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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끊고 오트라테 시작 [내부링크]

오트라테를 마시기 시작하다 매일 마시던 카페라테를 끊었다. 우유대신 오트밀크(귀리우유)로 만들어지는 오트라테를 마시기 시작했다. 오트라테를 마시기 시작한 이유는 우유를 안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유를 끊었다. 내가 우유를 끊고 안 마시는 이유 심각한 복부팽만, 만성변비, 생리전 증후군으로 몸에서 수분배출 안됨과 점진적 체중 증가가 대표적 이유다. 우유를 끊으면서 생리전 증후군(PMS)인 복부팽만과 체중증가의 문제가 모두 사라졌다. 수분도 원활히 잘 배출되고 변비도 끝났다. 5년 동안 빠지지 않던 체중이 2달 만에 식사량에 관계없이, 유산소 운동 없이 돌아왔다. 우유 끊고 가장 아쉽고 어려웠던 일 우유를 끊을 때 가장 힘들었던 일은 몇 년 간 매일 한잔씩 마시던 카페라테를 더 이상 못 즐긴다는 것이었다...

1일 1식,간헐적 단식을 내가 앞으로도 계속 하기로 결심한 이유 [내부링크]

결 론 나는 1일 1식을 앞으로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간헐적 단식을 앞으로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단식을 계속하기로 생각한 이유는 단식으로 인해 삶에서 포기한 것보다 얻은 것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어렵게 배고픔을 참고 고행하는 삶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이득이 많다는 의미다. 내가 앞으로 1일 1식, 간헐적 단식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단식을 하면서 포기한 것 하루 2~3회 식사의 즐거움 하루에 식사하는 횟수가 한 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겠다. 남들이 1~2회 더 식사할 수 있을 때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배고픔, 물 또는 차나 아메리카노 되겠다. 간식 먹는 즐거움 단식을 하면 간식을 끊게 된다. 간식이 식사 횟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나는 먹고..

우유 유제품 끊은 후기_ 내가 우유와 유제품을 모두 끊은 이유 [내부링크]

내가 유제품을 끊은 이유 매일 마셔온 카페라테를 끊었다. 유제품을 끊은 지 어느덧 9개월 차다. 완전 끊은 것은 아니다. 1달에 한번 정도 카페에서 카페 라테를 마신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이전에 매일 한잔, 또는 두 잔씩 마셨던 카페라테를 어쩌다 한 번 먹는다. 간간이 즐겨 먹었던 아이스크림을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로 줄였다. 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건강에 이롭다는 쪽과 해롭다는 쪽은 타협을 못 찾는 듯 보인다. 내가 우유를 끊은 사실이 우유가 가진 많은 영양소는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단지, 나란 사람에게 있어 우유는 좋은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컸다. 그래서 우유를 끊었고, 끊고 난 뒤 건강과 삶의 질이 매우 좋아졌다. 30대, 갑자기 살이 찌기 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후기 / 샐러드 식사의 문제점과 대응 [내부링크]

저탄고지(고지방 저탄수화물) 그리고 단식 요즘 나는 간헐적 단식과 함께 식사를 저탄고지 식단 방향으로 조금씩 전환하고 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에 더해서 단백질도 잘 먹고 있다. 고지방, 고단백질을 섭취하지만 여기서 '고'의 뜻은 극단적인 '고지방' 또는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의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한 가지 고지방 식품이나 고단백질 식품만 먹는 식단이 아니다. 탄수화물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과 단백질 양이 많은 식사 정도다. 저탄고지 식사 내용 샐러드 단백질: 불고기 지방: 아몬드, 올리브오일 탄수화물: 캐슈너트 야채: 양배추, 적배추, 당근, 버섯, 연근 기타: 군만두 2개, 너겟 3개 / 발사믹 식초 식사 후 몸의 영향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확실히 식후 식곤증..

단식을 하면 근육이 줄어들까? - 단식 오해와 진실 [내부링크]

'단식' 하면 어떤 느낌인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대개는 긍정적 느낌보다 부정적인 염려나 거부감이 먼저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단식에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는 단식에 대한 부정적인 염려가 많았다. "근육량이 줄어 평소 운동양을 해낼 수 없어지지 않을까?" "너무 허기지면 몸이 먹는 것마다 살로 저장하게 되는 게 아닐까?" "단식하고 나서 다시 식사할 때 평소보다 더 과식하게 되면 더 안 좋은 게 아닌가?" 단식을 둘러싼 부정적인 감정은 상당 부분 오해인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자주 언급된 나머지 명백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다음은 단식에 대해 가지는 '오해' 가운데 일부분을 가져와 보았다. < 단식에 대한 흔한 오해들 > 단식을 하면 근육이 줄어든다. 즉, 단백질이 연소된..

단식을 하면 호르몬은 어떻게 변화할까? [내부링크]

이 호르몬을 알지 못한다면, 리는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다. 이 호르몬을 낮추지 못한다면, 다이어트 초기에 효과를 보아도 항상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나게 된다. 이 호르몬은 무엇일까? 체중 증가의 가장 큰 원인, 이 호르몬은 바로 인슐린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단식을 하게 되면 인슐린 호르몬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다른 호르몬들은 단식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알아보자. 1. 인슐린, 어떻게 달라지나? 단식은 높아진 인슐린 농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가장 꾸준히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단식을 시작하고 짧게는 24시간에서 36시간 내에 인체가 에너지원을 포도당에서 지방을 연소하는 변화가 일어난다. 이..

인체는 단식에 어떻게 반응할까? [내부링크]

인체의 주된 에너지원은 포도당과 지방이다. 포도당이 없으면 인체는 지방을 활용하기 시작한다. 이는 건강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그저 생명이 유지되는 자연스러운 보완 기능이다. 음식이 공급되다가 단식을 시작하면 인체의 상태는 몇 단계에 걸쳐 변화한다. 1. 음식 섭취 식사를 하는 동안 인슐린 농도가 높아진다. 근육과 뇌 등 조직에서 포도당을 흡수하여 곧바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사용하고 남는 포도당은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된다. 2. 흡수 이후 단계 (단식 시작 후 6~24시간) 인슐린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글리코겐이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분해되어 포도당이 방출된다. 간에 저장되는 글리코겐은 대략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3. 포도당 신생합성 ( 24시간~ 이틀 차) 간에서 아..

