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주변에 독감 환자들이 많은 CC입니다. 회사에서도 주변의 몇몇 분이 A형 독감에 걸리셔서 콜록콜록하고 계십니다. 그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주말 내내 힘이 없었습니다. 원래도 '집순이'인데요. 이번에는 집과 완벽 합체가 된 집순이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집에서 쉬면서 책도 읽고 TV도 보고 자고 육아하고 설렁설렁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리얼리티 게임 쇼를 봤습니다. 영국 프로그램인가 봅니다. 정말 영화 오징어 게임에서의 세트장 및 상금, 참가 인원수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곳곳에 한글도 보이고요. '오징어 게임' 영화도 보긴 했지만 세트를 똑같이 만들어 놓고 실제로 그 룰에 맞춰 리얼리티 게임 프로그램까지 제작된 것을 보니 '오징어 게임'이 정말 전 세계 센세이셔널을 일으켰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자의든 타의든 '인간'을 집단으로 가둬놓는 환경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한 주제의 영화 보는 것을 힘겨워 합니다. 예) 눈먼 자들의 도시, 미스트,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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