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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쥬,패로디,표절,레퍼런스,영감 [내부링크]

세상에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생겨났고, 창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재창조해나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새로운 이야기는 없지만,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는 일은 끈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 또한 이런 룰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는 거 같다. 남의 영화를 차용하거나 모방하는 일이 종종 생겨나게 되는데, 창작자의 태도에 따라 오마쥬일수도 패로디일수도 표절일수도 있는 거 같다. 오마쥬(hommage)란 불어에서 온 말로 '경의의 표시' 또는 '경의의 표시로 바치는 것'이라는 뜻이다. 예술작품의 경우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일부러 모방을 하거나, 기타 다른 형태의 인용을 하는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베낀다(?)는 걸 숨기지 않고 원작자에게 존경을 표시하고 그걸 동네방네 떠들 때 오마쥬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가막힌 오마쥬라고 생각되는 장면이 영화 <언터쳐블> 총격장면이다. <전함포테킨>의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계단에서 굴러가는 모습. <언터쳐블>에서 아이의 유모차

네이버영화 서비스 종료 이후 네이버의 영화서비스는 어떻게 달라졌는 가? [내부링크]

사실 지금으로 봐선 크게 달라진건 없다. 네이버영화 서비스가 3월말 기준으로 종료되었다. 그 동안 네이버영화를 통해 손쉽게 정보를 알았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검색에 <네이버영화>나 <네이버영화예매>를 치면 이렇게 정보들이 나온다. 리뷰도 확인가능하고, 예매도 가능하다. 평점부분은 최신순과 공감부분이 남겨있다. 1. 예전의 낮은순은 네이버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평점 낮은 순만 골라서 볼 수는 없다. 과대평가 평점이 많다 보니 낮은평을 보면서 뭔가 진실을 찾으려는 유저들이 많았던 거 같다. 10점평과 1점평의 줄다리기를 확연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사라진 거 같다. 2. 네이버영화의 최대 장점이 큰 화면에서 순수하게 영화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네이버라는 큰 틀에서 봐야하니 폭이 작아졌다. 좀 답답한 면이 있다. 3. 인물정보에서 네이버영화 부분과 다르거나 빠진 부분들이 있다. 인물정보수정으로 빠진 부분들은 다시 채워야한다. 이런 부분에서 네이버영화를 사용

외계인, 공룡 안나오는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파벨만스 [내부링크]

줄거리 난생 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 아빠 ‘버트’(폴 다노)의 8mm 카메라를 들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새미는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진실을 비추는 필름의 힘을 실감한 새미에게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의 응원으로 영화를 향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져만 가는데… 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 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 영화를 잘 안봐도 스티븐스필버그는 알 것이고 적어도 한편이상은 봐 봤을 것이다. 그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감독이고, 환타지와 동화의 세계를 소재로 한 재미난 이야기들은 부담없이 극장을 가게 만들어줬다. 파벨만스? 이번에는 또 어떤 환타지 세계의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포스터를 보니... 시네마천국같은 이야기네.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게 ‘저거 스필버그 개인사 아냐?’ 어렴풋이 알고 있는 스필버그의 개인사와

평양냉면같은 영화 &lt;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gt; [내부링크]

<줄거리> 이별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연락처의 애칭을 풀네임으로 바꾸면? 카톡 친구를 삭제하면? SNS 팔로우를 끊으면? 사랑하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으로 아는 사람에서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현실 이별 프로세스 <나의 이야기> 살다가 사람을 만나고,사랑하고,싸우고,헤어지고... 헤어지는 이유도 거창하기보단 사소롭고 반복적인 부딪힘? 어쩌면 누구나 이 정도에도 내 이야기하냐? 할정도로 흔해 빠진 이야기다. 영화<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가 그 흔해 빠진 스토리를 정말 담백하게 일상의 브이로그처럼 담는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게 브이로그같은 일상을 담은 이야기일 거다. 유튜브에도 넘쳐나는게 일상브이로그. 그만큼 우리는 영화에서 일상이 아닌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언가를 원한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내 이야기를 스토리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이 브이로그같은 영화의 공감과 그것을 통해 추억에 젖어드는 느낌은 또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봄날은 간다><8월의 크

