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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지연에 대처하는 법 [내부링크]

쌍둥이라서 언어 발달이 빠를 거라고 생각했었다. 한 명인 아이들보다는 자기들끼리 대화하는 상황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쌍둥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1/n로 받기 때문에 오히려 언어 자극에 덜 노출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 민아 민우의 언어 노출이 적다고 생각해오지는 않았지만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24개월이 지나도 엄마, 아빠, 맘마 등의 간단한 단어 외에는 말이 트이질 않았고 어찌어찌 말을 길게 하더라도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 생월이 11월인데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동생들보다도 말이 늦는 것이 신경 쓰이기도 했다. 게다가 같은 반의 친구들은 모두 5월 이내의 빠른 생월이고 말도 빠른 편이어서 언어에 확연한 격차가 있었다. 그래도 언어 외의 다른 발달 사항이 정상 범위여서 큰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자아가 형성되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하니 짜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결국 그 영향이 나에게도 미쳤다. 양쪽에서 울고 짜증 내는 상황이 반복되어

밥태기 극복 101가지 방법 중 쓸만한 네 가지 [내부링크]

밥태기를 극복하는 것은 머리를 매일 만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해봐도 100% 만족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불현듯 들었던 걱정이 '얘네를 최소 십몇 년은 끼니를 챙겨줘야 할 텐데, 하루 세 끼씩 10년만 해도 그게 벌써 몇 번이지? 과연 내가 우리 엄마처럼 잘할 수 있을까? 쓰읍... 이거 힘들 것 같은데'였습니다. 저는 '밥태기'라는 말을 '자기 주도식'을 찾아보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서로 연관된 표현일 텐데 스스로 잘 먹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육아에서도 최상위 난이도인 것 같아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에 그토록 어려운가 봅니다. 51개월 차인 지금도 여전히 밥 잘 먹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밥태기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겪는 일일 텐데요 특히나 아이들은 그 기간을 빠르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그 방법으로 간식 안 주기, 끼니 건너뛰기, 식사 시간을 길게 하기 등 여러 가지가 있

영어 잘하는 법, 확실한 것들만 모아봤습니다 [내부링크]

저는 현재 분당구에 있는 한 어학원의 원장입니다. 어학 교육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내 아이가 생기면 영어 로드맵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결론 내린 'English Road Map for Kids'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단지 좋은 영어 유치원이나 어학원에 보내면 된다는 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민아 민우와 같은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에게까지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며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또한 약 13년간 필드에 있으면서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의 케이스를 참고하여 효과가 좋았던 방식, 그리고 그동안 재직했던 어학원들의 장점만을 모아서 정리한 것입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2009년 8월~2016년 2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소규모 어학원에 재직 (기간 중 초등학생 미국 서부 영어캠프 총 인솔자) 2016년 2월~2017년 7월, 서울 청담어학원 본원 재직 2017년 8월~2018년 1월, 서울 대치동

육아 영어로 거듭나려는 부모들을 위한 팁 [내부링크]

이 포스팅에 앞서 아래의 링크글을 먼저 보시면 도움됩니다. 영어 잘하는 법, 확실한 것들만 모아봤습니다 저는 현재 분당구에 있는 한 어학원의 원장입니다. 어학 교육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내 아이가 생기면 ... blog.naver.com 하지만 저는 아직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앞선 포스팅을 통해 영어를 잘 하려면 책 읽기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민아 민우처럼 아직 한글도 읽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사전 단계가 필요합니다. 바로 '영어를 읽을 수 있을 때'까지는 엄마/아빠표 영어를 해야 합니다. 이 시기 때는 아이들이 한국말이 트이기까지의 과정을 잘 기억하면서 영어도 그 순서대로 해나가야 합니다. 최대한 모국어의 습득방식처럼 익혀 나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영어를 A: apple, B: ball, C: cat... 이런 식으로 단어를 외우고 시험 보는 것부터 시작했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이 reading -> list

육아 스트레스라는 말은 더 이상 없으면 좋겠다 [내부링크]

쌍둥이의 주 양육자 아빠입니다. 2018년 11월 말, 민아 민우가 태어난 직후 육아휴직을 했습니다. 약 18개월 후 직장 복귀를 하던 차에 코로나가 유행하여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주/부양육자를 나누는 기준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이라면 여전히 엄마보다는 아빠가 주 양육자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태어나고 말이 트인 직후까지의 아내는 정말 많이 바빴습니다. 육아가 정말 잘 맞는 사람들도 드물게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아를 어렵고 힘들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기 전까지는 많이 힘들었는데 육아 스트레스라는 것을 정통으로 겪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적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감정의 기복이 심했었습니다.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항상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릴 때는 다치지는 않을지, 우리 아이가 혹시 말이 늦지는 않을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잘 놀지, 의미 있는 놀이를 해야만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