언제 먹어야 할까/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중요한 두 번째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다이어트 문제의 절반에만 중점을 두었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장기적인 체중 감량은 한 가지 단계가 아니라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인슐린 농도가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주된 원인은 두 가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이 문제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대부분 바뀐다. 문제는 지금까지 두 번째 요인에 신경을 쓰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장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이 요소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식사 타이밍과 관련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 인슐린 농도가 높으면 인체의 체중도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 그리고 체중 설정값이 높으면 체중을 줄이려는 우리의 노력은(다이어트) 다 물거품이 된다. 먹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

뭘 먹어야 할까/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중요한 첫 번째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 체중감량을 목표로 할 때 올바른 식생활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란 사실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그중 한 가지, '뭘 먹어야 할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식생활과 관련된 모든 연구에서 오랜 세월 동안 확인된 뚜렷한 사실은 두 가지다. 하나는 '모든 다이어트는 효과가 있다'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다이어트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무슨 소리인가?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체중 감량은 기본적으로 친숙한 패턴으로 진행되기 쉽다. 저지방 저열량 다이어트든, 원푸드 다이어트든, 지중해 다이어트든 단기적으로는 어떤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체중이 감소한 것 같은 결과를 얻는다. 어떤 방법은 좀 더 많이 빠지고, 어떤 방법은 좀 덜 빠지는 등 줄어든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무엇을 먹을까'에서 집중하다 놓치는 중요한 한 가지 [내부링크]

체중감량이나 체중관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에 대단히 많은 신경을 쓴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먹을 것과 안 먹을 것을 구분한다. 많이 먹어도 되는 것과 적당히 먹을 것을 구별한다. 적당히 먹을 것과 조금 먹어야 할 것을 구별한다. 이렇듯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에 많은 신경을 쓰며 그만큼 무엇을 먹으면 좋은지, 나쁜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올바른 식생활이 무엇일까 고민할 때 '무엇을 먹을까' 만큼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다. 그것은 바로 '언제 먹어야 할까'이다. 올바른 식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가 아닌 두 가지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까'에 온 신경을 쓰면서 정작 '언제'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놓치고 만다. '언제 먹을까'는..

단식 책 추천 / 당신의 다이어트가 매번 실패로 끝난다면 읽어야 할 세 가지 책 [내부링크]

끊임없는 다이어트로 고통받고 있다면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결국은 실패로 끝나는 반복에 몸과 맘이 지쳤다면 더 운동하고 덜 먹는대도 계속 살이 찌는 영문을 알 수 없다면 의지가 부족한 나 때문이라 결론짓고 있다면 만약 위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당신에게 오늘 책 세 개를 추천하고 싶다. 추천하는 책은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말한다. 당신이 의지가 없어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게 아니라고. 당신의 운동이 부족한 게 아니며, 당신이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원인을 단지 몰랐을 뿐이라고 말이다. 1.《비만 코드》제이슨 펑 지음 - 운동을 많이 하는데 체중이 줄지 않고 있다면. -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마지막 결과는 늘 실패로 끝나고 있다면. - 처음엔 효과를 보더라도 지..

1일 1식 단식과 배고픔 대처법 [내부링크]

어제로 1일 1식을 해온 지 4개월이 되었다. 이렇게 오래 할 줄 전혀 생각 못했다. 처음 2주는 무척 힘들었는데 지금까지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갈수록 단식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갈수록 배고픔이 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결코 지금까지 못했다. 세끼도 먹어봤고, 오랫동안 두 끼를 먹어왔고, 최근 4개월간 한 끼를 먹어오면서 느낀 점은 '배고픔'은 다스릴 수 있어도 아예 없앨 수는 없다는 것. 몇 끼를 먹든지 간에 계속 유지되는 배고픔은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배고픔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밑 빠진 독에 계속 채우는 방법을 택할 것인지, 채웠다면 비우는 시간을 두기로 할 것인지 말이다. 1일 1식을 한 지 4개월이 됐어도 간간히 배고프고 이따금 크게 ..

저탄고지로 식사하기 두 번째 [내부링크]

어제 고탄수화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나타난 신체적, 정신적 영향은 좋아하는 메뉴로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했다. 고탄수화물 섭취 후 몸에 나타나는 영향들에 관한 글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https://junga30146.tistory.com/m/61 빵으로 식사했을 때 영향 (고탄수화물 식단 후기) 다시 한번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했다. 좋아하는 빵집에서 팥빵과 호밀빵을 사서 아메리카노랑 먹었던 것. 고탄수화물 식단이다. 식사 후 30분 후부터 고탄수화물의 영향이 느껴졌다. 정신이 junga30146.tistory.com 다음 날인 오늘은 '만족스러운' 배부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싶어 점심메뉴를 저탄고지 식사로 꾸렸다. 비록 내가 좋아하는 빵이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었고, ..

빵으로 식사했을 때 영향 (고탄수화물 식단 후기) [내부링크]

다시 한번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했다. 좋아하는 빵집에서 팥빵과 호밀빵을 사서 아메리카노랑 먹었던 것. 고탄수화물 식단이다. 식사 후 30분 후부터 고탄수화물의 영향이 느껴졌다. 정신이 되게 멍해지고 몽롱해지고 사고가 정체된 느낌이 든다. 기분이 좋지 않다. 맛난 빵을 먹고 있는데도?! 깨어있지만 머리가 약 먹고 난 뒤 몽롱해지는 기분이다. 그게 밥이었든 빵이었든 식사를 한 것이니 에너지로 쓰여 힘이 되겠지만, 신체적인 느낌은 배뿐만 아니라 몸이 전체적으로 무겁고 착 가라앉는 느낌이다. 똑같이 배부름이 들더라도 저탄고지 식사와 고탄수화물 식사가 이렇게 질적으로 다르다니. 심지어 좋아하는 빵인데도? 만족감을 주는 배부름이 아니다. 몸이 무거운 느낌,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불쾌한 배부름이다. 수면제를 먹어..

피칸 파이 (스코프 베이킹북) [내부링크]

피칸 파이는 어떤 레시피로 만들어도 고소하고 맛있는 친구다. 달달하면 달달해서 맛있고 안 달면 안 달아서 맛있는 것은 아마 피칸 파이가 유일하지 않을까? 피칸이라는 재료 특성상 선물용으로도 좋고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좋고 이만하면 효자 품목이구나. 페이스트리 재료 백설탕 60 달걀노른자 1개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부드러운 무염 버터 110 중력분 150 필링 재료 무염 버터 50 흑설탕 175 골든 시럽 150 달걀 3개 소금 1/2작은술 바닐라 익스트랙 2작은술 럼 2작은술 (선택) 피칸 200 파이지는 다른 크러스트 레시피를 사용했다. 필링에 이미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파이지는 덜 달아도 될 것 같았기 때문. 파이지의 단 맛을 느끼기 어려울 만큼 필링이 달달하다. 설탕이 최소로 들..

사과 케이크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님) [내부링크]

버터가 없어도 맛있는 사과케이크가 있다면? 그런데 만들기도 쉽다면? 그런 레시피가 어딨어? 그런데 그런 레시피가 있었다. 싸이월드 시절부터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님의 사과케이크다. 그동안 사과를 이용하는 레시피를 많이 해봤지만 늘 번번이 아쉬웠다. 맛에서 아쉽거나, 많은 공정이 아쉽거나,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거나. 너무 기대를 안 하고 만들어서 그런가? 버터가 떨어진 김에 기대 없이 만들었는데 티타임에 즐기기 정말 좋은 케이크를 만났다. 맛과 공정, 재료의 아쉬움 모두 없애준 사과케이크! 집에 사과와 오일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시길! 계란 3개 설탕 200 바닐라액기스 1~2ts 포도씨유 235 중력분 또는 박력분 240 베이킹파우더 5 시나몬 가루 3 소금 1/2ts 사..

