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감사하는 연습


#04 감사하는 연습

kellysikkema, 출처 Unsplash 오늘은 속상한 일만 있어서 긍정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마음이 부정적인데, 억지 긍정 일기를 쓴다면, 난 챌린지 30일 중 고작 4일 만에 일기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이니까. 한동안 속상했던 일에만 멈춰있던 머릿속을 잠시 비우고, 일기를 쓰기 위해 다시 하루를 천천히 떠올렸다. 그런데 아침부터 일기를 쓰는 지금까지의 일들을 곱씹어 보니, 오늘은 속상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기쁜 날이기도 했다. 나의 생일이었고, 아이도 방학이라 아주 오랜만에 키즈카페를 다녀왔다. 약 3시간 동안 아이는 아주 땀을 뻘뻘 흘리며 신나게 놀았다. 자신보다 큰 아이들에게 이리저리 치여도 그 자그마한 몸집으로 열심히 키즈카페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잠시 쉬는 동안 함께 있는 아이와 남편을 가만히 보다 보니 남편의 얼굴에도 신남이 묻어있었다. 마치 개구쟁이 어린이의 표정처럼 보였었다. 스쳐간 장면들을 찬찬히 되새겨 보니 오늘이 참 감사하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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