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살면 안 되겠니?

편하게 살고픈 CC입니다. 이 '편하게'라는 말은 100% '스트레스' 안 받고 살고 싶다는 의미인데요. 현재 제 스트레스의 99.9%는 '회사'입니다. 즉, 편하게 살고 싶다는 의미는 회사 안 다니고도 집에서 잘 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많은 블로 소득을 가지고요. 모든 직장인들의 염원이겠죠? 최근 지인분께서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의 임원으로 이직했습니다. 저보다 한두 살 어린 분이지만 직급은 저보다 높은 '부장'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장'을 단 그분은 지금의 회사에서는 '임원'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조용히 타 회사 '임원'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으로 훨훨 날아갔습니다. 이 분의 소식에 저는 '으잉? 왜?' 했습니다. 솔직히 그분의 임원 이직이 이해 가지 않았거든요. 몸값 올려서 가는 거 아니겠냐? 하겠지만 근무와 스트레스의 강도를 보면 시간당 월급은 '부장'일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전 처음 가는 회사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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