탄수화물 식단의 후폭풍 [내부링크]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바로 다음 날 점심. 가족끼리 외식으로 중식당에 갔다. 중식 메뉴 특성상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점심이었다. 탕수육만 먹었다 하더라도 달달한 소스에는 설탕과 전분이란 당이 가득하다. 어제 저탄고지 식단때와 무척 달랐던 탄수화물 식단 후 몸의 영향을 나눠본다. 식사 후, 쓰나미로 몰려오는 졸음 수면제를 먹는다면 이런 기분일까.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졸음에 결국 낮잠 2시간 잤다. 사고 정지된 두뇌 저탄고지 식사했을 땐 배가 불러도 머리가 맑았다. 포도당을 많이 섭취한 오늘은 머리가 멍하다. 가만히만 있어도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르던 머리에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 멍하다. 그리고 이내 쓰나미로 몰려드는 졸음. 배와 머리가 생각을 따로 하게 됨 보통은 배가 부르면 머..

7년만의 중화반점! [내부링크]

오늘 점심에 가족들과 중식당에 갔다. 우리 가족은 평소에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잘 시켜 먹지 않는 편인데. 배달시켜 먹어도 되지만 중식당을 간 것이다. 이 얼마나 기념적인 날인지.(나만 그런가 모르겠다.)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중식당인데, 감회가 남다르다. 짜장면을 먹은 지 얼마만인지, 시켜 먹은 지는 언젠지. 가족들과 짜장면을 먹은 건 또 얼마만인지. 가족들과 밖에서 짜장면 먹은 적이 또 언젠지 모르겠다. 오래전, 집 앞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중식당이 생겼다. 무척 가깝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궁금함에 가족끼리 간 적이 있다. 그때를 더듬어 세어보니 어림만 잡아도 무려 7년 만이다. 배달로 시켜 먹은 적은 생각조차 안 난다. 그러니 오늘은 정말 기념적인 날이다! 글을 안 쓸 수가 없다! "짜장면..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 해보기 [내부링크]

1일 1식. 다른 표현으로 23시간 단식을 하고 있다. 나는 특별하게 식단을 제한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 단식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제한하는 것이 있다면 유제품 하나다.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유당제거 우유를 마셔도 복부팽만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나는 단식이 끝나고 먹고 싶은 대로 골고루 잘 먹었다. 빵, 튀김, 밥, 반찬, 면, 국, 고기, 생선 등등. 밥을 제하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으로 밥을 먹었다.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샐러드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다. 점심에 먹을 샐러드를 만들었다. 냉장고에 있는 몸에 좋은 갖가지 재료들을 조금씩 넣었는데 종류가 많다 보니 샐러드 양이 많아진 것이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라..

1일 1식 단식 겨울철 부작용 [내부링크]

나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 현재까지 1일 1식 단식을 계속 이어오는 중이다. 이번 포스팅은 1일 1식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겪은 단식의 부작용을 나눠보고자 한다. 단식에 대한 이점과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다.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미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단식의 영향은 모두 다르다. 단식의 장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지만 단식의 부작용을 나누는 것은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 힘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단식을 시도할 예정이거나,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부작용에 대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고 보다 유연하게 단식을 이어나가게 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 1. 2주간 잠 못 드는 배고픔 배고픔은 습관이다. 그리고 배고픔은 지나간다. 하지만 새로운 습관이 들..

48시간 단식 후기 [내부링크]

1일 1식 (24시간 공복)에 용기를 얻어 2일 1식 (48시간 공복)에 도전해 봤다. 단식 하기 전, 참고한 서적은 제이슨 펑이 쓴《독소를 비우는 몸》이다. 24시간 경과 이미 1일 1식으로 24시간 공복 경험이 있기에 작은 배고픔의 순간은 있었으나 큰 어려움 없이 넘길 수 있었다. 36시간 경과 24시간까지는 괜찮았는데 36시간 되자 엄청난 배고픔이 밀려왔다. "이 정도 배고픔이면 먹어야 되는 것 아닌가?" 라는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반나절 남았는데 여기서 멈추긴 그간의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끝까지 도전하기로 맘먹음. 배가 무척 고파서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이내 배고픔의 파도가 잘 지나갔다. 얼마 안 가 두통이 밀려왔는데. 이게 아메리카노를 세 잔 마신 것 때문인지, 단식 시간이 길어져서인지 구분하긴..

1일1식 단식 100일 [내부링크]

1일 1식을 한 지 100일이 넘었다. 20~24시간 단식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후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단식이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나의 경우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았다. 이것은 무척 개인적인 영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단식이 신체와 마인드에 끼치는 영향은 모두 다르며, 만에 하나 건강에 해가 되는 상황이라면 단식을 바로 중단해야 한다. 단식의 목적은 건강하기 위함이다. 건강을 해치는 단식은 할 필요가 없다. 단식 100일 후기 (1일 1식/20~24시간 단식) 머릿결이 좋아졌다. 개털, 윤기 없고, 반곱슬, 빗자루 머리의 대명사인 머릿결이 좋아졌다. 1일 1식 한 달 차쯤 되니 머리가 코팅한 듯 윤기가 생겼다. 덜 먹는 데 신기하다. 꽉 꼈던 바지가 모두 잘 맞다..

엄마의 용기 [내부링크]

오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설 명절이 되면 엄마는 바빠진다. 명절 때마다 웃어른들께 명절 선물을 돌리시기 때문이다. 지난주 설 명절 전, 올 해도 어김없이 엄마는 어른들께 드릴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 돌릴 계획이셨다. 그리고 나는 엄마의 일정을 함께 했다. 선물을 구매해서 포장하고, 집까지 직접 찾아가서 선물을 전해야 했기 때문에 차가 있으면 무척 편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회사차이자 아빠차를 아빠 없이 내가 운전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불안해하셨다. 사고가 일어날 확률보다 사고가 안 날 확률이 더 컸음에도. 엄마의 두려움은 확신이었다. 명절 선물을 구입하러 가는 길도 어김없이 버스를 탔다. 차로 가면 20~30분이면 넉넉할 시간이 버스를 타면 1시간이 걸린다. 선물을 사서 다시 집으로 오..

엄마 생신, 아빠 생신 [내부링크]

지난주 엄마 생신에 이어 오늘은 아빠 생신날. 생일 당사자인 아빠와 축하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건강함에 가장 먼저 감사하다! 기쁜 날, 아픈 사람 없이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를 축하하고 축복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 앞으로 엄마 아빠의 생신날에 가족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일이 전혀 자연스럽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그 사실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기에 올 2023년 엄마 아빠의 생신 날이 무척 뜻깊다. 더 가득한 기쁨과 감사로 축복과 축하를 보내 드린다. 준비하는 생신상을 기대와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앞으로의 아쉬움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 앞으로 전보다 더 넓고 깊게 사랑할 앞으로의 나를 기대하고, 더 성숙해질 사랑의 방법을 알아갈 것에 기대한다. ..

버터밀크 스콘 (하나만님) [내부링크]

발효버터로 굽는 스콘은 정말 맛있다. 버터가 다한다. 이 말을 엄마에게 하자, 한 번도 드셔본 적 없는 엄마는 궁금하실 수밖에. 그래서 구웠다. 레시피는 우리 집 최애 스콘, 하나만님의 EZ베이킹의 '버터밀크 스콘'으로 만들었다. 버터 70 설탕 35 소금 3 중력분 140 베이킹파우더 3 베이킹 소다 1 버터밀크 60 (우유 55 + 식초 5) 하나만님 버터스콘은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다. (노 뻑뻑/단단) 하루 지나면 전체적으로 더 부드러워진다. 오븐에서 갓 나왔을 때가 가장 맛있다. 발효버터로 스콘을 만들 땐 그냥 먹어도 충분하다. 잼이나 크림 없어도 된다. 버터가 다한다. 하나만님 버터밀크 스콘은 일반 무염버터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다.

