리언), 데이비드 도슨(패트릭)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주연 배우 여섯 명(1950년대와 1999년의 톰, 매리언, 패트릭)은 ‘2022년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드(연기 부문)’를 수상했다. 그날 밤, 나는 두꺼운 검정 표지가 달린 노트에 이렇게 썼다. 그의 미소는 가을 달 같다. 신비로워 약속으로 가득해. 그 글이

소비자의 날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오늘은 소비자의 날! 현명하게 소비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필요한 것 / 공부가 되는 소비 / 사고 싶은 것 /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 제 메모장엔 이런 식의 카테고리로 마음 속에 있는 소비를 모두 적어요. 정해진 지출 금액 안에서 비율을 순서대로 책정합니다 ~~ 필요한 것은 사야되는 것들이고... 공부가 되는 소비는 책 한권, 문제집 한권, 강의 듣는 것 등 미래를 준비하는 소비를 잡아요. 사고 싶은 것은 2달이나 3달까지 좀 참았다가 사는 편입니다.. 광고에 혹해서 샀다가 많이 망했던 이력들이 있어서.. ㅋㅋㅋ 너무 아끼려니까 마음이 퍽퍽해지더라고요..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에는 친한 지인이나 가족의 생일 또는 기쁜 일이 있을 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을 때 지출을 따로 잡아요. 기분 같아선 더 많은 사람들을 챙기고 싶지만 어디 내 지갑 형편이 그런가요..ㅜ ㅜ 아이가 태어나면 또 제 소비는 달라지겠죠?? 지금은 신혼이니 이 정도는 허락하면서 삽니다 ㅋㅋㅋ

기다림의 시간 [내부링크]

감격의 눈물을 흘리거나 좋아서 팔짝팔짝 뛰는 남편의 모습을 상상했었다. 현실은, 마음 편히 이 기쁨을 누릴 수 없었던 쫄보 가슴에 불안함이 더해졌다. 멀리 가면 안돼... 딱 붙어있어줘.. 조심스레 소식을 전했을 때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서 기분이 조금씩 나아졌다. 그리고 실감이 났다. 조심스레 배 위에 손을 가져다보고 말을 걸어본다. " 거기... 있니?? " " .... " 손톱 만큼의 크기 정도 되었을 작고 소중한 생명. 가게 문 닫기 전에 만들어달라고 부탁드린 딸기케이크. ' 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

한겨레출판수상작 카지노베이비 [내부링크]

소설 오늘의 책 _ 카지노베이비 카지노 베이비 저자 강성봉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22.07.22. 인간이 추해지기가 정말 한 순간이래! 한 순간! 본문 중에서 저자 : 강성봉 이 소설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주식과 부동산,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휘몰아치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쓰였습니다. 지음은 탄광 위의 도박장, 그러니까 산업화 시대의 기반 산업 위에 올라탄 투기와 유흥 산업의 기이한 구조, 침체된 상황에서도 투자 활기만은 넘쳐나던 팬데믹 당시의 사회 분위기, 그리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승일로의 위태로움을 반영하는 동시에 환기하려고 만든 공간입니다. 다만 그러함을 비판하기보다는 그러함에도 끈질기게 제 길을 찾아 나아가는 생명력에 주목하고자 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하늘이라는 아이와 더불어 지음이라는 땅입니다. _‘작가의 말’에서 아이들 마음 속에 비밀이 한 번 자리 잡으면 어른들은 알아낼 길이 없다. p25. 나는 안다. 나처럼 비밀 많은 아이를 세

에세이 음료수이야기 마시는 즐거움 [내부링크]

에세이 오늘의 책 _ 마시는즐거움 마시는 즐거움 저자 마시즘 출판 인물과사상사 발매 2019.05.31.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밤이 아니라 한 모금의 음료다. 본문 중에서 저자 : 마시즘 마시즘 은 음료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는 음료계의 흥신소, 실제로 밥보다 후식으로 나오는 음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보니 식당에 가면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이 상황의 주인공들이 이 책의 저자들이다. [내 책을 말한다] '마시는 즐거움' 곡식을 발효해서 빵 만들기에 실패한 액체들 빵은 고체 상태의 맥주였고, 맥주는 흐르는 빵이었다. p27. 맥주의 탄생 어떤 나무의 열매를 먹은 염소가 길길이 날뛰어 염소지기 칼디는 이 열매를 맛보았더니 신경이 또렷해지는 기분을 느껴 수도사에 가져가니 커피는 악마의 열매라며 불구덩이에 던졌는데 타오르는 그윽한 향기에 수도사는 열매를 수거해 음료로 만든다. p47. 원두의 발견 최초의 콜

첫인상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짧지만 강렬하게 기억되는 첫인상!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이 있나요? 음.. 그냥 제 경우는, 너무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요. 무리수를 두는 것 보다는 말을 아끼고 입꼬리는 올려 듣는 쪽을 택합니다. 느슨해 보이게 하는 것. 아!!! 처음만나는 사람이나 가깝지 않은 사람에겐 호구조사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가족관계, 사는 곳, 결혼 유무, 자녀 같은.. 차라리 근처 맛집을 아냐고 묻는 편입니다.

