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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2. 결혼반지 [내부링크]

zorianast, 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철비입니다. 앞서 웨딩플래너와 상담하면서 겪게 된 일을 풀었는데요. 오늘은 '결혼반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아시다시피 결혼반지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요즘 티파니앤코나 까르띠에가 예비 신혼부부들이 주로 보는 브랜드일 것 같은데요. 일단 저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브랜드 반지는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__drz__, 출처 Unsplash 저희는 결혼반지를 맞추기 전에 2가지 조건을 세웠습니다. 첫째, 우리가 쓸 수 있는 적정 예산 안에서 결정할 것. 둘째, 평시에도 편하게 끼고 다닐 수 있는 반지를 맞출 것입니다. '예랑이가 너무 짠돌이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처음에 이 조건을 내민 건 내사랑(예비신부)이었어요. 결혼반지를 준비하면서 저는 '비싸더라도 인생의 한 번이니까 좋은 거 맞추자'라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사랑의 생각은 달랐어요. 내사랑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우리끼리 하는 결혼

[결혼준비] 3. 웨딩홀 (① 리스트 뽑기) [내부링크]

lee_hisu, 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철비입니다! 오늘은 웨딩홀 고르고 결혼식 날짜 정했을 때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결혼박람회에 갔다 온 후 플래너님이 가장 먼저 보내주신 자료가 '웨딩홀 리스트'였습니다. 일단 상담 때 원하는 웨딩홀과 관련해 간단한 내용을 안내받았었습니다. 일단 웨딩홀은 컨벤션 웨딩홀, 하우스 웨딩홀, 채플, 호텔, 야외 등이 있습니다. 컨벤션 웨딩홀은 일반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예식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chuttersnap, 출처 Unsplash 하우스웨딩은 일반 저택에서 하는 웨딩이란 뜻인데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 많아요. 채플은 교회식으로 하는 결혼식을 의미하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강합니다. 호텔이나 야외는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 저희가 웨딩홀 선택에 앞서 플래너님께 드렸던 조건은 첫째, 어두운 곳. 둘째, 서울 한강 이남. 셋째, 보증 인원 150명 이하인 곳이었습니다. 첫째, 어두운 곳은 신부가 극도

[결혼준비] 3. 웨딩홀 (② 결혼식장 정하기) [내부링크]

nate_dumlao, 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철비입니다! 저번에 이어 오늘은 웨딩홀에 대해 이어가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최종 후보로 둔 곳은 목동에 위치한 A 웨딩홀, 그리고 서초구에 위치한 B 웨딩홀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바로 A 웨딩홀!!! 저희는 차로 이동했으나 도보로도 이동이 간편한 곳이었어요. 지하철역에서 나와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합니다. 외관의 경우 멀리서 보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고층 빌딩들이 많다 보니 웨딩홀 자체가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아요. jeremywongweddings, 출처 Unsplash A 웨딩홀을 들어가서 본 결과!! 공간이 아주 좋습니다. 양가 혼주 대기실이 따로 있어서 편하고, 또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 또한 나뉘어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신부 입장에서는 포토테이블과 신부 대기석을 빼놓을 수 없는데, 아주 예쁘고 넓었습니다. 연회장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

[동아시아 세계 전쟁] 1. 트라우마 [내부링크]

살수대첩 민족 기록화 / 한국학중앙연구원 "요동은 향하지 마라. '개죽음'이 부른다" 1400년 전, 중국 농민들은 이 같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여기서 '요동'은 요하강 줄기의 동쪽의 땅으로 당시 요동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고구려를 의미한다. 일종의 '고구려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다. 612년 고구려와 중국 수나라 전쟁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살수대첩'으로 기억하고 있는 전쟁이다. 10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한 수나라는 고구려의 요동성 앞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결국엔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성을 한 번에 친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해 가을, 수나라는 30만 별동대를 뽑아 진격해 평양성 북쪽 30리 밖에 진을 쳤다. 오는 동안 고구려의 저항은 미미했다. 앞으로 조금만 더 나아가 평양성을 함락하면 전쟁은 수나라의 승리로 끝이 난다. KBS 1TV '한국사기' 수나라 병사들은 300년 동안 분열됐던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백전노장들이었다. 눈앞에 보이는 평

안녕하세요! '철비네 우당탕탕 신혼 하우스' 입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철비입니다! 매일 같이 장거리를 오가다가 우리가 함께 하게 될 보금자리가 생긴 지 이제 한 달이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정신이 없었어요. 텅 빈 신혼집에 가구와 가전을 채우고, 냉장고에 함께 나눌 음식을 채우고, 이제 한집에서 지내게 된 '내사랑'을 좀 더 알아가려다 보니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내사랑은 제가 아내를 부르는 별칭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아서 일상을 기록하는 일을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블로그 운영은 제 꿈이었어요. 글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여러 사람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블로그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지난달에 이사를 왔고, 최근에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결혼식은 11월에 있어요. 저희 본가가 처갓집 거리가 멀다 보니 빨리 한 집으로 합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무엇보다 내사랑과 하루빨리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에 집부터 구했습니다. 가끔씩 선배들하고

