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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메피스토> - '엄마'가 되는 일에 대한 동화 [내부링크]

과 로 등단한 동화 작가 루리가 지난 4월 28일 신작 그림책을 냈다. 이다. 이 '21년 12월에 출간되었으니, 거의 1년 반만의 신작이다. ('22년 1월에 출간된 에도 그림을 그리긴 했으나, 직접 글을 쓴 작품은 아니어서 그녀의 작품으로 보진 않았다.) 메피스토 - YES24 『긴긴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의 감동을 잇는 루리 작가 신작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대상, 『긴긴밤』으로 문학동네 www.yes24.com 루리 작가는 지난 1년 반 동안 별로 쉬질 않은 것 같다. 는 무려 120 페이지나 되는 장편 그림책이다. 그래픽 노블이 아닌 이상 100 페이지가 넘는 그림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작가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3 - 원서가 필요한 순간들 [내부링크]

앞선 두 개의 포스트를 통해 한나 아렌트의 을 읽지 않도록 끈덕지게 설득했지만, 당신은 이미 '원서'까지 사며 이 무지막지한 글을 읽고야 말겠다고 결심했다. 한나 아렌트 #1 - 이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 '읽어도 될까요' 블로그를 응원해주세요. 한 번씩 눌러주시는 광고와 좋아요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앞으로 여러 개의 포스트를 연재하며 한나 아렌트의 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첫 포스트 mayiread.tistory.com 한나 아렌트 #2 - 당신에겐 '원서'가 필요하다 '읽어도 될까요' 블로그를 응원해주세요. 한 번씩 눌러주시는 광고와 좋아요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한나 아렌트의 에 대해 다루는 연재 포스트들을 쓰고 있다. 지난 포스트는 을 읽지 않도 mayiread.tistory...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 - 당신에겐 '원서'가 필요하다 [내부링크]

한나 아렌트의 에 대해 다루는 연재 포스트들을 쓰고 있다. 지난 포스트는 을 읽지 않도록 설득하는 글이었다. 이 책에서는 '악의 평범성'에 대한 아렌트만의 논리 정연한 사유를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니까. 그럼에도 을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면, 그것은 정의와 악에 대한 아렌트의 통찰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렌트와 유대 민족이 나치즘으로부터 물려 받은 "폭력과 칼에 대한 믿음"을 발견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아렌트가 아이히만을 위한 사형 선고문까지 쓰며 복수심을 충족시키는 모습은, 그 모습을 목도하는 이에게 모종의 감정적 진실을 경험하게 해준다. 한나 아렌트 #1 - 이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 '읽어도 될까요' 블로그를 응원해주세요. 한 번씩 눌러주시는 광고와 좋아요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앞으..

2023년 5월 독서모임 - 레나타 샬레츨 <불안들> [내부링크]

2022년 5월부터 계속해 온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입니다. 외부 구성원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초청 모임을 5월 말에 진행합니다. 5월 28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을 읽고 모이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5월 28일(일) 레나타 샬레츨, 슬라보예 지젝의 전 부인이자, 정신분석학 연구자로 레나타 샬레츨의 입니다. 샬레츨의 해박한 정신분석학적 지식으로 21세기 초의 자본주의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불안 현상들을 들여다봅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어떻게 다른지, 자본주의 사회는 '불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불안'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의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하는 문제작입니다. 불안들 패닉 상태에 빠진 우리..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 - 이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 [내부링크]

앞으로 여러 개의 포스트를 연재하며 한나 아렌트의 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첫 포스트의 목적은 하나다. 당신이 을 읽지 않게 하는 것.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내 독자들이 한나 아렌트의 이름을 알게 된 건 역시 덕이겠다. 여기에 붙어다니는 키워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이다. 당연하다. 의 부제가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A Report on the Banality of Evil)'니까. 독점 판권을 쥐고 있는 한길사도 표지에 "평범한 당신도 악이 될 수 있다"라는 문구까지 써가며 '악의 평범성'에 대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독자들은 정치이론가로 알려진 한나 아렌트의 '악'에 대한 깊이 있고 독창적인 사유를 발..

