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회사 친한 분들과 송년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두 회사에서 한자리씩 하고 있는 분들의 모임이었죠. 이 회사에 이직했을 때 인연이 닿아 풋풋한 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하며 버텨 온 선배며 동료분들입니다. 각자도생하여 본사 및 각 계열사에서 한 자리씩 하고 계신 분들이죠. 그만큼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굉장한 분들입니다. A 팀장님께서는 애사심이 너무 충만하셔서 회사일에 매몰되어 계십니다. MZ의 일하는 방식 (칼출근, 칼퇴근, 시키는 일만 하는 성향)에 대해 못마땅해 하셨죠. 저에게도 그러면 안된다. 눈치 좀 보면서 일해라. 너무 칼퇴근 하지마라~ 하면서 애정어린(?) 조언을 해주십니다. 이 분은 회사와 사랑에 빠진 분이셔서 일도 열심히 회사 생활(각종 술자리)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셔요. B 팀장님께서는 영리하게 회사와 개인 일에 대한 줄다리기를 잘 하고 계셨습니다. 회사일에 올인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제2의 인생을 사부작사부작 준비하고 계시죠. 이분 또한 MZ 세대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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