발효버터가 채운 오늘 아침 [내부링크]

"그거 알아요? 스콘은 발효버터로 만든 스콘이 대박이예요. 그건 버터로 끝나요. 정말 맛있어." "그게 그렇게 맛있어? 그 버터가 그렇게 달라?" "그럼. 발효버터가 풍미가 엄청 좋거든. 그냥 버터가 다 해. 딴 게 필요 없어. " . . . "엄마아빠 이마트 가는데 뭐 필요한 거 있어?" "그럼 발효버터 하나 부탁해도 돼? 발효버터로 만든 스콘, 궁금했잖아. 아침에 따끈하게 드실 수 있게 내가 만들어 드릴게." 오늘 아침 6시 30분. 꿀잠에서 간신히 기상했다. 간밤에 발효버터를 듬뿍 쪼개 넣어 냉동해 놓은 스콘을 바로 굽는다. 새벽기도를 다녀오신 엄마아빠가 차례대로 집에 도착하시고 아침 테이블을 세팅한다. 190도 오븐에서 바로 나온 이즈닝 발효버터로 만든 스콘. 오늘 아침 신선하게 간 원두로 내린 ..

평생을 계속할 일은 90일로 결정된다. [내부링크]

90일 동안 무언가를 했다면 남은 평생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다. _얼 나이팅게일 단식을 시작한 지 오늘로 95일 차. 단식의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에게 단식의 이점은 부작용을 감수하고도 정신적, 신체적 훨씬 우세하다는 사실이다. 90일이 넘은 현재, 《밥 프록터 부의 홧심》에 나오는 인용문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첫날은 고행이었고 이튿날은 어려움이었고 한 달은 조금 어렵지만 할 만했으며 두 달은 고비가 있어도 넘길 수 있는 끈기가 생겼고 세 달(90일)은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기게 됐다. 단식하면서 상황과 환경의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융통성 있게 단식을 이어갈 것이다.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개인적인 단식의 경험을 나눠보겠다. 참고로 만약 당신이 단식을..

카라멜 헤이즐넛 초코바 (자도르님) [내부링크]

자도르님의 강력 추천으로 믿고 구워봤다. 헤이즐넛이 들어가서 꽤 부담되는 베이킹이 될 수 있지만 꼭 구워보길 바란다. 베이킹하면서 고급스럽다고 느껴진 건 처음이다. 헤이즐넛이 다했다. 정말 맛있다. 벌써 세 판째 연달아 구웠다. (가로*세로 16.5cm 무스링 1개 분량) - 크러스트 버터 100 중력분 115 헤이즐넛 가루 15 (없으면 아몬드 가루 대체) 황설탕 25 소금 1 - 헤이즐넛 캐러멜 헤이즐넛 180 버터 100 연유 50 생크림 50 황설탕 60 (머스코바도 사용하면 더 맛있음) 꿀 15 소금 1 - 가나슈 다크 커버춰 (70%) 110 생크림 110 꿀 10 첫 번째 구운 캐러멜 헤이즐넛 초코바. 한 입 크기로 잘랐다. 이번에는 길게 잘라봤다. 세 판째 구울 때, 너무 큰 팬을 사용한 ..

사워크림 애플파이 (엄마는 아메리칸스타일님) [내부링크]

오늘의 베이킹은 아주 독특하고 색다른 애플파이다. 엄마는 아메리칸스타일님의 레시피로 이름부터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는 파이라 구워봤다. 지난 사과 크럼블 파이가 미국 스타일로 무척 달달한 편이었다면, 이번 레시피는 사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달지 않다. 사과가 가진 은은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와인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무척 색다르고 맛있는 파이다.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부모님 입맛에는 삼삼하셨지만 나는 맛있어서 다시 구울 의사 있다. - 파이지 중력분 165 버터 113 크림치즈 85 - 필링 달걀 2개 설탕 80 사워크림 200 바닐라 익스트랙 1t 박력분 50 시나몬가루 0.5 사과 1.5개 크랜베리 적당량 (옵션) - 크럼블 박력분 50 설탕 35 차가운 버터 35 크랜베리가 없..

사과 크럼블 파이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님) [내부링크]

이번 주 베이킹한 레시피는 우리 가족의 기존 애플파이 1순위를 새롭게 차지한 애플파이다. 미국식 애플파이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그중에서도 더블 애플파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님의 사과 크럼블 파이를 구운 후 부동의 1위가 바뀌었다. 달고 새콤하고 빠작하고 맛있다. - 파이지 냉동 파이지 1개 - 필링 사과 슬라이스 8컵 레몬즙 1개분 - 크럼블 황설탕 150~200g 중력분 65g 시나몬 가루 1+1/4 티스푼 버터 5 테이블 스푼 (75g) 굉장히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사과를 많이 넣어도 걱정하지 말자. 사과는 슬라이스 한다. 구우면서 숨이 죽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 할 필요는 없다. 레몬즙은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최대한 넣는 쪽을 추천한다. 사과에 따로..

아빠는 금식 중 [내부링크]

"어제보다 500그람 줄었어!" 어제부터 오후 5시가 되면 금식을 하는 아빠. 오늘 점심을 먹다가 간밤에 배고프지 않았냐는 나의 질문에 아빠가 들뜬 목소리다. 아빠는 그간 여러 다짐을 해왔는데. "앞으로 저녁에는 샐러드만 먹을 거야." 애석하게도 샐러드에서 주전부리로 넘어갔다. "앞으로 저녁밥 안 먹을 거야." 밥만 빼고 다 드셨다. "앞으로 오후 5시부터는 금식할 거야. 다음 날 아침까지 아무것도 안 먹을 거야." 오늘로 이틀차. 꿋꿋이 아주 잘 지키고 있으시다. 아빠의 이번 도전이 중간에 변질되지 않고 계속 지켜지길. 그래서 아빠의 몸과 마음이 모주 즐거워지길 바란다. 마음 다해 응원하며 화이팅! 2023. 1. 14

도전러, 엄마 [내부링크]

닭볶음탕을 만들기 위해 샀던 닭이 오늘 점심에 깐풍기로 변신했다. 중국집에서 깐풍기를 시켜본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어떤 통로든지 간에 약 60년 인생 동안 한 번도 깐풍기를 먹어본 적 없다는 엄마. 요리 블로그에서 깐풍기를 본 엄마는 먹어본 적 없다고 아쉬워하기 보다 먹을 수 없었던 환경에 속상해하기 보다 사기에 비싸다며 부담스러워하기 보다 먹어본 적도 없는 깐풍기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닭다리살이 없다고 포기하지 않고 집에 있는 닭가슴살이 있음에 기뻐하면서 말이다. "깐풍기란 이런 맛이구나!" 그렇게 엄마는 직접 만든 깐풍기로 처음 깐풍기를 드셨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도전 앞에 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엄마. 없는 것을 보고 속상해 하기보다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도전하는 엄마다. 그런 엄..