에세이 과일이야기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내부링크]

에세이 오늘의 책 _ 계절을팔고있습니다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저자 전성배 출판 큐리어스(Qrious) 발매 2021.02.10. 땅심 관리에 집중합니다. 왜 그때는 몰랐을까. 사람도 땅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본문 중에서 저자 : 전성배 차가운 겨울을 보내면서 곶감을 한 입 베어 먹는 일은 어쩌면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몸으로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작가의 말에.. 나는 '곶감이 왜 이리 슬퍼' 라며 곶감을 사다 먹었다. 기다림의 결실 같은 고달픔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재회는 달콤하다는 뜻. 사람들은 의학과 양약으로 질병을 치료하지만, 결국 자연식품으로 몸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발전이 가져온 것이 과거 먹거리로의 희귀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33p. 과일 장사를 하면서 '향'의 중요성을 더 알게 된 탓인지, 나이가 든 탓인지 아버지의 말씀이 더 이해된다. 때로 향기는 지나간 어떤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내가 멜론을 먹으며 어린 시절에 뛰놀던 개울

자기계발 동기부여 해빙잇올 [내부링크]

자기계발서 오늘의 책 _ 해빙잇올 해빙 잇 올 저자 존 아사라프 출판 부커 발매 2022.08.30. 이 책은 당신이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스스로 선택하며 상상력을 발휘하게끔 격려할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이것이 실제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자의 말 중에서 저자 : 존 아사라프 옮김 : 박선주 전 세계 47개 언어로 번역된 <시크릿> 신드롬의 주인공. ' 끌어당김의 법칙 '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자수성가의 길로 이끌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누구인지 그리고 진정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까? 창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실제 증거를 갖기 전에 창조 하고자 하는 것의 물질적 상태를 이미 소유한 자신을 머릿속으로 미리 보는 능력이다. 영상화는 당신이 찾고 갈망하는 것을 마음의 이미지를 사용해 보고 느끼고 들을 수 있는 기술이자 훈련이다. p150. 거리의 문제아로 지내던 경험을 통해 극복해야 할 많은 생각을

에세이 애쓰는마음의기록 한때 내게 삶이었던 [내부링크]

에세이 오늘의 책 _ 한때 내게 삶이었던 [안리타] 한때 내게 삶이었던 저자 안리타 출판 - 발매 2022.05.25. 그리움의 힘으로 살아가고 부재의 힘으로 살아간다. 본문 중에서 저자 : 안리타 들어가며.. 또 다시 안리타 작가님 책이다. ^^ 꽃이 피어나기까지 애쓰는 마음과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극강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문장들. 작가님 책 도장깨기 중입니다. 독립출판물 흥해랏 !!!!! 감정은 오로지 인간의 일이고, 인간의 고민과 생각이 고통을 만든다는 사실이 명징해졌다. 갈대처럼 부는 바람이 함께 흔들리고, 식물들처럼 태양 볕 아래 광합성을 하며 긴 호흡을 하다 보면 오로지 존재감만을 느끼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지금, 이 순간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마음이 들었고, 삶은 이게 전부인지도 모른다. p60. 삶이 수만 번 깨어져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아픔 앞에 놓여야 하나, 얼마나 많은 마음과 작별해야 하나. 나는 그 무엇과도 무관할 용기가

에세이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내부링크]

에세이 오늘의 책 _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저자 오자와 다케토시 출판 필름(Feelm) 발매 2022.02.22. 인생이 만약 1년 후 끝난다면?" 하고 가정한 후 과거를 충분히 돌아보세요. 어쩌면 다른 풍경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 : 오자와 다케토시 옮김 : 김향아 이 책은 <앤드 오브 라이프 케어 협회> 를 설립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일했던 의사가 쓴 책이다. 25년 동안 3,5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본 호스피스 의사. 국내 출간 저서로는 일본에서 25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이 있다. 만약 앞으로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취미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으신가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으신가요? 대부분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이 남았을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설정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한 달 뒤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12월이 다가와요. 한 달 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겨울 바다 가고 싶어요. 해가 남은 빛을 끌고 넘어가는 그 순간을 보고 싶어요.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더 찬란하게 느껴져서 좋아지더라고요. 자연 속으로 사라지는 해가 다 넘어갈 때까지 보다가 어두워지면 근처 카페에 가서 밤이 될 때 까지 기다릴거예요. 집으로 오는 길 반짝이는 야경을 보면서 2022년도 고맙고 좋았다고 '잘 가' 라고 하고 싶어요.

소설 그늘 속에서도 피어나는 클로버 [내부링크]

청소년소설 오늘의 책 _ 클로버 클로버 저자 나혜림 출판 창비 발매 2022.09.02. " 사람들은 극복하는 인간을 좋아한다." 언젠가 피어날 겁니다. 옹달에서도 꽃은 피니까요. 본문 중에서 저자 : 나혜림 윤기 나는 검은털의 금빛 눈동자의 고양이. 헬렐 벤 샤하르. 정확히는 휴가 중인 악마다. 악마를 집에 들인 중2 정인이는 할머니와 둘이 살며 폐지와 고물을 줍는다. 그 검은 고양이를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녀석이 정말로 땅에서 조금 떠 있었다는 걸, 정말로 중력을 받지 않는다는 걸 알아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아주 찰나였고, 녀석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세상의 모든 어두운 것이 다 그렇듯. " 하느님은 나를 그렇게 사랑하지는 않았나 봐. 어쩌면 나를 잊어버렸는지도 모르지. " " 자꾸 불평하면 안 돼. 사는 게 지옥이 되니까. " p15. " 사람들은 우릴 싫어해. 자기들도 우리처럼 될까 봐 무서운 건지. 근데 문제는 우리가 여기 있다는 거야. 귀신이나 뭐 그런 거라면 그

소설_ 철듦과 성숙 중간에서 이 와중에 스무살 [내부링크]