2023년 4월 독서모임 - 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내부링크]

2022년 5월부터 계속해 온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입니다. 외부 구성원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초청 모임을 4월 말에 진행합니다. 4월 30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을 읽고 모이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4월 30일(일) 아고타 크리스토프, 슬라보예 지젝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소설로 알려진 입니다. 세 개의 소설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인데요. 세 개의 소설이 모두 이어지는 구성인데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전개로 672쪽의 분량이 무색하게 빨려들 듯 후루룩 읽게 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세 개의 소설을 모두 읽고 모일 예정입니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양장) 전쟁과 혁명의 혼란, 그리고 그 안에서 ..

2023년 1월 독서모임 -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내부링크]

2022년 5월부터 계속해 온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입니다. 외부 구성원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초청 모임이 새해 1월에 한 번 더 진행됩니다. 1월 29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을 2부까지 읽고 모이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1월 29일(일)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과 함께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입니다. 민음사 번역본 기준 2,000쪽, 문학동네 번역본 기준 1,6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 무색하게, 추리 소설을 읽듯 빨려들 듯 읽을 수 있는 작품인데요. 이번 모임에서는 번역본과 관계 없이 2부까지만 읽고 모일 예정입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세트 - YES24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도스토옙스키..

2023년 1월 독서모임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내부링크]

2022년 5월부터 계속해 온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입니다. 외부 구성원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초청 모임을 새해 1월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1월 8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를 읽고 모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1월 8일(일) 올더스 헉슬리, 와 함께 미래를 예견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격으로 널리 알려진 올더스 헉슬리의 입니다. 올더스 헉슬리가 1946년 개정한 신판의 번역본을 읽고 모이니, 소담출판사의 판을 비롯한 신판 번역본을 읽고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멋진 신세계 - YES24 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문학의 고전, 『멋진 신세계』 속 냉혹한 미래상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올더스 헉슬리의 예언적 소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 지극한 사랑의 비밀 [내부링크]

를 통해 작가 한강을 처음으로 읽은 기록을 남기고자 포스트 올립니다. 한강의 를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신형철 평론가의 글들을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도 몇 자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읽어야 할까 싶습니다.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는 주로 제주 4.3 사건의 비극에 대해 쓰고 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 책은 한강의 자의식을 축성하는 신형철류 비평가들을 위한 소설로 읽혔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자학적일 수밖에 없는 소설가의 윤리적 자의식과, 그런 고행자에게만 진실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을 부여하려는 비평 정치를 위한 책으로 읽혔습니다. 표현이 극단적이긴 하네요. 그렇다면 한강이 자신의 소설에 대해 남긴 말부터 같이 보며 이야기 나눠봤으면 싶습니..

최은영 <밝은 밤> 구미시 전국독후감공모전 수상작 - 우리는 왜 이야기를 남기는가 [내부링크]

2022년 7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 접수했던 구미시 전국 독후감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우리는 왜 이야기를 남기는가'라는 제목의 리뷰를 남깁니다. 최은영의 에 대한 리뷰로 썼습니다. 구미시립도서관 - 전국 독후감 공모 구미시립도서관 - 전국 독후감 공모 lib.gumi.go.kr 리뷰에 적은 것보다 더 솔직한 개인적 감상은, 황정아 평론가 님께서 『창작과 비평』 194호(2021년 겨울호) 「'문학의 정치'를 다시 생각한다」에 적어주신 아래의 평론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강조는 필자에 의한 것입니다. 『밝은 밤』의 세계에서 가부장제의 명백한 부정성과 여성연대의 명백한 가치는 정확히 맞물려 거의 공백을 남기지 않는다. ... 지니차게 선명한 이 구도는 『밝은 밤』에서 어떤 미결정의 영역으로서..

2022년 12월 독서모임 - 밀란 쿤데라 <망각과 웃음의 책> [내부링크]

2022년 5월부터 계속해 온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입니다. 외부 구성원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초청 모임을 12월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12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을 읽고 모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12월 11일(일) 밀란 쿤데라, 으로 유명한 밀란 쿤데라의 소설, 입니다. 11월부터 읽어도 될까요에서 밀란 쿤데라의 소설들을 정주행하고 있는데요. , , 등 밀란 쿤데라의 저작을 재밌게 읽으셨던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참여해주세요! 웃음과 망각의 책 - YES24 “이것은 웃음과 망각에 관한, 망각과 프라하에 관한,프라하와 천사들에 관한 책이다.” 즈데나를 사랑했던 과거를 지운 채 역사에 기억되고 싶은 ..