생일 하루 [내부링크]

1년에 외식이 한 번 있을까 한 우리 집은 생일날에 집에서 미역국과 점심, 맛있는 케이크를 먹는 게 국룰이다. 그런데 이번 생일때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경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ㅎㅎㅎㅎ 가을 경주는 온 들판이 샛노랗게 물들어 있었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좋은 가을 하늘에 좋은 날을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러 나섰다. 자식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휴가 날을 빼서 시간을 내준 부모님. 맛있는 점심도 좋았지만, 그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어 감사하고도 미안하고~ 미안하고도 감사했더랬다. 그래도 표현은 감사만 해야지. 굳건한 발걸음이 어서 걷고 싶다. 어찌 다 갚겠냐마는 주는 기쁨에서 받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도록 어서 굳건히 걷고 싶다. 엄마 아빠 덕분에 정말 행복한 생일을 보냈..

전복죽 [내부링크]

어제 자매가 일하고 들어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전복을 사 왔다. 질 좋은 전복으로 엄마는 전복죽을 한소끔 끓이셨다. 전복 내장을 넣어 초록 빛깔이 진하게 도는 엄마의 전복죽은 파노라마로 찍어낸 사진처럼 전복의 모든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은 큼직하게 썰어진 전복이 아낌없이 들어있다. 제주에서도 전복죽을 먹어 봤고, 죽 전문 식당에서도 전복죽을 먹어 봤지만 전복죽은 엄마의 것을 따라낼 것이 없다. "맛있다!" 매년 큰 명절이 되면 엄마는 웃어른들께 명절 선물로 전복을 돌리신다. 이번 추석도 어김없이 코스트코에 가셔서 질 좋은 전복을 구매하셨다. 명절 선물을 다 돌리신 다음 날 점심. 밥을 먹으면서 엄마는 다가오는 우리 생일에 생일 케이크 대신 전복죽을 해주면 어떻..

너희 생각이 나서 / 팔공산 가족 나들이 [내부링크]

추석 연휴를 하루 남긴 주일 저녁. 밥을 먹는 자매한테 아빠가 슬며시 다가왔다. "우리 내일 다 같이 경주 가서 카페 갈까?" "응? 그래! 좋지~!" 월요일은 아빠의 직장 휴일이다. 보통 별일 없으면 엄마 아빠는 바람 쐬러 가까운 경주로 나들이 가신다. 그런데 보통날과 달리 두 분이서 휴일을 즐기지 않고 다 같이 나들이 가자고 하신 것이다. 응? 무슨 일이지? 싶은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지만 가족이 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나와 자매는 즐겁게 오케이를 외쳤다~ 가자~~!!!!!ㅎㅎㅎㅎㅎㅎ 월요일 아침. 경주에서 가까운 팔공산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아점으로 빵과 커피를 먹으러 출발~! 몇 년 만에 팔공산을 가는지~ 선선한 날씨도 좋은데 무엇보다 가족이 다 같이 ..

카페 나들이~! [내부링크]

엄마 아빠와 카페.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날이다. 아주 드문 날이라 더 소중한 시간. 대부분의 나눔이 자식들 걱정이었지만~ 일일이 나의 열심을 증명하진 않지만 부지런히 그리고 걱정의 맘을 응원의 동력으로 삼으며 걸어가야겠다 맘을 정리한다.ㅎㅎㅎ 앞으로 우리 가족의 형태가 변할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더 사랑하고 즐거운 가족일 것이다. 즐겁게 기대함으로 나간다ㅎㅎㅎㅎ 1년에 올까 말까 한 오늘! 사진으로 남겨둬야지! 2022년 9월 추석 당일. 커피명가에서. 2022. 9. 10.

데리러 갈게 [내부링크]

오늘은 엄마 아빠가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시는 날이다.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시기에 피곤할 엄마 아빠를 위해 공항으로 데리러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택시를 타겠다는 엄마의 마음을 이미 들은 것. 우리 집 자차가 아니라 '회사 차' 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내가 혼자 운전했다 사고가 나면 골치가 아파진다. 일전에 갑작스럽게 사고가 한 번 있었기 때문에 무척 조심스러운 엄마의 맘이 이해가 간다. 그럼에도 제주도 여행 하루 전, 고구마 줄기 겉껍질을 함께 다듬으며 엄마에게 무심하게 데리러 갈게 하고 던졌다. "엄마, 내가 가는 길도 태워 드리고, 올 때도 데리러 갈게." "갈 땐 다른 분이 태워준다..

맛없는 복숭아잼의 부활 [내부링크]

" 밥 먹자~~" 얇은 후지와 전지로 만든 불고기 오늘의 점심 메뉴다. 지난 밤 7시에 저녁 만찬을 끝으로 첫 식사인 만큼 뭘 먹어도 맛있을 참이었다. "응? 뭐지, 불고기에 신 맛이 나네???" 보통 엄마의 불고기는 간장이 베이스로 된 불고기라(고추장 불고기는 정말 가끔이다) 짭쪼름한 맛이 나는데. 30년 평생 먹어온 엄마의 불고기에 '신맛'이란 갑작스런 이방인이 껴들어 있었다. "엄마가 불고기에 식초를 넣으셨나?" 매번 요리할 때마다 색다른 시도를 하는 엄마는 고정된 레시피가 없다. 같은 레시피라도 들어가는 양념의 양과 재료는 때마다 달라지는 케이스다. 이번엔 식초를 넣어 보는 새로운 시도를 하셨나 보다 생각하며 먹고 있는 중, 맞은편에 앉은 엄마의 눈망울이 ..

아빠의 행복 [내부링크]

" 행복해 " 갓 나온 피넛 쿠키를 건네받으며 영화를 보고 있던 아빠가 나를 보며 건넸다 행복하다고. 토요일 오후 아빠는 자유롭다. 평일보다 일찍 일이 마무리되어 집안에서 누리는 자유 여름의 뜨거운 햇살에서 가을의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오후에 갓 나온 손바닥만 한 큼직한 뜨끈뜨끈한 피넛 쿠키를 건네받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꼭 보라고 추천할 만할 좋은 영화를 보는 것. 아빠의 찐 행복. 아빠도 우리랑 똑같구나. 아빠도 그렇구나. 2022. 8. 27.

아빠의 위로법 [내부링크]

오늘 점심을 먹고 간단히 홈트를 한 세트 한 후에 베이킹을 시전했다. 늦은 밤에도 30도가 넘는 대구의 열대야는 가만히 있어도 힘이 나가기 마련인데 가만 보니 우리 집식구들이 더위에 조금 지친 듯 보였다. 앞으로 남은 더위를 잘 통과하기 위해 가족의 입맛 돋우기 프로젝트로 '레몬'을 이용한 과자를 만들기로 한 것. 레몬바를 굽기로 했다.(상큼한 레몬 필링, 바닥에는 바삭한 크러스트, 필링 위에는 소보로 중간에 한 번도 쉬지 않고 소보로 굽고, 크러스트 굽고, 필링 만들고 설거지하고, 다른 쿠키 재료 계량하고 섞고 하던 중, 오븐에서 딱 알맞게 구워진 소보로와 크러스트를 1초 만에 쏟아 엎어버렸다. 장작 2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부지런히 만들었는데 때깔 좋게 잘 나온 과자를 오븐에서 빼낸 지 1..