소설 오늘의 책 _ 이 와중에 스무살 이 와중에 스무 살 저자 최지연 출판 창비교육 발매 2022.10.31. 제1회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고민하는 순간이야말로 살아 있는 순간 본문 중에서 저자 : 최지연 은호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싸움을 보고 자랐다. 엄마의 헌신과 고생을 안타까워도 하지만 은호에게 아빠에 대한 원망과 날선 비난을 퍼붓는 엄마가 버겁다. 어딘지 분한 인생의 엄마는 은호에게 마음의 짐이자, 벗어나고 싶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한차례 내린 비에 숙 자라는 풀처럼 나는 한순간에 철들고 있었다. 두고 보자고 각오했다. 누구에게? 그걸 알 수 없어서 각오는 더 단단해졌다. p43. 그놈의 네 엄마, 네 아빠. 대체 내게 왜들 이럴까. 아빠는 이런 자기가 딱하지 않냐고도 물었다. p69. 대학에 입학하고 독립하면서부터 금기에 묶여 있던 해방된 마음과 폭발되는 감정을 연애에 집착하며 풀었다. ' 사랑받는 느낌 때문에 연애를 자주 했던 것 같아요. ' 거센 불꽃이었다가 시커

스릴러소설 홀 편혜영소설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서평 c#홀 #편혜영 # 문학과지성사 #스릴러소설 홀(The Hole) 저자 편혜영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6.03.23. 어떻게 삶은 한순간에 뒤바뀔까. 완전히 무너지고 사라져서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릴까. 28p. 여행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아내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오기는 깨어난다. 의지만을 발휘해야만 살 수 있는 세계. 몸의 감각은 없다. 그렇게 의식을 회복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악착같이 버티어 나가는 오기의 시선 속. c️가족이 없던 오기를 돌보는 장모의 손길. 입주 요양사와 물리치료사등. 오기는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언어를 대신한다. 그러면 그들은 원치 않은 선택을 강요하거나 생각을 오해했고 그렇게 무력함 속에서 두려움과 수치심만이 남았다. " 여자들은 종종 오기의 삶에서 전환점이 되었다." 오기의 인생에서 엄마의 죽음이 그랬고, 아내의 죽음이 그랬으며 제이에게도 그랬다. 그리고 장모가 오기의 삶을 조

소설 월요일의 말차카페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서평 #월요일의말차카페 #아오야마미치코 #권남희번역 #문예춘추사 #소설 #일본소설 월요일의 말차 카페 저자 아오야마 미치코 출판 문예춘추사 발매 2022.11.15. " 사람도 물건도 한 번이라도 만났다면 인연이 있는 겁니다. 인연이란 씨앗 같은 거죠.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여도 키우다보면 선명한 꽃이 피거나 맛있는 열매가 열리죠. 씨를 뿌릴 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 p15. 우리는 잊어버린다. 잊고 싶지만 잊히지 않는다고 생각한 일들도 어쩌면 생각했던 장소보다 훨씬 비켜나서 엉뚱한 곳에 핀이 꽂혀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대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p39. 사람이 빛나는 장소도 타이밍도 제각각이라고 생각해 정리되지 않는 모순을 안고 괴로워하고, 떠나고 싶어하고. 그런 한편으로 너무너무 걱정되고 건강하길 바라고. 별이 된 쏙독새는 지금은 그저 조용하게 빛나고 있다. 평온함 속에. 하지만 나는 별이 아니다. 살아 있다. 이 땅 위에서. 그

시 에세이 개를위한노래 [내부링크]

독자들을 사로잡는 골든 리트리버 같은 책이다. 뉴욕타임즈 오늘의 책 c#개를위한노래 #메리올리버 #민승남옮김 #창비 #시집 #에세이 개를 위한 노래 저자 메리 올리버 출판 미디어창비 발매 2021.03.15. 걱정마. 새 삶을 살아도 과거에 시달리는게 어떤건지 나도 안단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벤자민> 개는 당신에게 와서 당신 집에서 당신과 함께 살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개를 소유하는 건 아니야. 당신이 비나 나무, 그것들과 관련된 법칙들을 소유하는 게 아닌 것처럼. <개의 무덤> 폴리처상 수상, 자연 세계, 동물 애호가 시인 메리 올리버. 미국인이 사랑하는 시인이다. <천 개의 아침> 에서는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빛에 대한 명상을 갖게 했다면 <개를 위한 노래> 는 사랑과 반려를 생각해보게 한다. 개의 야생성을 존중하고 길들이지 않는 자유 속에 기뻐하는 그들을 지켜보는 즐거움에 대해 썼다. 개의 질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치는 시력, 귀

소설_물들어가는 치명적인 선택 나의 남자 [내부링크]

소설 오늘의 책 _ 나의 남자 나의 남자 저자 임경선 출판 위즈덤하우스(예담) 발매 2016.03.03. 나의 심장은 시큰시큰 타들어갔다. 본문 중에서 저자 : 임경선 장르 : 소설 임경선 작가는 내밀한 글들을 참 잘쓴다. 특히 이 소설은 사랑이란 감정의 내면, 그리움, 조바심, 질투, 동경 등의 세밀한 감정선이 펼쳐진다. 사랑 앞에서 이기적이고 용감하고 진실해지는 마음을 진실하다고 봐야할까. 비겁하다고 봐야할까. 책을 덮고나서 복잡한 감정이 몰려왔다. 그 어쩔수 없음조차 나는 사랑했다. 내 마음 속에 작은 꽃이 하나 활짝 피었다. 43p. 나는 처음보는 형태의 기쁨으로 연하게 물들어갔다. 46p. 내 모습이 마음에 든 날, 그를 만나고 싶었다. 64p. 죄책감 만큼 기쁨이 몰려왔다. 74p. 그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모든 것은 나한테 달렸다. 123p. 죄책감과 어쩔수 없음으로 피력하는 그녀의 시선에 남편이 이들의 방해물이 된 것 같은 감정까지 올라와