벵하민 라바투트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리뷰대회 수상작 - 과학의 초록 열병을 앓는 영웅들의 비극 [내부링크]

왜, 어떻게 읽었는지 문학동네에서 8월에 진행했던 리뷰대회에서 가장 작은 보상인 '북캉스 간식 세트'를 받았던 글을 남깁니다. 처음엔 몇만 원만 쥐어줘도 '세상에... 감사합니다...' 했었는데, 마음이 그새 간사해진 걸까요. '내 글이 과자 몇 개값이었다니...' 하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서재]문학동네 이벤트 당첨자 발표 2022년 8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문학동네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적... blog.aladin.co.kr 제가 쓴 리뷰의 하찮음과는 무관하게, 는 매우 지적인 책입니다. 추천사를 쓴 김상욱 교수가 '물리 영웅'이라 표현한 과학사의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환상적이면서도 실감나는 문체로 살려낸 ..

2022년 10월 초청 독서모임 - <김상욱의 양자 공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2022년 5월부터 계속해 온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입니다. 외부 구성원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초청 모임을 10월에 2개 진행할 예정인데요. 10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를 읽고 모이고, 10월 2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를 읽고 모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읽어도 될까요'의 '정기 독서모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온·오프라인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 소개 2022년 5월부터 운영해온 온·오프라인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초청 모임'과 '정기 모임' 중 원하시는 모임 유형을 살펴보신 mayiread..

장 아메리 <자유죽음> 리뷰대회 자유상 - 죽음의 농담이 뱉어낸 자유의 비밀 [내부링크]

위즈덤하우스에서 8월에 진행했던 리뷰대회에서 가장 작은 '자유상'을 받았던 글을 남깁니다. 자살에 대한 어둡고 무거운 글을 유난히도 희극적으로 읽었던 것 같은데, 심사위원이셨던 유진목 시인께는 어쩌면 너무 가볍게 다가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알라딘서재]위즈덤하우스 리뷰 대회 이벤트 당첨자 발표 2022년 8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 위즈덤하우스 리뷰 대회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blog.aladin.co.kr 리뷰에 대한 평가와 관계없이, 은 어쩌면 가장 현대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는 이유와 의미를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생각깨나 했다는 사상가들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엔터테이너들까지 모두 '죽음'을 받아들이고 ..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리뷰대회 수상작 -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3 [내부링크]

2022년 7월에 있었던 창비의 개정판 리뷰대회 수상작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1 50만 부짜리 베스트셀러를 왜 고쳤을까 2 '청소년', '영어덜트' 문학에서 '문학'으로 3 멈출 줄 모르는 '악몽의 인과율' (이전 포스트) 4 '단지 이 자리에' 있었을 뿐이니까(이전 포스트) 5 '부서진' 선택에 대한 이야기 (이번 포스트) 6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이번 포스트) 구병모 리뷰대회 수상작 -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1 2022년 7월, 창비에서 개정판 출간을 기념해 리뷰대회를 공모했습니다. 앞으로 연재할 리뷰는 본 공모에서 '체인 월넛 프레첼'이라는 엄청난 이름의 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상 mayiread.tistory.com 구병모 리뷰대회 수상작 - 성장..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리뷰대회 수상작 -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2 [내부링크]

2022년 7월에 진행된 창비의 개정판 리뷰대회 수상작 연재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1 50만 부짜리 베스트셀러를 왜 고쳤을까 (이전 포스트) 2 '청소년', '영어덜트' 문학에서 '문학'으로 (이전 포스트) 3 멈출 줄 모르는 '악몽의 인과율' (이번 포스트) 4 '단지 이 자리에' 있었을 뿐이니까 (이번 포스트) 5 '부서진' 선택에 대한 이야기 (다음 포스트) 6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다음 포스트) 구병모 리뷰대회 수상작 -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1 2022년 7월, 창비에서 개정판 출간을 기념해 리뷰대회를 공모했습니다. 앞으로 연재할 리뷰는 본 공모에서 '체인 월넛 프레첼'이라는 엄청난 이름의 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상 mayiread.tistory.com..

