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찾고 있어요, 소설 파브리카 도서 리뷰 (feat. 가족, 사회구조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


구원을 찾고 있어요, 소설 파브리카 도서 리뷰 (feat. 가족, 사회구조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

파브리카 | 김지현 | 호밀밭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그냥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 뿐이라고. 당신이 나쁜 사람은 아니듯 나도 나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답답한 걸까. 당신도 나처럼 느낄까. 내가 나 자신을 견디듯, 당신도 나를 참고 있는 것일까. 견디는 삶에 대한 이해와 극복 파브리카의 이야기는 특별한 것이 없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듯 일상적인 이야기들, 일상과 삶의 갑갑함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각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어느 순간 삶을 이해하게 된다. 나에게도 이어질 부모의 삶, 노력해도 바뀔 수 없는 사회구조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이 처절한 삶의 비극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디로 답습되는가. 단편 '파브리카'의 주인공이 원하는 것은 새 얼굴이다. 얼굴은 유전의 핵심적 요소이다. 부모로부터 받은 얼굴이 세상 가치판단의 기준이 된다.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새 얼굴을 찾는 것이다. 바뀐 새 얼굴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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