소설_ 사랑과 성취 잿빛이 아닌달, 달콤한 노래 [내부링크]

소설 오늘의 책 _ 달콤한 노래 달콤한 노래 양장 저자 레일라 슬리마니 출판 아르테(arte) 발매 2017.11.03. 그녀의 마음 속에는 이 행복, 단순하고 고요한 이 감옥 같은 행복이 충분한 위안이 되지 못한다는 말이 메아리치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 : 레일라 슬리마니 옮김 : 방미경 달콤한 이야기 일리 없다. 첫 문장에서부터 ... 어둠이 내리는 듯했다. 더 읽을까... 그녀는 아이들을 내준다는 생각을 하면 공포를 느낄 정도면서도 마치 구세주를 기다리듯 보모가 나타나길 기다린다. 그녀는 아이들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지 않다. 26p. 용서를 구하는 적처럼 조용한 아파트 전체가 그녀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 41p. 마치 언제나 자신에게 위협이 가해졌다는 것,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던 위협, 형언할 수 없는 끔찍한 위협이 가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듯이. 자기 혼자만, 어린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혼자만이 간파할

성공 행복을 이뤄 내기 위한 계획 [내부링크]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과 정의는 매우 다양하고 종류가 많죠.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느냐와 관계 있는 것으로 그저 충분한 만큼의 돈을 벌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일시적 위안과 순간적인 만족감을 위해 달려가고만 있진 않은가요? 너무 힘들다면 이 길이 맞는지 의심해보세요. 성공이란 규정하기가 굉장히 힘들지만 올바른 사고방식과 노하우를 갖추면 풍요롭게 올 수 있습니다. 건강과 부, 영적인 자각, 가족, 친구, 그리고 당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하는 직업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mathaus, 출처 Unsplash 장애물은 나를 꺾을 수 없다. 모든 장애물은 단호한 결의에 굴복한다. 목표에 집중한 사람은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해빙 잇 올 저자 존 아사라프 출판 부커 발매 2022.08.30. #명언 #좋은글 #성공명언

에세이 미니멀리즘_나는미니멀유목민입니다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서평 #나는미니멀유목민입니다 #박건우 #길벗 #에세이 매번 ' 필요 최소주의 ' 라는 차가운 표현만 미니멀리즘이라고 말해 왔다면 이제는 따스한 속말을 꼭 덧붙이고 싶다. 책임을 다해 매듭짓는 소유 역시 미니멀리즘이다. 그리고 미니멀리스트는 뭐든 다 버리는 사람이 아니다. p141. 돈을 물건이 아닌 경험에 쓰는 순간부터 우리는 큰돈이 필요하지 않았다. p158. 양말 한 켤레로 2년을 살고 노푸(샴푸 없이)와 치약 없이, 냉장고 없이 살고 있는 저자의 미니멀 라이프. (도인급 아닌가..;;) 미니멀과 짠내의 두 가지 양상을 가지고 있는 삶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한 첫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가 수순이다. ( 정리할 생각에 일단 긴장부터 된다 ;; ) 멋 좀 부렸던 한 때, 옷장은 옷을 잡아먹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산다고 사는데 늘 없었던 옷이지 않나... 옷을 많이 늘리지 않고 정리를 했을 때엔 오히려 명확했다. 그 뿐

고전소설_모두가나의아들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자유독서 #모두가나의아들 #아서밀러 #최영 #민음사 #소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군수 업자와 그 일가에 대한 이야기. 조 켈러는 동업자와 함께 사업을 이끌면서 전쟁 발발 이후 전투기 부품 군납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던 중 결함이 있는 부품을 그대로 출하하는 바람에 21명의 조종사가 전투기 사고로 사망에 이르고... 이 사고로 죄의식에 시달린 켈러의 둘째 아들 래리는 스스로 비행 사고를 일으켜 죽는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는 아버지 캘러, 래리의 죽음을 부정하는 엄마, 아버지의 죄를 부정하는 큰 아들 크리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래리의 전 약혼녀 앤. 죽은 옛 애인의 형을 사랑하는 앤도 전 약혼자를 부정하나? (어째서.. 죽은 약혼자의 형을 사랑할 수가 있;;;) 이 가족의 특기는 부정을 부정하는 것인가.. 관계도가 막장이다 #막장드라마시작 "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단 한번만이라도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로

고전소설 맥베스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자유독서 #맥베스 #윌리엄셰익스피어 #최종철 #민음사 #고전소설 소리와 분노만 가득하고 아무 의미도 없는 바보 천치의 이야기. 그게 바로 인생이야. 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배우처럼 무대에서 한동안 활개치고 안달하다 사라져버리는 것.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와 같은 건데 소음, 광기 가득하나 의미는 전혀 없다 124p.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리어왕>, <오셸로>, <멕베스> 맥베스와 뱅코 장군에게 세 마녀는 예언한다. 스코틀랜드의 왕위에 오르고 뱅코의 자손이 왕이 되리라고. 욕망을 위해 왕을 타살하다니... 놀랍지도 않다. 왠만한 사극에서 많이 봤으니까.. 친척이나 왕족들은 그 자리를 놓고 목숨을 내놓고 지키거나 빼앗아야 하는 것이라고.. 누군가를 피해 입히며 취하고자 하는 욕망. 이런 비극이 이제는 충격적이지도 않다.;; 멕베스는 부인과 함께 왕을 타살했고 마녀들의 예언을 함께 들은 뱅코를 없애기 위해 자객을 보내지만