2022년 9월 초청 독서모임 -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내부링크]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책 읽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계절, 가을을 맞이해 9월부터 '초청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이번 달에는 2개의 초청 독서모임이 있는데요. 9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는 를 읽고 모이고, 9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를 읽고 모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고 오픈채팅방에 신청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읽어도 될까요'의 '정기 독서모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온·오프라인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 소개 2022년 5월부터 운영해온 온·오프라인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초청 모임'과 '정기 모임' 중 원하시는 모임 유형을 살펴보신 mayiread.tistory...

'읽어도 될까요' 리딩 리스트 [내부링크]

지금까지 독서모임에서 제안된 추천 도서의 목록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실제로 읽은 도서의 목록은 타임라인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의 분류는 듀이십진분류법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들의 도서 분류를 참조했습니다.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에서 읽어온 책들 & 타임라인 2022년 5월에 시작된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에서 읽어온 책들의 목록입니다. 3월, 6월, 9월, 12월에 한 번씩 업데이트됩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소개글을 읽고 모집 mayiread.tistory.com 철학, 심리학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 프리드리히 니체, 마이클 샌델, 마이클 싱어, M 스캇 펙, 피터 베어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과학 리처드 도킨..

'읽어도 될까요'에서 읽어온 책들 & 타임라인 [내부링크]

2022년 5월에 시작된 독서모임 '읽어도 될까요'에서 읽어온 책들의 목록입니다. 3월, 6월, 9월, 12월에 한 번씩 업데이트됩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소개글을 읽고 모임장에게 오픈 카톡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온라인 독서소모임 '같이 읽어요' 멤버 상시 모집 공지에 적은 것처럼 온라인 독서모임원을 상시 모집 중인데요. 운영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온라인 독서모임 신청서를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바로 클릭해주세요. '같이 mayiread.tistory.com '읽어도 될까요'에서 읽어온 책들 문학 제인 오스틴, , 민음사, 559쪽 존 버거, , 열화당, 232쪽 김초엽, , 허블, 330쪽 테드 창, , 엘리, 448쪽 벵하민 라바투트, , 문학..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리뷰대회 수상작 -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1 [내부링크]

2022년 7월, 창비에서 개정판 출간을 기념해 리뷰대회를 공모했습니다. 앞으로 연재할 리뷰는 본 공모에서 '체인 월넛 프레첼'이라는 엄청난 이름의 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상의 이름만큼이나 책 읽고 글 써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무익한 취미생활에 얼마 되지 않는 쓸모 있는 기록이라 남겨봅니다. 리뷰대회 수상작 발표c 『위저드 베이커리』 리뷰대회 수상자 발표 수상자 및 수상작 대상 1명 타임 리와인더 머랭쿠키 상 (대... blog.naver.com 성장의 마법, 성장의 문법 1 50만 부짜리 베스트셀러를 왜 고쳤을까 (이번 포스트) 2 '청소년', '영어덜트' 문학에서 '문학'으로 (이번 포스트) 3 멈출 줄 모르는 '악몽의 인과율' (다음 포스트) 4 '단지 이 자..

루리 <긴긴밤> - 2020년 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내부링크]

은 국내 어린이문학상 공모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에서 2020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년에 1만 부만 팔려도 베스트셀러 대접을 받는 한국 출판계에서 한 달만에 1만 3000부가 팔렸고, 2021년 2월 출간된 후 1년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 동안 벌써 20만 부가 팔려나갔다. '어린이문학'으로서는 독자들에게 이상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할 수 있겠다. 긴긴밤 - YES24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 www.yes24.com '이상할 정도'라고 했다. 의 유행은 정말로 이상한 현상이다. 분명 동화인데 20대와 30대 독자들..