츤데레 엄마 [내부링크]

"짝짝짝짝짝짝짝짝짝" 설거지하는 중에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길에서 박수소리가 들렸다. 저녁에 교회에 들렸다가 집으로 오는 엄마의 소리다. "엄마, 왜 박수를 치면서 들어왔어?" "아니, 요새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자꾸 불쑥 불쑥 튀어나오잖아. 아휴 정말, 매일 있어. 얼마나 깜짝 놀라는지 몰라!" 저녁 9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습도와 30도가 넘는 열대야. 선풍기를 틀고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밖에서 새끼 고양이들 울음소리가 들렸다. 자매가 다이소에서 고양이용 습식 사료를 사와 집 마당에 물이랑 사료를 두었다. "선풍기나 에어컨 틀고 있어도 더운데 이 새끼 고양이들은 얼마나 힘들꼬." 다음 날, "마당에 고양이 사료 누가 줬어? 이제 주지 마. 얘네들이 매일 여기로 오잖아...

자기만의 시간 [내부링크]

엄마 아빠와 대화가 줄었다. 이렇게 느낀 지 시간이 좀 됐는데 처음에는 "얘기하기 싫은가?" 싶었다. 오늘 문득, 아빠의 큰 티비 소리에서 나를 지키려고 문을 닫고 들어가는 내 모습처럼 에어컨을 트니 내의만 걸쳐 추운 아빠도 에어컨 바람을 피해 문을 닫고 엄마방에 들어가는 것이고 사무실이란 분리된 개인 공간이 있는 아빠와 달리 분주한 집에서 조용히 성경을 읽고 싶은 엄마도 문을 닫을 수 있는 거지. 가족의 어떠함과 관계없이 나에게도 오롯이 나를 돌아볼 나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듯 엄마 아빠도 자기를 돌볼 자기만의 방과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구나. 그랬구나. 그랬어.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그동안 나랑 얘기하기 싫나라고 생각돼서 서운함. 좁아진 마음. 그들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

소세지 소세지 [내부링크]

아빠는 알랑가 모를 아빠의 레파토리가 있다. 그중에 한 개는 저녁참이 될 때 나오는 것인데 영화를 보면서 입이 심심할 때쯤 딸이 보이면 던지는 말이다. "우리, 소시지 먹을까?" "너희 소시지 먹을 때 아빠도 해줘"(아빠가 먹고 싶다는 뜻이다) 오늘따라 몸이 천근만근. 딱히 다를 것 없는 하루인데 머리가 띵하고 앉았다 일어나면 어질하고 가만있어도 에너지가 몸 밖으로 새는 느낌. 뭘 해도 손에 잡히지 않아 이럴 땐 낮잠이다! 가장 좋은 선택을 하자 하고 누웠다. 몸은 힘든데 왜 잠은 안 오는지ㅠ 버티다 버티다 다시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아빠, 저녁 드셨어?" (아빠가 거실에서 과자와 다른 음식을 먹는 소리를 들어서 먹었다 하실 줄 알았다) "아니?" 그런데 아니라고 하는 것을 보..

봉인 해제, 콩나물밥! [내부링크]

엄마의 콩나물밥은 정말 맛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을 때 고기를 같이 넣으면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있는 밥이 만들어지는데 거기에 아삭하게 데친 콩나물, 밥에 비벼만 먹어도 반찬이 필요 없는 만능 간장소스까지 합쳐지면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오늘 점심. 엄마가 오랜만에 콩나물밥을 지으셨다. 푸쉬쉬시.... 우리집 콩나물밥 봉인이 해제된 소리가 들린다. 아니나 다를까. 어김없이 자매가 저녁에 외출 후 콩나물 두 봉지를 사 왔다. 한 번 먹게 되면 맨밥이 그립다고 느껴질 때까지 먹게 된다는 콩나물밥. 봉인하기 어렵다는 그 콩나물밥~ㅎㅎㅎㅎ 그래서 앞으로 점심 저녁 모두 엄마의 콩나물밥이 계속될 예정이다. 먹을 수 있을 때 맛있게 잘 먹어둬야지! 엄마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아 만들어 봤는데 이상하게 내가..

팥빙수 나들이 [내부링크]

제목에 맞는 사진이 남겨져 있으면 좋으려만 분주했던 공간에서 청각에 예민한 나는 사진을 남길 생각을 못 했다~ 아쉽다! 대구 낮 기온 최고 34도. 최절정에 이른 오후에 온 가족이 팥빙수를 먹으러 카페로 나섰다. 이 날씨에 차가 없었다면 엄두도 못 냈으리라. 차가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빵집에 도착해 1인용 빙수 하나, 커피와 딸기 스무디, 빵 조금을 시켰다. 우유가 기반이 된 새콤달콤한 딸기 스무디를 원했던 자매는 "나 물이여~" 딸기시럽과 약간의 딸기, 그리고 물로 갈아져 산처럼 나온 딸기 스무디를 보고 해탈쓰. 원하던 맛의 스무디었다면 산처럼 높이 쌓아준 스무디에 "대박!" 감격을 했을 텐데, 자매는 원하던 맛이 아닌 스무디가 산처럼 높게 쌓여 나오자 "대박!"을 외치며 난감해 했다. ..

더위에는 매운맛으로 [내부링크]

"다음 주부터 강한 무더위가 시작된대. 아싸, 신난다!" 아빠의 말이다. "엄마, 도서관 다녀올게." "버스 타고 가나?" "아니, 걸어서 가." "지금 30도가 넘어. 해가 쨍쨍해 엄마." "(흘려듣고) 다녀올게~" 엄마의 운동법. 더위의 매운맛에 지지 않는 그들의 매운 맵심. 아 듣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뜨겁다 뜨거워! 2022. 7. 26.

엄마아빠는 운이 참 좋아 [내부링크]

엄마는 운이 참 좋아. 고기 사러 들른 정육점에서 서비스로 양념불고기를 300g이나 무료로 받고 말이야. 엄마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야. 아빠는 운이 참 좋아. 불의한 일이 닥쳐 의심의 눈초리가 생겼을 지라도 아빠를 향한 변치 않은 신뢰로 흔들림 없는 가족과 회사 동료분들이 곁에 있고 말이야 아빠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야. 나는 참 운이 좋아. 엄마덕분에 맛있는 고추장 불고기를 먹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운이 좋아.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아빠덕분에 운전도 하고 경제공부도 눈뜨고 얼마나 운이 좋아. 엄마아빠는 진짜 운 좋은 사람이야. 그리고 나도 정말 운 좋은 사람이야. 대박~~! 2022.7.23

1종 보통 면허 (2종에서 1종 합격 TIP) [내부링크]

의무 6시간 도로 주행 마무리, 곧바로 1종 운전면허 시험 치다. 도로주행 3일째로 의무 도로주행 6시간이 끝났다. 곧바로 1종 보통 면허시험을 바로 봤다. 결과는? 합 격! 한 번에 합격, 추가 비용 아끼다 합격해 기쁘다. 더욱 기쁜 것은 재시험에 추가로 들 비용이 모두 아껴졌다는 것에 정말 좋다. 왜냐하면 재시험에 발생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재시험 비용 (운전학원 기준) - 추가 도로주행 : 9만 원~10만 원 (2시간) - 재접수 비용 : 45,000원 ~ 49,000원 학원마다 도로주행 및 재응시 비용이 조금씩 다르다. 배우거나 시험을 치를 학원에 문의해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시험 응시 비용은 시험장소가 운전면허시험장인지, 운전학원인지에 따라 크게 차이 난다. 운전면허 시험..

