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다, 따뜻해


날씨가 좋다, 따뜻해

준쯔+ 1159 육아일기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아서 약 먹이기가 수월하다. 물론 약 먹고 그 뒤에 마이쮸 먹으려는 것일 수도... 어린이집 하원하고 집에 가려는데 밖에 나가자고 하더니 "날씨가 좋다, 따뜻해."라고 말하는 녀석 ㅋㅋ 그래서 동네 한 바퀴 돌기로 했다. 그러다가 놀이터에 들어가는 준쯔. 처음 이 동네 이사 올 때만 해도 정말 아기 같았는데 어느새 꽤나 많이 자랐구나 터널 미끄럼틀 타고 싶어 했는데 살짝 비가 왔는지 그건 좀 더러워서 다음에 타기로... 작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데 머리를 만져주려고 하니 정진기가 일어났다. "아 따가워, 준쯔도 따가웠어?" "안 따가웠어, 아빠만 따가웠어." ㅋㅋㅋㅋ그런가? 그럼 다행이고. 말도 요즘 너무 잘함 ㅋㅋ 그네도 타고 어느 정도 재밌게 놀다가 목도 마르고 저녁도 먹을 겸 집으로 올라옴 이제 날씨도 좋아질 것이고 해도 쨍쨍해지고, 괌 여행도 가야 하니 준쯔의 선글라스를 하나 주문했다. 역시나 쓰면 좀 어둡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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