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소나기,부캐너,무지개,의문의 DM

그동안 꾸준히 2일을 달리고, 하루 휴식을 갖는 루틴으로 운동을 해왔다. 몇년만에 74키로가 된건지, 너무 기뻤다. 덕분에 벨트를 5칸이나 졸라매게 생겼다. 이렇게 운동하고 나면 땀을 식히며 편의점 커피를 나 자신에게 상으로 주고는 한다. 면접은 나쁘지 않았다. 적당히 연봉도 어필했고, 오히려 담당자님이 먼저 근무의 장단점도 얘기해주신 걸로 보아 꽤나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이후 연락이 안 온다는 생각은 일부러 하지 않는다. 넘어졌다고 주저앉으면 누가 챙겨주지 않으니. 나를 추스리고 다시 일어서는게 나은 그림일 것이다. 30분간의 면접을 마치고 부캐너에 시동을 걸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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