1종 보통 면허(2종에서 1종 변경 방법과 준비물) [내부링크]

2차 지게차 실기 시험이 끝났고 2주 뒤에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주를 가치 있게 보낼까" 생각하다 1종 보통 운전면허증 취득을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2종 자동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고 10년 무사고다. 따라서 면허증 갱신하면서 자동으로 1종 면허도 추가된다. 그러나 나는 클러치 실질적으로 사용하며 운전할 수 있는 실력을 원했다. 어떻게 쓰일지 모르지만 분명 좋은 경험과 도전이 될 것이다. 1종 보통은 요긴하다. 1종 보통 면허증은 있으면 요긴하다. 대부분의 중장비 면허증 취득을 위해서는 2종이 아닌 1종 면허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선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에도 1종이 기준이다. 운전 학원 등록 전 해야 할 일 나는 2종에서 1종으로 면허증을 통합하는 케이스다. 운전 학원을 통해 1종 면허증..

쿠팡 지게차 테스트 지원 후기 ( 테스트 코스 설명) [내부링크]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까지 발급한 후 가장 먼저로 쿠팡 지게차에 도전했다. 현재 나의 상황 - 자격증 시험 이후로 한 번도 지게차 만져본 적 없음. - 지게차 무경력자 지게차 무경력/초보의 쿠팡 지게차 지원기. 망하고 온 나의 첫 지게차 테스트가 준비 중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후기를 나눈다. 쿠팡 캠프 지게차 지원 방법 1. 사람인 또는 잡코리아에서 해당 공고에 지원한다. - 쿠팡풀필먼트는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서 지원. - 쿠팡 캠프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서 지원 2. 카톡 알림으로 온 설문지를 작성한다. 설문지에서 지게차 테스트 일정을 정할 수 있다. 자신의 일정과 상황에 맞게 정하자. 3. 설문지 작성 후 안내문 2개 도착 - 테스트 일정 확인 안내문 - 지게차 테스트 교통비 관련 안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안전교육 안내 [내부링크]

건설기계 안전교육 안내 건설기계(중장비) 조종사는 안전교육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잘 숙지하길 바란다. 관련 법규 건설기계관리법 제31조 (건설기계조종사의 안전교육 등)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83조(안전교육 등의 대상 등) 규정에 따라, 건설기계 조종사는 건설기계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시하는 안전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기 내에(면허 취득 후 3년마다) 이수하여야 한다. 안전교육 내용 안전교육 대상자: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소지자 안전교육 주기/교육시간: 3년 / 4시간 교육기관: 구청이나 시청에 해당 교육기관 문의. 신청 방법: 교육기관..

지게차 실기 국비 학원 (6일차 /자격증 코스 주행) [내부링크]

6일 차가 되면서 자격증 실기 시험 코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작법과 전후진이 낯설지 않은 상태다. 국비 수업/ 지게차 실기수업 진행 방법 국비수업은 수강 인원이 많다. 따라서 2개 조로 나뉘어 2개 구역에서 연습한다. 학원 내 연습공간은 두 곳이 있다. - 지게차 자격증 코스 반틈만 그려진 공간 - 지게차 자격증 코스 모두 그려진 공간 지게차 국비 수업 / 하루 1인당 연습 횟수 먼저 선생님의 시범이 있다. 이후에 2개 조가 두 곳의 연습공간을 공평하게 반틈씩 사용한다. 예를 들어 총 2시간 중, 처음에 자격증 코스가 모두 그려진 공간에서 1시간 했다면, 남은 1시간은 자격증 코스 반틈만 그려진 공간에서 연습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3시간 수업에서 한 사람당 지게차 코스를 연습할 수 있는 횟수..

지게차 실기 국비 학원 (4일차 /복습) [내부링크]

4일 차 수업 내용은 지난 수업 복습이다. 전진과 후진, 상차하기. 내일은 팔레트 하차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수업이 일주차가 되어가면서 사람들마다 배우는 속도차가 나기 시작했다. 간단한 조작법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중장비 운전 경험 상태가 저마다 다르고, 운전 기술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수업 차수가 늘어날수록 배움의 속도차가 달라진다. 지게차를 처음 접하는 초보는 경력자들에 비해 배움 속도가 느리다. 내가 너무 못하나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조급해하지 말자. 나의 속도를 지키자. 처음 배우기에 서툰 게 당연하다. 내일도 파이팅이다. 시간이 갈수록 성장해 나갈 것이다.

지게차 실기 국비 학원 (3일차 /상차) [내부링크]

오늘은 지게차 실기 국비수업 3일 차. 2일 차에는 조작법과 전후진 방법을 배웠고 3일 차에는 팔레트 상차하는 법을 배웠다. 볼 때는 쉽고 단순해 보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수평감을 느끼기 조금 어려웠다. 오늘뿐 아니라 내일도 상차연습을 계속할 예정이라 한다. 수평감을 느낄 때까지 계속 연습하자. 오늘의 수업 복기 - 포크 각도 수평 잡는 것이 중요하다. - 포크의 형태는 윗면과 아랫면이 모두 평평하지 않다. 윗면은 평평, 아랫면은 세모형 팔레트 상차, 하차 시 포크가 걸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 학원 선생님 말씀은 팔레트 구멍에 포크 삽입할 때 팔레트 구멍 윗면을 기준으로, 포크 수평 맞추기 및 삽입하라 하심. 팔레트 구멍 윗면을 기준에서 포크의 수평을 잘 맞춘다. 그 상태에서 포크를 살짝 아래로 ..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발급 방법 [내부링크]

지게차 운전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러나 자격증만 가지고 있다면 실제적으로 '무면허'상태이다. 취득한 자격증을 실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한 가지 일이 더 남았다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바로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자격증을 취득한 후,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아야만 중장비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나는 집 근처 구청에 가서 쉽게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을 발급했다. 나의 첫 경험이 면허증 발급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준비물 중장비(지게차/굴착기 등) 상장형 자격증 증명사진 1~2개 1종 보통 면허증 수수료 2,500원 (카드 결제 가능) 2종 자동 면허증 소지자라면 2종 자동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도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각 구청이나 시청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지게차 운전 자격증 (2차 결과 및 실기 시험 TIP) [내부링크]

1차 지게차 실기는 실격으로 탈락, 3주 후 2차 지게차 실기를 치렀다. 결과는? 합 격! 3주간 매일 유튜브를 보며 자격증 코스를 기억하고자 손발로 연습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 지난 실격한 이유를 살펴보고 주의한 덕분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고, 4분 내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자격증을 따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실기시험 시 TIP 두 번의 실기시험을 치면서 동일하게 주의했던 부분을 나눠보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일 수 있지만 알아두면 작더라도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이다. 1. 전진 구간 진입하기 전에 포크 내릴 것 처음 작업구간에서 드럼통 위에 있는 팔레트를 잘 들어 올렸다면 다음으로 전진 구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전진 구간으..