단편소설 성공한인생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자유독서 c#성공한인생 #김동식 #요다 #단편소설 김남우는 귀신에게 하루라는 시간을 내주는 것으로 성공을 하나씩 얻어냅니다. 좋은 대학에 가고,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아이돌과 결혼하고. 심지어 근육질 몸도 얻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팔다 이틀, 주말만 남았어요. (귀신이 5일 근무 서고 김남우는 주말에 놀기만 ㅋㅋㅋ) 시간을 조금씩 포기하면서 성공해가는 김남우는 정말 성공한 인생일까요? 작가님은 소설 잘 쓰는 귀신이 있다면 하루 정도는 내줄까 고민하셨데요. ㅋㅋㅋㅋ 다작의 왕께서 하기 싫은 일이나 빠른 성공을 위해 시간을 포기하는 일.. 내일 성공해도 늦었을(?) 저도 홀라당 마음이 동할 것 같긴 해요.c 불법적인, 이기적인 사람들을 심판하고 다니는 에헴 씨에게 대리만족과 시원한 사이다 한잔c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팽수의엣헴 생각남. 이번 단편집에서는 <성공한 인생>은 음..공상에 빠질 시간을 충분히 가졌고요. 개인적으로 <2인

에세이_당신의삶은늘옳았다 [내부링크]

#서평 _ #당신의삶은늘옳았다 #정병권 #에세이 #히읏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의 앞에는 낡은 문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무로 만들어서 쉽게 부서지는 문 말이다. 하지만 어떤 문은, 삶의 많은 고난을 막아줄 수 있을 만큼, 쇠로 만든 것처럼 단단하기도 할 것이다. 쉽게 부서질 것 같은 문 뒤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리와, 그 문 앞에 있지 말고 여기 단단한 문 뒤에 서 있으라면서 그 사람을 데리고 오는 일은 여기서부터 시작할지 모른다. 당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당신이 버텨온 그 시간이 대견하다고 말해주는 일, 그 사람의 힘듦을 이해하고 선택을 존중하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할지도 모른다. p129. 3,000명을 인터뷰했던 내공이 담겨 있다. #잼뱅tv유튜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구나.. 힘들었던 시절 또 다른 나에게 하는 말이면서도 같은 처지의 다른 사람에게는 편견없이 봐

에세이 어린이_ 어린이라는세계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서평 c #어린이라는세계 #김소영 #사계절 #에세이 "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 (...) 그때도 우리는 우리였다. 지금보다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 어린이를 기다려 주는 순간에는 작은 보람이나 기쁨도 있다. 그것도 성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른은 함께 자랄 수 있다. p18~20. 어린이들에게는 서운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어린이날이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날에 그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어린이가 '해방된 존재' 가 맞는지 점검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방된 사람들답게 자유로운지, 안전한지, 평등한지, 권리를 알고 있으며 보장받고 있는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점검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회 구성원으로서 특별히 조명받는 하루, 어디를 가든 좋은 대접을 받는 하루가 될 거라고 기대하며 기분 좋

마케팅 플랫폼_ 대한민국이커머스의 역사 [내부링크]

오늘의 책 _#서평 #대한민국이커머스의역사 #이미준 #초록비책공방 #경제경영 " 신기술이 넘쳐나는 시기에 왜 지난 역사부터 살펴봐야 할까요? " 이 책은 역사서일 수 있으나 이커머스 26년사의 흐름 중 반은 사용자로, 반은 이커머스를 만드는 기획자로 현장에 있던 사람의 시각으로 해석되었다. _ 프롤로그 중_ 1995년 TV홈쇼핑 -> 1997 한메일넷, 야후코리아 -> 2000 아이러브 스쿨 -> 2003 싸이월드 -> 2006 가격비교사이트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TV -> 2014 쿠팡 로켓배송 핀테크 서비스 -> 2015 네이버 스토어팜, 간편 결제 도입 -> 2021 넷플릭스 글로벌 K콘텐츠 서막.. (위 내용은 주관적 간단 요약 발췌) 이 책을 시작하기 앞서 온라인 쇼핑 첫 출현 1994년부터 커뮤니티와 모바일 시대, 플랫폼 전쟁인 현재까지 26년간의 연표가 정리되어 있는데. 연표를 자세히 보다보니.. ' 참 좋은 시대에

에세이 단상집_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 [내부링크]

오늘의 책 _ #서평 c #우리가우리이기이전에 #안리타 #홀로씨의테이블 #에세이 #시 눈물은 쏟아진 자리에서 다시금 무릎을 세운다. 그것은 분명 한껏 고백하고 나서야 또다시 강하게 나아가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p111_ 눈물의 자세. 부족함이 늘 우세하지만, 그것은 채울 수 있다는 의미이고 때로는 삶이 서운하지만, 그만큼 애정을 다하는 하루를 산다는 의미니까 더 많이 아플 것. 더 많이 울 것. 그리고 좌절하는 이 과정을 다행이라 말할 것. p114_행복의 의미. 생각하다 보면 생각이 나를 넘어뜨리는 지점이 있다. 나는 생각을 생각해야 한다. p138. 내게 맞는 감정의 온도였다. 뜨거웠던 대낮의 태양이 잔 정수리 부분만을 남겨놓고 저물어 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어둠에 가깝게 퍼지는 데 환하게 지는 느낌. 그냥 그런 노을 이 생각났다. (거창혀... 그냥 반했습니다! ) #감수성 뭐지.... ㅠ{ㅠ 강하고 유연한 친구의 위로 같기도

이전의 보통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다/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내부링크]

