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미역국


쇠고기미역국

미역과 미역국의 의미 우리나라 사람은 땀을 흘리며 뜨거운 국을 먹으면서도 시원하다고 말합니다. 이규태(1933-2006, 조선일보 언론인)는 한국인이 내피감각형(內皮感覺型) 민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열치열(열을 열로써 다스림)이라는 말도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숙취 후 마시는 해장국은 뜨거운 음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원하다’고 표현하지요. 차도 시원하고 뜨거워도 시원하다는 이율배반적인 내피감각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미역을 먹는 민족은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뿐이라 합니다. ‘본초강목(명나라 때의 본초학자(本草學者) 이시진(李時珍:1518∼1593)이 엮은 약학서)’에서 신라 미역, 고려 미역이 안팎 종기를 낫게 하는 약재로 쓰였을 뿐 아니라, 삼국시대부터 우리 조상들 미역을 먹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이규태 코너 15, 미역국의 한국학)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미역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무독하다. 속열을 버리고 혹의 결기(結氣)를 다스리며 이뇨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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