루리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 2020년 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내부링크]

국내 어린이문학상 공모전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1992년 시작된 비룡소의 인데, 2020년 26회 공모의 그림책 부문 수상작인 가 2020년 11월 초에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루리'라는 이름의 신예 동화 작가의 첫 작품인데, 루리 작가는 국내 어린이문학상 공모전 중 최대 규모인 까지도 같은 해에 동시에 거머쥐며 굉장히 이례적인 등단을 했다. 후자의 상을 받은 작품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다름 아닌 이다. (의 '동화적 진실'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조)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 YES24 그러니까··· 당신들은 열심히 살았는데도 할 일이 없어졌다는 거예요?2020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제26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루리 작가의 첫 그림책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 ww..

헤밍웨이 인터뷰집, <헤밍웨이의 말> #4 - 헤밍웨이의 자살에 대해 [내부링크]

헤밍웨이의 진솔하고 수줍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집, 을 읽어보고 있다. 몇몇 유명 단편에서 만날 수 있는 유난히 생략 많고 불친절한 문체 때문에 여러 대중매체에서 묘사하는 헤밍웨이의 마초적인 이미지가 선입견으로 박혀 있었다면, 에서 부끄럼 많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은둔자 헤밍웨이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도 신선한 즐거움이 되겠다. '진실된 글'과 '문체'에 대한 헤밍웨이의 생각을 들어본 저번 포스팅에 이어, 그의 자살에 대해서도 짧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 마초 셀레브러티를 넘어서 #2 - 헤밍웨이에게 '진실된 글'이란? #3 - 헤밍웨이에게 '문체'란? (이전 포스트) #4 - 헤밍웨이는 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을까? (이번 포스트) #1 마초 셀레브러티를 넘어서 헤밍웨이 인터뷰집, #1..

같이 읽어요 3기 일정 & 리딩 리스트 [내부링크]

'같이 읽어요' 3기는 특별히 '문학' 분야의 책만을 읽는 모임으로 시작해보려 하는데요. 2022년 5월 중순 중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역시나 3기도 대략적인 일정과 리딩 리스트를 올려, 앞으로 시작될 모임이 어..

같이 읽어요 2기 일정 & 리딩 리스트 [내부링크]

'같이 읽어요' 2기도 2022년 5월 말 중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5월 3일까지도 계속 좋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2기는 조금 더 수월하게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시나 2기도 대략적인 일정과 리딩 리스트를..

헤밍웨이 인터뷰집, <헤밍웨이의 말> #3 - 헤밍웨이에게 '문체'란? [내부링크]

헤밍웨이의 인터뷰집 <헤밍웨이의 말>을 통해 '마초 셀러브러티' 이미지에 가려진, 백전노장 작가로서의 헤밍웨이의 모습을 살펴보려 하고 있다. '진실된 글'에 대한 헤밍웨이의 생각을 다루었던 저번 글에 이어,..

헤밍웨이 인터뷰집, <헤밍웨이의 말> #2 - 헤밍웨이에게 '진실된 글'이란? [내부링크]

지난 포스트에 이어, 헤밍웨이의 인터뷰집 <헤밍웨이의 말>을 정리해보고 있다. 책을 번역하신 권진아 선생님의 서문 대로, '마초 셀러브러티' 뒤에 숨겨진 백전노장 작가로서의 헤밍웨이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헤밍웨이 인터뷰집, <헤밍웨이의 말> #1 - 마초 셀러브러티를 넘어서 [내부링크]

헤밍웨이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을 떠올려보면, 대학 교과서나 마케팅 전단에서 본 것들이 대부분이다.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 수상. 칵테일 다이키리를 즐겨 마심. 간결하고 생략이 많은 하드보일드 문체...

보르헤스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 #5 - 보르헤스에게 '문학'이란? [내부링크]

보르헤스의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과 그의 대표 단편 작품들에서 아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있다. 보르헤스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면 누구나 물어봤을 법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보르헤스의..

같이 읽어요 1기 일정 & 리딩 리스트 [내부링크]

'읽어도 될까요'에서 운영하는 첫 독서모임, 같이 읽어요 1기가 2022년 5월 중순 중으로 시작될 예정인데요. 4월 22일 첫 모집을 시작한 후로 너무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샘솟는 좋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폴이 될 수밖에 없는 조제들의 이야기 [내부링크]

프랑수아즈 사강(Françoise Sagan)은 '외로움'과 '사랑'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은 감수성 넘치는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작가이고, 역시나 감수성 넘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다른 창작자들에게..

