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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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음에게 안부를 물었다. 마음은 짜증 남이라 답했다. 어떤 것이 짜증 났는지 다시 물으니 어제 받지 못한 등기우편을 받기 위해 친정엄마까지 모셔놓고 송파여성문화회관에 갔는데 집으로 돌아와 등기우편을 받았는지 확인하니 오지 않았다고 해서 오늘 아침 전달해 주는 분에게 전화하니 집에 사람이 없어 송파우체국에 놓고 왔다고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하니 짜증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 휴~~~ 싱크대 정리로 웍이 바닥에 떨어져 손잡이 안쪽이 깨져 조각이 떨어졌는데 이 상황에서도 전 상황과 연결되어 짜증이 이어졌다. 아들에게 차를 빌려준 상황에 모르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짜증과 연결이 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앱을 사용해 송파우체국을 도착지점으로 하여 출발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가다 보니 뭉친 마음이 옅어지며 생각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웍이 떨어져 손잡이 부분이 깨졌지만 그것도 웍과 연결 부분이라 양쪽 끝이 안쪽으로 떨어져 보이는 곳이 디자인...


#나만의실천100일 #송파우체국 #카카오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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