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매너 좀 지켜줄 수 없겠니?


제발 매너 좀 지켜줄 수 없겠니?

회사의 어린이날이어서 기분이 좋았던 CC였습니다. 어린이 날이라 하면, 팀장님 이상 윗 분들이 모두 없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보통 이런 날은 팀원들이 연차를 내지 않거든요? 팀장님 이상 윗 분이 없는 날에 연차라니요. 근데 오늘은 팀원 중 3명이 연차였습니다. 그래서 휑~ 한 그런 날... 과장님 한 분과 저와 둘이 근무한 그런 날... 둘 다 너무 신이나 오랜만에 구내식당이 아닌 외식을 하기로 하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신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근데 과장님 이상하다. 이런 날 왜 다들 연차를 낸 거야? 너무 개꿀인 날인데?" "CC차장님! 어제 외근 다녀오셔서 사무실에 안계셨죠?" "네네. 어제 나 3시에 사무실 들어왔잖아" "어제 큰 일이 있었어요" "어? 무슨 일?" "어제 뚱뚱과장이 팀장님이랑 면담하고 오더니 명찰을 책상에 내팽게치고 , 큰소리로 조카십색크레파스 신발! 이라고 온갖 육두문자를 입에 올리더니 회사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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