지게차 운전 자격증 (1차 실격 이유 2차 준비) [내부링크]

지게차 운전 자격증 1차 실기 결과 실격이다. 실격의 이유가 매우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 더 마음이 속상했다. 후진도 아니라 가장 쉬운 주행 부분에서 실격됐기 때문이다. 부끄럽고 속상하지만, 복기하고 다음 2차를 잘 준비해야겠다. 실격 이유 전진구간에서 코너는 두 군데 있다. 첫 코너에서 바로 떨어졌다. 이유는 핸들을 덜 풀어서다. 긴장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어찌 됐든 내 부족한 실력 때문이다. 시험 중, 실격됐다면? 선을 밟아 실격이 되었다면 감독관이 휘슬을 분다. 그러면 그 자리 그대로 지게차를 정지시키고 나오면 된다. 시험 관리자가 지게차에 탑승해 팔레트와 지게차를 대신 시작점으로 돌려놓으며 다음 사람이 시험을 시작한다. 2차 접수 준비하기 2차 시험을 접수해야 하는데, 바로 다음 차수의 시험에 접..

지게차 실기 국비 학원 (11~15일차 실전연습 국비수업 장점) [내부링크]

오늘의 수업 내용 4분 목표로 실기시험 코스 주행하기 (시간 기록) 구간 별 감점 및 실격 사항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팁 국비수업의 장점: 피드백 국비 수업의 장점은 수업 후반부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바로 시험코스를 연습할 때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수강 인원이 많다는 건 국비의 단점이다. 그리고 동시에 장점이 된다. 수업 후반부로 갈수록 장점의 영향력이 단점보다 커진다. 피드백을 해주는 동기가 있다면 내가 모르는 운전 습관, 실수하는 곳을 개선할 수 있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피드백을 받는 나도 다른 사람 차례에 피드백을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주행하는지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이때에도 배움과 성장이 있다. 이것은 1:1 개인수업으로는 배울 수 없는 국비수..

지게차 실기 국비 학원 (7~10일차 /자격증 코스 반복) [내부링크]

7~10일 차 수업 내용 타이머(4분) 사용하지 않고 실기 시험 코스 반복 선생님은 일단 4분 시간 재지 말고 코스부터 익히라고 하셨다. 처음부터 시간을 재거나 감점요인에 신경 쓰다 보면 운전 실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지금은 코스를 무사히 잘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 주부터 4분 시간을 재기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격 및 감점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개인 연습 가능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2주 차로 접어드니 지게차 조작이 익숙해졌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한 번이라도 더 타보려 했던 사람들이 서로 타라고 권유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만 해도 하루에 2~3번 탈 수 있었는데 지금은 3~5번, 정말 많이 타면 6번까지 가능하다. (지게차 실기 코스 기준) 다른 사람들 쉬어도 나는 연습하기 나에게 할당된 연..

지게차 실기 국비 학원 (2일차 /조작법 및 전후진) [내부링크]

지게차 실기 대비 국비학원 수업이 시작됐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으로 실내 수업이었고 둘째 날부터 실외수업이다. 지게차 국비 학원 / 2일 차 수업 1. 기본 조작법 익히기 시동 및 페달 설명. (3개) 레버 설명.(틸트레버, 리프트) 포크 수평 잡기. 2. 전진 및 후진. 국비학원 수업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수업에 총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그 이유는 지게차 학원까지 거리가 멀어 교통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서 요즘 내가 하는 고민은 시간활용이다. '도로 위에서 허비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어떻게 가치 있게 쓸 수 있을까??'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다. 도로 위에서 소비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어떻게 가치 있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다. 내일도 기대가 된다. 파이팅이다.

지게차 운전 자격증 (국비 학원 수강 신청 및 주의 사항/ 수업 첫 날 후기) [내부링크]

발급한 내일 배움 카드를 사용해서 국비수업을 신청해 실기 준비를 대비하고자 한다 오늘은 국비학원 수강 신청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 수업 첫날 후기를 나눠보겠다. 지게차 국비 학원 / 신청 전 주의사항 실업자 우선 선발 / 재직자 우선선발 국비 학원에 수강 신청할 때 주의할 사항으로는 그 수업이 실업자 우선 선발인지, 재직자 우선 선발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수강 접수를 첫 번째를 한다 해서 가장 먼저 접수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사실을 몰랐다. 실업자 전형으로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한 상태에서 내가 선택한 수업은 재직자 우선 전형 과정이었다. 강좌가 개설되는 첫날, 첫 시간에 일찍 수업접수를 했지만, 재직자 우선으로 후순위로 밀려나 2번 수강신청에 실패했고, 세 번째 시도에 잔여석이 나와 간신히 수강 ..

지게차 실기 준비 (내일배움카드 발급하기) [내부링크]

오늘 오전에 쿠팡 단기 알바를 하고 집으로 오기 전 신한 은행에 들러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받았다. 모바일로 내일 배움 카드 발급 신청을 했는데 최종 승인이 났기 때문이다. 국비수업으로 지게차 실기 준비하기 나는 지게차를 운전해 본 적 경력이 없는 초보자다. 초보자가 지게차 운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실기 연습과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학원을 이용하거나 유튜브 독학이란 방법이 있다. 지게차 운전 학원 수업 지게차 운전학원에 수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디.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한 국비수업 그리고 사비로 배우는 1대 1 개인 레슨이 있다. 내일 배움 카드 발급하기 나는 모바일로 내일 배움 카드를 신청했다. PC 또는 모바일 모두, 내일 배움 사이트에 접속해 내일 배움 카드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을..

지게차 운전 자격증 (결과 및 필기 공부 방법) [내부링크]

지게차 운전 자격증 필기 접수를 했다. 1주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방법은 기출문제 풀이였다. 이론을 공부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짧았기에 선택한 방법이었다. 또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지게차운전 자격증 출제문제는 은행식이다. 이 말은 이전에 출제된 문제가 섞여 나온다는 의미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볼수록 시험에 합격할 확률도 올라감을 뜻한다. 그러나 30년 이상 기계에는 관심 없던 나에게 기출문제의 모든 단어와 용어는 생소했고 낯설었다. 이해보다는 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핵심은 낯선 용어들을 자주, 많은 반복으로 눈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300개의 문제에 있는 생소한 기계 관련 단어들과 친해지기 위한 공부법으로 기출문제를 풀어 나갔다. 그리고 일주일에 흘렀다. 과연 필기시험..

지게차 운전 자격증 (필기 준비) [내부링크]

지게차 운전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한다. 필기시험을 접수했고 시험까지는 1주일 남았다. 나는 첫 시험은 기출문제를 공략하기로 결심했다.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 최신 기출문제는 2011년도다. 30년 이상, 기계에 관심을 갖지 않아 온 나는 기출문제지의 첫 문제부터 난관이다. 300개 남짓의 문제를 뽑았으나 어렴풋이 알 수 있는 문제가 단 1개도 없는 상황이다. 일주일 남은 시점이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며 도전해 본다. 과연 1주일 기간 동안 이론서나 기출문제집 구매하지 않고 독학으로 합격할 수 있을지. 결과는 다음 포스팅에. 일단 공부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