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말복 보양식 흑염소


[블챌] 말복 보양식 흑염소

여름이 한걸음씩 물러나는 기분입니다. 달력을 보니 말복이네요. 저와 단짝은 보양식으로 흑염소를 즐깁니다. 단짝의 솜씨가 워낙 좋아, 웬만한 식당보다 맛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보양식을 즐기시나요? ---------------------------------------- ---------------------------------------- 알람소리에 부스스 일어나 엉금엉금 베란다로 갔습니다. 하늘을 보니 오늘도 비가 오려나 봅니다. 요즘 비가 자주 와서 등산을 도통 못갑니다. 실내에서 즐길 스포츠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단짝의 앞머리를 한번 쓸어 준 뒤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평일보다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사람이 없는 날도 좋지만, 오늘처럼 사람이 많은 날도 참 좋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서로에겐 아무개이지만 말은 안해도 서로 으쌰으쌰하는 기분이 납니다. 아무개들의 무언의 응원을 받아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한바퀴 더 돌아봅니다. 나의 ...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블챌] 말복 보양식 흑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