#오늘의책_ #서평 #지나치게연결된사회 #마르쿠스가브리엘 #오노가즈모토,다키다아키엮음 #베가북스 ️ 지금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환경 위기와 경제 위기에 어떻게 윤리적으로 대처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환경과 경제, 이 두 가지는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진짜 위기이자 최대의 위기입니다. p40. ️ 기업은 진보합니다. 그것은 철학자가 뛰어난 사업가이기 때문이 아니라, 철학이 비지니스에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p218. 2019년 코로나가 세계를 뒤덮었다. 날마다 감염자의 집계를 숫자로 보도하여 잠재적인 두려움과 불안감은 커졌다. 더불어 코로나 초기엔 아시안 혐오 사태가 심각했었고 생필품 사재기 전쟁이 있었으며 (다행히 한국은 택배가 잘 되어 있어서.. 감사합니다.c ) 일자리를 잃거나 경제적으로 타격이 큰 사람들이 늘어났고 택배나 테이크아웃을 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났다. 사회 전체의 소비와 문화 체계를 바꾸었을

눈을 뗄 수 없는 단서들 / 흑백합 [내부링크]

#오늘의책_ #서평 #흑백합 #다자마도시유키 #김영주옮김 #모모 그 사랑은 홍역처럼 여학생이 겪는 일시적인 열병에 지나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했다. 몸과 마음이 성장하면서 열병은 점차 사그라들어, 나를 떠나 현실적인 배우자를 찾을 것이라 믿었다. 대부분의 소녀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법이니까. p144. 우리는 참회의 대가를 톡톡히 받고 비열한 눈물로 때가 씻기거나 한 것처럼. 희희낙락 진흙탕 길을 되돌아온다. " 알겠어? 알아들으면 어른인 거야." 역겨운 것에서 우리는 매력을 느끼고 날마다 지옥을 향해 한 걸음씩 내려간다. 악취 풍기는 어둠을 건너. p241. 그 여름 롯코산️에서 소녀 하나, 소년 둘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이미 삼각 관계를 예상했쥐... c치기어린 경쟁을 기대했지만? (왜케 꼬인겨;) 열 네살 소년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감정선. 주변 인물의 행동과 분위기를 느슨하면서도 긴장감을 주게 했다. " 단 한

부모로부터 정신독립 / 아직도 당신의 머릿속에는 부모가산다 [내부링크]

아직도 당신의 머릿속에는 부모가 산다 저자 하시가이 코지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22.10.25. #오늘의책_ #서평 #아직도당신의머릿속에는부모가산다 #하시가이고지 #황초롱옮김 #더퀘스트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러한 과거의 사건, 체험, 믿음 등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일까요? 당신은 무엇 때문에 이런 인생관과 역할을 지닌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일까요?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실현하기를 원하나요? 본문중에서 " 인생이 당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 인생의 과제, 즉 부여받은 역할입니다. 인생이 준비한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부모라는 존재, 그들은 자식인 당신을 물리적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당신에게서 훈련받기 위해 결점이 있는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p202. " 누굴 닮아서 수학을 못하니 " - > 수학을 못하는 유전자가 있음을 확신. (믿고 안해버림ㅋㅋㅋ) " 머리가 좋은데 왜 노력을 안하니 " -> 결과가 좋지 않아 노력을 부정 당함. " 우리가 다 00대를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내부링크]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저자 김진명 출판 이타북스 발매 2022.07.28. #오늘의책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 #이타북스 진지한 삶은 언제나 인간의 본질, 바로 슬픔과 비극 위에 존재한다. 누군가와 사랑과 우정이 담긴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즐거운 내용이 아니라 우울한 내용의 대화로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상대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진지하게 묻는 것이다. p96. 역사는 이미 우리의 내면에 들어와 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올바른 역사를 찾아가는 길이 바로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삶의 여정이다. p188. c 점점 가벼워지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안타까움, 삶의 본질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예전에 #황태자비납치사건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고구려 등을 읽고 작가님은 어떤 분이실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는데.. 역사의 힘과 집필 소신 발언과 그의 삶의 철학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장애 홀로서기/ 넘어진다는 건 [내부링크]

넘어진다는 건 저자 미카엘 로쓰 출판 한울림스페셜 발매 2019.04.15. #오늘의책 #넘어진다는건 #미카엘로쓰 #김신희옮김 #한울림스페셜 " 있잖아. 그 저엉기. 남자가 여자랑.. 그 원하는거.." .. .. " 너 사랑에 빠졌구나?" ... " 그게 뭐야? 무슨뜻이냐고? 여자랑 남자랑 엉망진창이 되지. " " 훨씬 나아졌네. 넘어지는 거 말야. " " 그게 뭐? " " 넘어진다는 건 말야.. " " 나도 알아. 배우면 된다는 거... " 지적장애 청년 노엘은 갑자기 엄마가 뇌졸증으로 쓰러지면서 가족과 집을 잃고 만다. 낯선 장애인 공동체 마을로 들어가게 된 노엘. 엉뚱한 이웃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게 된다. #노이에어케로데 라는 마을은 지적장애인, 발달장애인,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사와 의료전문인력까지 1000여 명. 노인들, 중독치료를 위해 찾아온 사람들까지 살고 있는 곳이다. c 이 마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려져살아가는

