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상추 키우기! 그리고 부추전에 칼국수 만들어 먹기!

얼마전부터 집 뒷뜰에 아주 조그만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여름이면 무한 증식하는 잡초들 때문에 시멘트로 덮어 놨었는데요 그 공간중 일부를 올 봄에 시멘트를 깨고 아주 작게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엄청 아담하죠?ㅋㅋ 아담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멘트 깨는게 너무 힘들어서요ㅋㅋ 그래도 이작은 텃밭에 아내가 꼭 키우고 싶었다는 해바라기부터 역시나 아내가 원했던 봉선화 그리고 텃밭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상추와 깻잎, 토마토, 부추, 고추 그리고 우리집 냥주인님들이 드실 캣잎까지 작지만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캣닢 키우기는 할 얘기가 좀 있는데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심으면 안됩니다! 뿌리간에 간격도 너무 좁기도 하고 골 사이도 너무 좁아 보이죠. 실제 프로농부이신 아버지가 보시면 대노 할 텃밭이죠ㅎㅎ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망하면 그저 못먹을뿐 이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키웁니다. 상추 밭에는 동네 길냥이가 와서 볼 일을 보는 바람에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