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냈다


화를 냈다

지난 주말은 컨디션 난조로 신경이 예민해졌던 CC였습니다. 저는 이 세상을 다 주어도 바꾸지 않을 보물과 같은 아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성격이 저를 닮아서인지 그런지 매우 급합니다. 주말에 친구의 생일 초대를 받은 아이는 한껏 즐거움 에 상기되어 오전부터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기에 친구 집 앞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저는 보물이를 준비시켰습니다. "보물아! 샤워하고 양치질하고 옷 입어~!" 여기까지는 문제없이 해내는 저의 보물이었습니다. "옷 다 입었으면, 엄마 준비할 때까지 친구 생일축하 카드를 쓰고, 준비물 챙겨서 기다리고 있어~" 한껏 상기된 보물이는 친구에게 줄 생일카드도 스스로 잘 쓰는 등 준비합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보채기 시작합니다. "엄마! 언제 다 돼요? 늦었어요~ 빨리 가야 해요" "응. 엄마 준비 거의 다 되었어. 조금만 더 기다려 줘" 말이 끝나고 3초도 되지 않아 또 보채기 시작하는 보물이었습니다. "엄마! 언제 다 돼요? 늦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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