마음에 귀기울여봐요 /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내부링크]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저자 마리야 이바시키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2.06.08. #오늘의책 #당신의마음에이름을붙인다면 #마리야이바시키나 #책읽는곰 피카 - 함께 모여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수다를 떠는 시간. 스웨덴. 보르프럿 - 아직 일어나지 않은 기쁜 일을 미리 짐작하고 즐거워하기 네덜란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에서 만나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 마법의 주문 같기도 하여 특별하게 느껴졌다. 단어를 설명하는 언어를 번역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았다. 모든 순간을 보르프럿하게... . https://www.instagram.com/p/CjdXVPEPLSO/?igshid=MDJmNzVkMjY= #소설 #재밌는소설 #작가추천책 #책추천 #소설책추천 #베스트셀러 #책육아 #심리학책추천 #인문학책추천 #에세이추천 #자기계발서추천 #그림책추천 #힐링글 #어른동화책 #읽을만한책추천 #재밌는책 #책리뷰 #독후감 #도서리뷰 #

실패해도 괜찮아 / 달위니호텔 [내부링크]

#오늘의책_ #서평 #달위니호텔 #박설미 #비자림 소중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달콤한 까눌레와 커피 한 잔 그리고 푹신한 침대입니다. 초대권을 받은 손님은 1박 2일 숙박은 물론이고 48시간 온천과 디저트, 커피, 뷔페가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곳에서는 부디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 달위니 호텔 지배인 김만옥 - 본문중에서 외로워도 괜찮았다. 외롭다는 건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는 거니까. p99. 행복은 보람을 느끼는 데서 출발하니까요. p163. 이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지금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따듯함을 품은 사람들과 어디선가 스쳐 지나갔는지도 모른다. 세상은 가슴이 아릴 정도의 슬픈 일들로 넘쳐흐르지만 그 안에 분명히 소소한 기적들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한 기적들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p258. 신기루처럼 나타나는 호텔과 신비로운 기운, #호텔

자유를 찾아서 / 남방큰돌고래 [내부링크]

남방큰돌고래 저자 안도현 출판 휴먼앤북스 발매 2019.04.30. #오늘의책c #남방큰돌고래 #안도현 #휴먼앤북스 우리는 마음의 야생지대를 점점 잃어가고 있어. p22. 왜 혼자 있는 걸 다들 두려워할까? 시간이 몸을 통과하도록 가만히 멈추어 있는 것, 마치 신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몸을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그게 어려운 일일까? 체체는 여행을 하면서 혼자 지내는 법을 조금 알게 되었다. 야생은 격한 다툼 속에 있지 않고 가만히 내면을 바라볼 때 찾아온다는 것도. p154. 인간에게 납치되어 돌고래쇼를 하다가 돌아온 돌고래들과 야생 돌고래들이 함께 사는 곳, 제주도. 자유를 찾은 돌고래들은 돌아가서 친구들과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넓은 바다와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특별한 돌고래 '체체' 는 할아버지 돌고래의 유언대로 '마음의 야생지대' 를 찾아 먼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c 한치를 잡는 어부와 범고래와 잠수함과 뱀장어와

위로가 필요하다면 밤하늘을 봐 / 어느날 달이 말해준 것들 [내부링크]

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저자 지월 출판 모모북스 발매 2022.08.23. #오늘의책_#서평 #어느날달이말해준것들 #지월 #모모북스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아무에게나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으며,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은 건 맞지만 아무에게나 상처를 보듬어주는 섣부른 여유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 전부 다 다른 구석으로 상처를 주고받으니 냉정할 수는 있어도 오이 같은 저 사람과, 나 역시도 오이 같은 타인이라는 걸 잊지 않으며 외로운 순간이 오더라도 씩씩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 p88. 누구에게나 잔잔히 숨겨놓은 오아시스가 있어. p122. 치열했을 하루의 불씨가 퇴장하는 듯 해지는 노을을 보는 걸 좋아한다. 이제 쉬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밤 하늘은 ..많이 찾지 않았던 것 같다. 한잔 두잔 마음에 취할 때나?? 잠겨버린 마음, 회복하는 마음, 어렴풋이 빛난 마음, 굽히지 않는 마음 앞에

세월이 말해주는 것/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내부링크]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저자 시모나 치라올로 출판 미디어창비 발매 2016.10.25. #오늘의책 #할머니주름살이좋아요 #시모나치라올로 #미디어창비 #엄혜숙옮김 " 할머니, 주름살이 걱정되세요? " 내가 물었어요. " 전혀 걱정되지않아. 이 주름살 속에는 내 모든 기억이 담겨 있거든! " 할머니가 어딘가 슬프고 걱정스러워 보인다. 손녀는 얼굴에 주름살이 많아서냐고 묻는다. 주름살에 어떤 기억이 담겨 있을까? 할머니가 이마 미간 주름은 남편을 만나고 생겼다고 말했다. 세계 공통 연대다. 크큭ccc 결혼하면 미간에 주름이 ????ㅋㅋㅋㅋㅋ #위아더월드 cc️ 오늘 친구의 아이가 울었다고 했다. 노인을 처음 봐서라고.. 흰 머리와 주름진 얼굴에 당황한 아이는 cc동화 속 마녀 같았다고 했다 ;; 아마도 요즘은 머리를 염색을 해서 흰 머리가 많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 https://www.instagram.com/p/CiPthaxvQ

살아내온 길 /밝은 밤 [내부링크]

#오늘의책_ #서평 #밝은밤 #최은영 #문학동네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 마르면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지. 가끔은 그런 상상을 하곤 했다. p14.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전전긍긍할 때는 별다른 길이 없다가도 조금이라도 안심하면 뒤통수를 치는 것이 삶이라고 할머니는 생각했다. 불행은 그런 환경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겨우 한숨 돌렸을 때, 이제는 좀 살아볼 만한가보다 생각할 때. p199. ' 나는 희령을 여름 냄새로 기억한다. ' . . 첫 문장에서 직감했다. 슬픔이 몰려올 것 같은 이야기를... 눈물샘 지켜...