영화 &lt;소녀작가 입문기&gt; 포스터2종 세트 [내부링크]

미디어톡에서 제작하고 올 상반기 개봉예정인 영화 <소녀작가 입문기> 포스터 2종을 소개하려 한다. 포스터의 컨셉은 구피의 물방울 안에 영화 출연 캐릭터들이 보이고 지아가 엄마를 대신해서 성인 소설을 쓰려는 걸 구피가 하지 말라고 말리는 설정이다. 시나리오상에 원래는 구피인데, 막상 촬영을 하려니 너무 작아서 금붕어를 데려와 촬영을 진행했다. 그때만 해도 구피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작은 줄은 몰랐다. 이후에 구피를 집에서 키우기도 했지만 아빠 잘못만나 그 많은 구피들이 다 저세상으로 가버렸다ㅜㅜ 포스터에 일러로 그려진 구피도 사실은 금붕어같다. 암튼 처음에는 구피였으니, 금붕어같은 구피가 되버렸다. 포스터는 지아가 처음으로 키보드에 엄마의 글을 이어가는 상황의 설정이다. 고민 후 집필을 이어가는데... 원래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겁도 사라지는 법. 이 순간을 포착해서 제작한 포스터인데.... A안은 주인공 지아가 하려는 행동이 살짝 명확하지 않다. 다만 지아의 모습이

&lt;오토라는 남자&gt; VS &lt;그랜 토리노&gt; [내부링크]

톰행크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 분들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느낀다. 아 나도 늙는 구나. 사실 누가 깨우쳐주기 전에는 사실 내가 얼마나 늙었는지 모르겠다. 거울도 잘 안봐서... 항상 마음은 10대인데, 나이든 사람으로 살다보니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는 거 같다. 10대처럼 행동하고 살기엔 세상이 안받아주니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 많은 중년분들의 마음도 그럴까? 톰행크스의 <오토라는 남자>를 보는데, 문득 <그랜토리노>가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도 비슷하고 고지식한 노인의 연기도 둘은 비슷하게 한다. 스토리라인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뭐, 워낙 연기천재들이시라 연기로는 깔게 없다. 살짝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면 톰행크스 형님은 뭔가 행복하고 조용하게 가셨고, 왕년의 잘나가던 총잡이셨던 이스트우드 형님은 역시나 총잡이 한번 보여주시고, 뭔가 뜨겁게 가셨다. 내 마음 속 한 표를 드리자면, 나는 이스트우드 형님에게 드리고 싶다. 워낙 고지식한 연기

동성애와 환생의 코드가 어울려진 &lt;번지점프를 하다&gt; [내부링크]

<줄거리> 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이병헌 분)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이은주 분)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여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험한 소리 퍼부으며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뒤돌아 가다가도 금세 혀가 말릴 정도로 그리움에 애를 태우는 그들에게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왔다. 그러나,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 2000년 봄. 사랑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인우. 이제 그는 어엿한 가장이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 번 쏟아지는 감정의 소낙비. 17년전, 소나

4월부터 네이버영화서비스 종료! [내부링크]

이제 곧 네이버영화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집중한다고 하는데, 이미 검색 서비스는 진행하고 있는데...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이야기인가? 네이버영화서비스가 종료된다니 아쉬운 게 많다. 개봉작 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영화예매사이트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사실 서비스라는게 어딜 찾아들어가서 확인하고 하는 게 귀찮다. 네이버는 항상 접하는 사이트라 클릭 한번으로 영화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네이버에서 영화평도 확인을 하는데... 사실 극과 극의 영화평이 많다. 영화관계자들의 10점 평가와 꽤 평가에 짠 일반유저들의 1점이 혼돈되어있는 세상. 1점 평에서 너무 많이 본 레파토리는 ‘내가 이 영화보고 기가막혀서 처음으로 글을 쓰는데...’ 최초의 영화평 집필유저의 평가는 자주 본다. ‘1점이 아깝다’ 어쩔수 없이 소숫점이나 0이 없어 1점을 준다는 유저. 영화관계자들 입장에서는 평점을 사수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