보르헤스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 #4 - 보르헤스에게 '사실'과 '허구'란? [내부링크]

보르헤스의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을 읽어보며 아래 질문들을 던져보고 있다. 보르헤스의 작품을 읽었다면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인터뷰 속 보르헤스의 말과 잘 알려진 그..

김승섭 교수, <아픔이 길이 되려면> #2 - 김승섭은 누구의 몸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까 [내부링크]

김승섭 교수의 첫 저작,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고 정리하고 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재소자'에 대한 글을 중심으로, 사회역학자로서 김승섭 교수가 갖고 있는 '죄와 벌'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죄인의..

김승섭 교수, <아픔이 길이 되려면> #1 - 죄인의 아픔도 아픔일까 [내부링크]

오래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고 독서모임을 했었다. 언뜻 보고는 안타까운 사연만 늘어놓으며 '뻔한 말', '맞는 말'만 하는 그런 류의 책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동료들과..

온라인 독서소모임 '같이 읽어요' 멤버 상시 모집 [내부링크]

공지에 적은 것처럼 온라인 독서모임원을 상시 모집 중인데요. 운영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온라인 독서모임 신청서를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바로 클릭해주세요. '같이 읽어요' 독서모임..

보르헤스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 #3 - 보르헤스에게 '망각'이란? [내부링크]

보르헤스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그의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을 읽고 있다. 난해한 단편들의 저자답지 않게, 유머러스하고 장난끼 가득한 말투로 썰을 푸는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할 수..

보르헤스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 #2 - 보르헤스에게 '불멸'이란? [내부링크]

마음산책이 번역-출간한 보르헤스의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을 읽어보고 있다. 난해하고 미로 같은 글 뒤에 숨겨진, 동네 이야기꾼 할아버지 같은 보르헤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동네 할아..

보르헤스 인터뷰집 <보르헤스의 말> #1 - 동네 할아버지 보르헤스 [내부링크]

마음산책은 인터뷰 총서인 '말' 시리즈를 출간해왔는데, 칼 세이건, 헤밍웨이, 코난 도일, 한나 아렌트와 같이 각계 저명인사들의 인터뷰집을 번역해 총서 형태로 묶은 것이다. 마음산책 대표는 동아일보와의..

보르헤스 <알레프>, 인류의 '독일 레퀴엠' [내부링크]

보르헤스의 대표 단편집 중 하나인, <알레프>의 수록 작품들을 읽고 정리하고 있다. 최낙원 교수님의 글을 빌어 보르헤스를 무턱대고 읽기 가장 쉬운 방법에 대해, 그리고 보르헤스가 그 깊은 이해심으로 불쌍히..

보르헤스의 두 번의 결혼 - 엘사, 그리고 마리아 코다마 [내부링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알레프>, <픽션들>로 대표되는 단편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문호이기도 하고, '거짓 사실주의'라 불리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데리다나 푸코 등의 사상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지식..

김승섭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리뷰 대회 우수상 - 프로 파트리아 모리 [내부링크]

아래 보르헤스(가 인용한 키플링)의 말로 시작하는 글은 문학동네가 주최한 김승섭 교수의 신간 리뷰 대회를 위해 쓴 리뷰입니다. 감사하게도 신형철 평론가님과 정혜윤 PD님께서 우수상으로 선정해주시고, 다른..

보르헤스 <알레프>, 가련한 '아스테리온의 집' [내부링크]

보르헤스의 대표 단편집 중 하나인, <알레프>의 수록 작품들을 읽고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선 최낙원 교수님의 글을 빌어, 난해한 보르헤스의 작품들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

보르헤스 <알레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아베로에스의 탐색' [내부링크]

보르헤스의 대표 단편집, <알레프>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난해한 보르헤스의 작품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최낙원 교수님의 글을 빌어 저번 포스트에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보르헤스 덕후 양산에 조금이라도..

보르헤스 <알레프>, 보르헤스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내부링크]

보르헤스, 어떻게 읽어야 할까? 보르헤스의 글은 꽤, 때로는 너무, 난해하다. 도서관 사서로 있으며 눈이 멀 정도로 책을 읽어댄 그가 온갖 인유(allusion)로 글을 도배하기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