비에도 지지 않고 [내부링크]

비에도 지지 않고 저자 미야자와 겐지 출판 언제나북스 발매 2021.01.15. 비에도 지지 않고 저자 미야자와 겐지 출판 그림책공작소 발매 2015.11.03. #오늘의책 #비에도지지않고 #미야자와겐지글 #야마무라코지그림 #엄혜숙옮김 #그림책공작소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 유명한 애니메이션 작가가 그린 그림. cc️아~ 한끗 차이가 이런건가 싶었다. 유난스러운 반응이 어색할 수도 있는 그림체지만 가만가만 보다보면 묘하게 힘이 있다.c 영상미처럼 그림 아래 자막 한 줄. (그림 9, 시 1의 비율) 잿빛, 연두, 초록.. 절제된 색감이 평화롭게 느껴지면서도 우직하다. 흙백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 시인의 고향은 가뭄이 심한 곳이었는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사일을 지켜보며 계절을 지켜보는 마음과 그들의 희노애락을 그림으로 담았고 '자연조건에 지지 않겠다' 는 다짐, 공감하며 도우며

삶의 모든순간은 이야기로 남는다 / 비빔툰 [내부링크]

비빔툰 시즌2 3: 삶의 모든 순간은 이야기로 남는다 저자 홍승우,장익준 출판 트로이목마 발매 2022.09.06. #오늘의책_ #서평 #비빔툰시즌2 #홍승우카툰 #장익준에세이 #트로이목마 사람을 만나던 평범한 일상들이 지나치는 모든 사람을 경계하며 보이지 않는 공포와 맞서야 하는 순간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면 지나간다. 세상이 아무리 위험해졌다고 해도, 세상이 갑자기 우리를 삼키려 든다고 해도,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든 오늘 하루를 이어갈 뿐이다. p17. 우리는 끊임없이 나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는 결국 혼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바란다. 내가 남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남도 나를 알아채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누군가가 다가와 주기를 바라곤 한다. 때로는 바로 곁에 있는 이에게서 몇 만 년의 거리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닿고 싶은 것이다. p108. 재택근무,

세상의 판도를 만들 리더십 / 인피니트게임 [내부링크]

인피니트 게임 저자 사이먼 사이넥 출판 세계사 발매 2022.06.14. #오늘의책_#서평 c #인피니트게임 #사이먼시넥 #윤혜리옮김 #세계사 무한 게임에서 시간은 무한대로 주어진다. 게임의 끝이 없어서 사실상 '이긴다' 라는 개념도 없다. 무한게임의 주목적은 게임을 계속 해나가며 게임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p 18. 무한게임식 리더는 '최고'라는 자리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들은 '최고' 대신 '더 나아감'을 추구한다. '더 나아감'을 좇는 것은 끝없이 개선해나가는 여정이며 사람들은 그 진전을 위해 재능과 에너지를 쏟도록 초정받았다고 느낀다. 무한게임에서는 '더 나아감' 이 '최고'보다 더 좋다. p 93. 일반적으로 의지력의 원천은 내부에 존재한다. 리더가 얼마나 훌륭한 리더십을 지녔는지, 대의명분이 얼마나 명확하고 굳건한지 등에 영향을 받는다. p 151. 무한게임 사고방식으로는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지만 유한게임 사고방식으로는 항상 정신적 결핍 속에 있다

상실감 그 후.. / 내 아버지의 집 [내부링크]

내 아버지의 집 저자 파코 로카 출판 우리나비 발매 2017.03.23. #오늘의책 #내아버지의집 #파코로카 #강미란옮김 #우리나비 " 아버지가 없으니까 이 모든 게 다 어색하게 느껴져." " 며칠 전에는 아빠 뒷모습을 봤다고 착각했지 뭐야. " p87. " 이 집에서 보낸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이 뭐야? " p104.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 년이 지나 모인 세 명의 형제자매들. 별장 즉, 예전의 고향집을 처분하는 것이 아버지와 자신들의 추억을 버리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든다. . . 태산처럼 컸던 아버지의 삶과 세월 속에서 하나씩 묻어 나오는 것들은 집 앞 정원의 포도를 감싼 무심한 신문지, (작가인 아들의 기사가 실려있음 ㅋㅋㅋㅋ) 서재에 잘 보관 되어있는 자녀들의 상과 트로피들c, 정원을 가꾸고 집을 뚝딱뚝딱 고치는 일은 특히 가족과 더 나은 곳에서 살고 싶은 공들여 만든 사랑의 언어였음을 깨닫는다. 추억과 손길이

당신의 외모를 바꿀 수 있다면? / 외모대여점 [내부링크]

외모 대여점 저자 이시카와 히로시카 출판 마시멜로 발매 2022.09.08. #오늘의책_ #서평 #외모대여점 #이시카와히로치카 #양지윤옮김 #마시멜로 ' 못난이! '란 말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뒤 스스로 취한 행동과 입에 올린 말, 그리고 이에 맞서 되돌아온 무수한 반응들 때문에. 죽어 버렸다. 내 마음은 이제 살아 있지 않다. p183.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 부모님이 자신에게 바란 건 그것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보다 커다란 애정이 또 있을까. 이토록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니 되는 대로 살아갈 수는 없다.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자. p260. ' 미소녀의 외모를 빌리고 싶어요.' ' 여장을 소화할 수 있는 외모를 대여하고 싶습니다' ' 멋진 남자 어른의 외모를 빌리고 싶어서요. ' . . . 여우술사가 운영하는 신비한 이 곳.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원하는 외모를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