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흑두루미 – 눈 내리는 순천만 습지에 찾아온 흑두루미


순천만 흑두루미 – 눈 내리는 순천만 습지에 찾아온 흑두루미

요즘 여행자 주변에선 두루미가 화두에 있다. 두루미를 카메라에 담고자 장망원렌즈를 구입한 친구가 둘이나 되고, 여행자도 두 번이나 탐조를 다녀왔다. 두루미 탐조는 춥고 고되며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두루미를 보면 새가슴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게 된다. 차를 몰고 가다가 멀리, 거의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두루미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자 차에서 내리면 그 순간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찍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루미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만 장비를 갖춰도 5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탐조 중 만났던 어떤 분은 투 바디에 장망원단렌즈 2개를 따로 장착해서 운용하시는데, 그분이 사용하시는 장비는 대충 보아도 5,000만원이 넘어 보였다. 다음 주 1박 2일로 이 힘든 일을 하러 또 철원에 갈 예정이다. 장망원렌즈를 사서 기대에 부풀어 있는 친구와 함께... 좋아서 하는 일이니 힘들 일이란 말은 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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