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과 나를 비교하게 될 때 : 대학원생이 지도교수를 볼 때의 복잡한 감정과, 그 해법

안녕하세요? 러쉬머쉬입니다. 오늘은 대학원생으로서 좀 솔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학원에 들어가면 내 논문을 봐주는 지도교수뿐만 아니라 내게 지식을 주시는 다른 교수님들도 엄청 대단해 보이고, 연구성과를 보면서 동경을 넘어 존경하게 되죠. 그러면서 대학원생의 마음 한켠에 생기는 비교심과 자책감에 대해서, 오늘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대학원생들에게 교수님은 하늘같은 존재일까? 학부생들에게 교수님은 오히려 '과제 많이 내주는 귀찮은 존재'일지 모르지만, 대학원에 진학한 대학원생들에게 교수님은 이 학계의 베테랑 선배이자, 넘사벽 연구자로 보입니다. 그런만큼 교수님을 엄청나게 존경하고, 늘 믿고 따르게 되죠. 그런데 말이죠. 이러다 보면 꼭 자존감이 깎이는 일들이 생깁니다. 대체 왜일까요? 교수님을 따라잡고 싶은 대학원생의 피나는 노력과 고통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학원생의 '완벽주의 병'이랑 결을 같이하는 얘기인데요. 대학원생들은 교수님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교수님이 가진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