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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하얼빈 [내부링크]

이전에도 읽었던 '하얼빈'을 다시 읽어보았다. 하얼빈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중국에 있는 도시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왜 많이 알려진 곳일까 그것은 안중근 의사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가다. 국권을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며 당시 대한민국을 통치했던 한국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 기차역에서 살해했다. 그래서 하얼빈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중국의 도시가 되었다. '하얼빈'은 역사 소설을 많이 쓰시는 김훈 작가님이 쓰신 안중근 의사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안중근 의사께서 이리저리 떠돌며 독립 운동을 하시다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재판을 받고 사형 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업적은 많이 알려져 있다. 영화로도 나왔으니 많은 분들이 그분의 업적을 잘 알 것이다. 그런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김훈 작가님의 필체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지루하지 않게 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을 담아냈다. 안중근 의사께서 실

케이고 신조 매일, 휴일 [내부링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주인공, 이쿠타 히로토가 우연히 알게 된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집을 물려받아 그의 사촌동생과 그 집에서 살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만화책이다. 박진감 넘치는 내용은 없지만 잔잔한 일상 속에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만화는 일본 만화대상 수상을 한 만큼 작품성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자극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 만화들 속에서 이러한 일상 힐링물의 만화가 나왔다는 게 뜻깊은 거 같다. 매일, 휴일이라 제목만 보면 휴일에 일어나는 일을 담은 내용일까? 싶지만 이쿠타 히로토는 세상 걱정 없이 살아가는 알바족이다. 알바만 하고 있지만 돈 걱정 없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다. 그런 이로토의 삶이 매일 휴일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고 그게 제목으로 된 거 같다. 현재 한국어판은 5권까지 나왔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요즘 '매일, 휴일을 읽으며 잔잔함에서 오는 편안함과 힐링을 느꼈으면 한다.

손미나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내부링크]

산티아고 순례길은 많은 이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에 있는 유명한 성지순례길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걸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에 도착하는 길이다. 손미나 작가는 그 길을 걸어보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을 냈다. 많은 이들이 가는 곳이지만 쉽게 용기를 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오랜 기간 집과 떨어져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순례길을 걸으며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해서 가방에 넣었던 물건들 중에 실제로 필요한 건 별로 없다는 것을. 인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게를 좀 덜어내도 아무 문제 없다. 덜어낼수록 오히려 행복의 크기는 커질 수 있다. p51 순례길을 걸으며 12시간을 걷기도 했고 가방에 별거 넣은 게 없는 거 같은데 무거움을 느끼고 인생도 가방처럼 무겁게 지고 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죽겠다

다드래기 만화 안녕 커뮤니티1 [내부링크]

밤새 안녕하셨어요? 노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 문안동, 사진관 박사장이 고독사하여 노인들은 충격을 받게 된다. 노인들은 그런 고독사를 방지하고자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다. 매일 아침마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안녕 커뮤니와 단톡방 가는데 순서 없다로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다. 문안동에는 일찍 부인을 여의고 필리핀 며느리를 둔 방덕수 할아버지, 세봉꼬마김밥집을 운영하고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는 신세봉 할머니, 왕년에 권투 선수를 했다는 참피온 자전거 사장 김춘복 할어버지, 선생님을 하다가 은퇴하신 부부 그리고 쪽방촌 사람들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모여산다. 605쪽이나 되는 이 책은 사진관 박사장의 고독사외에는 큰 문제들이 일어나지는 않아 살짝 지루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슈가 되는 사회문제를 잘 다룬 책이라 의미가 있다. 노인들의 고독사, 필리핀 며느리로 다문화 가정, 쪽방촌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문제와 재개발 문제를 다뤘다. 그리고 선생님을 하다 퇴임하신 정

엔야 호나미 목욕탕 도감 [내부링크]

목욕탕 가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빠와 함께 목욕탕을 자주 가곤 했습니다. 목욕탕에 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몸이 나른해져서 좋았습니다. '목욕탕 도감'은 건축사무소에서 일했던 작가가 도쿄에 있는 여러 목욕탕을 취재하고 소개해 주는 책이다. 목욕탕에 가는 걸 좋아하거나 목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거 같다. 이 책에는 작가님이 그린 목욕탕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그림이 있는데 목욕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일본의 목욕탕은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일단 일본의 목욕탕은 역사가 깊은 곳이 많다. 옛날부터 운영되어 오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계속 목욕탕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았다. 우리나라 목욕탕은 목욕을 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한 반면 일본 목욕탕은 즐길 거리 먹을 거리가 많다. 맥주와 음식을 팔기도 하고 탈의실 한편에 책이 있기도 하고 그림까지 전시된 곳도 있다.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목욕을 하러 들어가면 제일 처음 벽화가 눈에 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