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옷 코디 : 검은색 코트&초록색니트조끼

안녕하십니까. 금요일은 내가 모델. 조병학 특파원입니다. 오늘은 엘리스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전시회는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기억하는 방식으로 눈과 머리를 쓰는가, 눈과 손을 쓰는가. 좋은 작품을 보는가, 좋은 촬영장을 찾았는가. 제가 생각하기에 두가지 방식이 공존하는 전시회가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로 말씀드리자면 '좋은 촬영장을 찾아 좋은 사진을 건졌다' 좋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터널을 걸어가듯 단계가 있는 게 아니고, 놀이공원처럼 넓은 공간에 한 공간 한 공간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형식이고, 다들 사진을 찍고, 대기하기 바빠서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구성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여기서 이런 말을 하고 있으면 본질을 해친다. 말은 이제 그만 하고 보시죠! 하나.둘.셋. 브이. 이런 모습이었어도 우리는 엘리스를 사랑했을까? 카페성수 나들이! 상체샷 천장을 보며, 몸에서 숨과 생각이 내보낸다. 아무 생각없이,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