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하루를 보낸 우리 일행은 이른 새벽 신안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자은도, 10년 전 면장님과 인연이 되어서 몇 번 왔었던 섬이다. 그 당시만 해도 배를 타고 들어와야 했던 곳인데, 몇 해 전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편해졌다. 이번 자은도 여행은 이야깃거리가 참 많았는데, 그럴싸한 핑계를 대자면 공사로 다망했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귀차니즘의 지배를 받아서 방송에 살짝 소개하는 것으로 그쳤었다. 이제 다시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 이 생각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천사대교 일출 해뜨기 훨씬 전, 새벽이라고 하기조차 이른 시간에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에 도착해서 일출을 맞이했다. 이 여행은 목포에서 한번 신안에서 두 번의 일출 촬영을 했는데 모두 만족스러운 해돋이를 맞이했다. 자은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암태도 ‘으바위’(정확한 명칭은 아니고 바위의 생김새가 ‘으’자처럼 보여서 우리끼리 ‘으바위’라고 불렀다.)에서 찬란한 일출을 맞이했다. 몸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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