'범죄도시3' 후기 및 리뷰 [내부링크]

금요일 저녁에 일 끝나고 내사랑과 함께 '범죄도시3'를 보고 왔어요. 범죄도시1은 같이 보지 못했지만, 서로가 좋아하는 영화였고, 그래서 지난해에 범죄도시2를 같이 봤는데 너무나 재밌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범죄도시3도 빠르게 보고 왔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CGV가 있어요. 그래서 퇴근 후 같이 저녁을 먹고 미리 예약해 둔 영화를 보러 갔죠.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도 한 번 갔다 오고, 배불러서 팝콘 대신에 공차에서 음료 한 잔씩 사서 들어갔답니다. 저는 망고 스무디를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영화 시작하기도 전에 거의 다 먹었어요^^ 범죄도시3에서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이 서울 광수대로 발탁된 뒤 새로운 팀원들과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마약 사건 배후에 있는 빌런이 바로 주성철(이준혁 분)인데, 역시 외모가... 이번 편은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좀 더 초점을 둔 거 같아요. 끝없이 액션신이 펼쳐져서 러닝 타임은 의미 없는 영화였던 것

[동아시아 세계 전쟁] 2. 악의 축 [내부링크]

KBS 1TV '한국사기' 612년, 수나라가 고구려의 침략했을 때 병력은 113만 3800명이라고 한다. 물론 숫자를 두고는 이견이 있다. 혹자는 113만 명을 모두 전투 병력으로 봤으나 최근에는 약 30만 명에 이르고 나머지는 보급을 위해 동원된 사람으로 보고 있다. 어찌됐던 113만 명이란 숫자는 당대 인구 수를 감안할 때 엄청난 숫자임이 틀림없다. 수나라 황제 양광에게 고구려란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 기필코 쓰러뜨려야 하는 적, 그것이 고구려였다. 그렇다. 고구려는 수나라에 있어 하나의 '악의 축'이었던 셈이다. KBS 1TV '한국사기' 왜 고구려는 수나라의 미움을 샀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6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해 초 동돌궐의 계민칸으로부터 충성의 서약을 받은 양광은 8월 선물을 들고 계민칸이 있는 초원의 천막으로 향한다. 양광은 계민칸과의 만남을 크게 기대했던 것 같다. 그는 "장성의 병사에게 물으니 계민칸이 들어왔다고 한다. 탁한 깃는 천산에 가라

[결혼준비] 1. 결혼박람회, 웨딩플래너, 상담 그리고 스드메 [내부링크]

2023년 4월 군산 지난해 '내년 말쯤엔 결혼하자'라며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3월 초, '이제 슬슬 알아볼까'하고 결혼 박람회에 찾아갔는데 이미 늦었더군요.. ㅠㅠ 일단 '결혼박람회'에 대해서 너무나 몰랐습니다. 박람회라고 해서 결혼과 관련한 여려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한 커플당 한 명의 플래너가 붙어 계약을 하는 자리였어요. 상담을 받는데, 이미 빠듯하더군요. _bellecollective, 출처 Unsplash 저희가 결혼하기로 예정한 건 올해 11월, 이제 슬슬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니까 플래너께서 "지금 준비해도 늦은 감이 있어요"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커플들 사례를 보여주셨는데, 보통 1년을 잡고 준비하더군요. 길게 준비하는 사람은 1년 반 전부터 준비한다고 해요.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인 지금, 계속해서 미루던 커플들이 몰리기 때문에 예식장 계약하기가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1년 전

[동아시아 세계 전쟁] 3. 피할 수 없는 전쟁 [내부링크]

중국 드래곤TV 드라마 '수당연의' 598년, 양광이 아버지이자 수나라 초대 황제인 양견은 고구려를 침략했다가 실패했다. 양견은 다섯째 아들 한왕 양량을 원수로 삼고, 장군 왕세적에게 30만 대군을 통솔하게 한 후 고구려를 향해 진격했다. 이때 강이식이라는 고구려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양견이; 고구려에 무례한 국서를 보내자 "이러한 오만무례한 국서는 붓으로 답할 것이 아니라 칼로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학자 신채호는 강이식 장군이 임유관 전투를 통해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고구려-수 전쟁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양광은 다시 한번 고구려 정벌을 꿈꾼다. 그에게는 어쩔 수 없는 전쟁이었다. '불피의 전쟁'이다. 고구려는 이미 수나라 내부의 정보를 너무나 많이 알고 있었다. 게다가 돌궐과 내통해 북쪽과 동쪽에서 수나라를 견제하고 있었다. 돌궐의 칸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농경민족이었던 고구려의 도움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